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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잡초 제거 (2) ***

2022.07.18 08:48

文學 조회 수:131

밭 작물에 좋은 비가 내리는 월요일.

오늘은 비가 내립니다. 그토록 비가 절실했건만 겨우 비 다운 비가 들깨를 심고 검은콩을 심은 밭에 내리는 듯 싶었습니다. 그래서 청성의 윗밭에 검은 콩이 싹이 돋기 시작하고 있던 어제의 방문에 이어 부족한 비를 내려 주는 하늘을 고마워 할 수 있게 됩니다. 어제는 청성의 밭에 갔었지요. 아랫밭에서는 고라니가 쑥대밭을 만든 옷수수를 밑둥이를 잘라 밖으로 모두 버리면서 피해를 입은 옥수수가 수확을 절반도 할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아직도 일주일이 넘어야 수확할 수 있는 데 너구리가 계속 쓰러뜨려서 옥수수를 따먹고 사람이 먹은 것처럼 빈 하얀 대공만 남겨 놓았으니까요.


  1. 어제는 오전만 청성의 밭에 가서 제초제를 뿌리고 왔다. 그 뒤, 오후부터는 공장에서 기계 부속품을 가공하는데 의미가 더해진다. 왜냐하면 게으른 느낌을 참고 육체적인 노동일에 종사하게 되면 그것이 대수였으니까. 그렇지 않고 집에서 놀면 그 일을 누가하냐? 싶었고 절대로 성과를 올릴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작업에 임하였는데 그 느낌은 작업 중에 깊은 의미를 남겼다. 일요일이지만 출근을 하였다는 사실과 무료하지만 기계의 부속품을 가공하면서 다음 날에 할 일을 하루 앞 당겼다는 사실에 깊은 감명이 들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놀면 뭐합니까? 휴일에도 출근하여 무리하다 싶은 몸을 움직이면 그만큼의 공장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휴일이라고 집에서 한가하게 누워 낮잠을 자고 TV 삼매경에 빠지게 되면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어요!" 하는 최선책을 떠 올리게 한다. 


  2. 비가 내리는 게 너무 좋아서 덩실덩실 추이라도 추고 싶은 기분이다. 오늘 월요일 아침. 창밖은 온통 이슬처럼 내리는 빗물로 축축히 젖었지만 내 마음은 그동안 비를 그리워 했었던 것만큼이나 소월하던 바가 이루워 졌으므로 기쁨으로 가득찬다.


  3. 어제 비가 다음 날 올 줄 알았다면 청성의 밭에 가서 농약분무기로 제초제를 뿌렸겠는가!

  네이버에서 날씨를 확인하였지만 월요일 비가 온다는 소식은 없었다. 그래서,

  '음, 어제 오전 중에 청성의 밭에가서 농약통을 짊어지고 풀이 나오기 시작한 고랑에 뿌렸었는데... 하필 오늘 비가 하루종일 내릴 줄이야!' 하는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이건 완전히 계산 착오야! 운대가 안 맞아도 정말 안 맞는다.' 싶었다. 그렇지만 비가 오는 건 무엇보다 좋았다. 해갈을 위해서는 비가 내려야만 했다. 비가 내리지 않아서 밭에 심은 검은콩과 들깨가 완전히 땅에 뿌리를 내리고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물이 필요했다. 그런데 비가 오지 않으면 인위적으로 물을 길어다 주워야만 할 판인데 마침 하늘에서 비를 뿌려 주워 농사에 도움을 주게 되니 그건 최고의 선물이었다. 


  적당한 시기에 비가 내리게 되어야만 했다.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농사를 망칠 수 있었는데 파종을 한 뒤, 비가 오지 않아서 싹이 돋지 않게 되면 시기를 늦추는 것과 같아서 결과적으로는 필요한 날짜를 맞추지 못하는 사태가 된다. 그래서 농사를 망치기를 여러 차례가 있었으니까 그 결과 밭을 포기한 적도 몇 해 전에 겪어서 지금의 단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다. 


  여름철의 무더위 속에 비가 외 않는다면 갓 심은 밭작물이 말라 죽는 건 그야말로 최악의 경우였지만 어쩔 수 없어서 청성의 윗밭에서 물호수를 연결하여 이틀 째 물을 주웠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던 과거의 안타까운 모습이 떠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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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어제 오전에 작업은 청성의 아랫밭에서 고라니가 쓰러뜨리고 옥수수를 따 먹은 줄기를 낫으로 베어 내어 밖으로 버리는 게 작업이었다. 그리고 우후죽순처럼 자라기 시작한 <조뱅이> 라는 잡초를 제거하여야만 한다는 일념에 사로 잡혔다. 그래서 처음에는 손으로 집중적으로 삐죽삐죽 나와 있는 밭고랑을 찾아 다니면서 손으로 뽑다가 결국에는 농약통에 <근사미>라는 농약을 진하게 탔다. 보통 150정도의 분량( 한 농약통에서 세 번 정도 탔다. 글므로 150이라는 분량는 농약통에 쓰여져 있는 자체 눈금이다. 150으로 나눠 세 번을 뿌릴 수 있었다) 이었는데 그 두 배에 양을 농약 분무기에 넣고 물을 탔다. 


  조뱅이라는 잡초가 밭 전체에 계속 자라나자 이제는 근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않을 쑤 없었다. 뽑아도 뽑아도 계속 늘어 나는 데 씨악이 둥근 몽우리를 져서 영글고 터트려서 바람에 날리는 번식력이 매우 강하여 밭 전체를 온통 뒤덮기 시작하였었다.


  "무슨 초인지 몰라도 뽑아도 뽑아도 소용이 없네요!"

  "근사미라는 농약을 사다가 뿌려보세요!"

  "알았습니다. 이것만 마저 뽑다가 그렇게 하죠!"


  올 해 봄에 옥수수를 심어 놓고 어느날 와 보니 온 통 조뱅이라는 잡초로 뒤덮여 있는 밭을 보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보이는 게 모두 이 잡초로 뒤덮여 있는 아랫밭에서 쳘 고랑을 손으로 뽑다가 그만 지쳐 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농로길을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 보았더니 농약 이름을 알려 준다. 


  그 뒤부터 계속 이 농약을 뿌렸지만 소용이 없는 듯 싶었다. 농약을 뿌렸음에도 살아 났기 때문이다. 


  어제도 아랫밭에서 근사미 농약을 진하게 타서 뿌렸다. 검은 콩을 심은 고랑의 양쪽에 콩이 곳곳에 떡잎만 남긴체 싹이 뭉뚱그래 잘려 나간 곳이 많았는데 이건 고라니의 짓 같았다. 떡잎이 떨어진 건 비들기돠 꼬리가 긴 새의 짓이라면 위의 싹을 잘라 먹은 건 고라니가 침범했다는 것을 뜻했다.


  그래서 라면을 깨서 잘게 부순 뒤에 쥐약을 타서 곳곳에 뿌려 놓고 왔었다. 이 방법 밖에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 하지만 오늘 비가 와서 그것도 허당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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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