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9. 도데체 아랫밭에서 며칠 째 보내는 것인지 한 번 계산해 보아야만 하겠다. 


  옥수수를 심어 놓았었는데 거짐 죽었다고 판단하고 상관하지 안았었다. 그런데 6월 27일 찾아 갔다가 깜짝 놀았었다. 아직도 옥수수를 포기하기에는 이르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날 예초기로 풀을 베고 다시 제초제를 뿌렸었다.


  일주일 뒤인 7월 3일 (일요일) 

  바로 아래 <예초기 부착형 로우터리>를 가지고 갔다. 시운전겸 사용 방법을 숙지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실패하였다고 판단을 하고 아예 오늘은 다른 것을 가지고 갔는데 바로 감자를 심는 기계였다. 그것으로 땅을 콩콩 쪄서 구멍을 만들어 놓고 콩을 3개씩 넣어 주고 빼내려고 했었다. 그렇지만 땅을 찍는게 무엇보다 힘이들어서 안 되겠다고 방향을 바꾼다. 


  역시 어제 작업하던 곳부터 다시 고랑을 파려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 미리 이틀 전에 7번재 고랑을 작업해 놓았으므로 그곳을 이어서 계속하면 될 듯 싶었다. 절반은 해 두웠으므로 오늘은 나머지 절반을 이어서 <예초기 로우터리>로 작업을 이어서 하게 된다. 우선 갈퀴를 가져 왔으므로 풀을 긁어서 고랑마다 제거를 하는 게 급선무라는 사실을 이해하였으므로 고랑에 남아 있는 긴 풀과 로우터리에 감길 수 있는 건 모조리 긁어서 치워 주웠다. 긴 풀과 옥수수 대까지도 감겨서 로우타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던 불편한 작업을 계속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12시 50분에 로우터리 작업을 모두 마칠 수 있었다. 



 



  10. 점심을 먹고 난 뒤부터는 본격적으로 콩 심는 기계로 검은 콩을 심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두 마쳤을 때는 오후 5시가 조금 넘었는데 이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소나기가 갑자기 쏟아지게 되자 기쁜 마음이 들었다. 그러지 않아도 콩에서 싹이 돋기 위해서는 비가 내려야만 했었다. 축축하게 젖어 있어야만 싹이 나올텐데 걱정이 앞서왔었다. 계속 비가 내리지 않게 된다면 그 때까지 콩에서는 싹이 돋지 않게 되고 다시 시기를 놓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판단을 했었다.


  마침내 비가 내리자 쾌재를 불렀다. 이렇게 때맞춰서 비가 내릴 수 있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행운과도 같았다. 하지만 소나기였고 지역별도 달랐으며 내일을 기약하면 집으로 되돌아 가는 중에도 불과 5km 떨어진 다른 지역은 전혀 비가 내릴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물론 집에 돌아 왔지만 비는 어디에도 내리지 않았었다.


  황금같은 단비라는 생각이 든다. 


  11. 내일부터는 풀이 잔뜩 자란 윗 밭을 경운기로 갈고 검은콩을 심을 차례였다. 그래서 살펴 보았더니 망초대와 들국화만 잔뜩 피었다. 바닥에는 잡초가 잔뜩 나와 있었으므로 어떻게 밭을 갈아야만 할지 고려 중이다. 작년에 메주콩을 심었지만 실패한 곳이었다. 


  이제 검은 콩을 콩 심는 기계로 심을 차례였다. 힘들게 <예초기 부착형 로우터리>로 고랑을 판 이유가 있었다. 바로 콩심는 기계를 사용하기 위해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밭을 갈아야만 했고 고랑을 갈아서 흙을 양 옆으로 둔덕을 만들어 주면 그곳에 콩심는 기계를 끌고 다니면서 콩을 심을 수 있다는 계산을 하였던 것이다. 


  이 방법이 가장 나은 점은 그만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최선책이라고 짐작했었다. 다만 처음에 시도가 잘못되어 무척 어렵게 작업한 것이 화근이었다. 그래서 포기하려고 하였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041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811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748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2863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2935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349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820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504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150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0909 0
4727 대구 NC 기계 수리와 아내의 참여 20220803 文學 2022.09.20 98 0
4726 우연을 가장한 변화와 증거 (3) 8/2 文學 2022.09.20 64 0
4725 우연을 가장한 변화와 증거 (2) 文學 2022.09.20 121 0
4724 우연을 가장한 변화와 증거 文學 2022.09.20 72 0
4723 아내의 빈 자리 20220730 文學 2022.09.20 49 0
4722 충대병원 암환자 병동에서... (2) 20220729 文學 2022.09.20 115 0
4721 충대병원 암환자 병동에서... 20220728 文學 2022.09.20 242 0
4720 몸을 움직여라! (2) 文學 2022.09.20 80 0
4719 어제 월요일 청성의 밭에서 옥수수대를 베면서...*** 文學 2022.09.20 152 0
4718 일요일 출근 文學 2022.09.20 65 0
4717 후반기 농사 20220724 文學 2022.09.20 94 0
4716 아내의 병명과 치료에 대한 방법 20220723 文學 2022.09.20 166 0
4715 7월 8일 들깨모를 심은 밭에서... 20220722 文學 2022.09.20 127 0
4714 살면서 겪는 근심 걱정 (3) 20220721 文學 2022.09.19 46 0
4713 살면서 겪는 근심 걱정 (2) 文學 2022.09.19 151 0
4712 살면서 격는 근심 걱정 *** 20220719 文學 2022.09.19 136 0
4711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뇨? 文學 2022.07.19 110 0
4710 비극 secret 文學 2022.07.19 0 0
4709 아내의 병 secret 文學 2022.07.19 0 0
4708 잡초 제거 (2) *** 文學 2022.07.18 131 0
4707 잡초 제거 文學 2022.07.17 34 0
4706 2022-07-16 군립 탁구장 앞에서... *** 文學 2022.07.16 84 0
4705 탁구장 앞에서... secret 文學 2022.07.16 86 0
4704 "탁구를 치는 기본기와 방법론" 에 대한 연구 secret 文學 2022.07.15 30 0
4703 "글 쓰는 방법론" 에 대한 구상 *** secret 文學 2022.07.15 13 0
4702 애타는 농심 *** 文學 2022.07.15 51 0
4701 본업과 부업의 갈림길 *** 文學 2022.07.14 52 0
4700 청성의 옥수수 밭에서... 文學 2022.07.13 65 0
4699 밭에 심어 놓은 콩과 들깨를 보호하기 위해... 文學 2022.07.12 54 0
4698 나의 농사 일지 文學 2022.07.11 54 0
4697 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 *** 文學 2022.07.11 67 0
4696 2022년 7월 10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5) 文學 2022.07.11 120 0
4695 2022년 7월 9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4) 文學 2022.07.10 46 0
4694 2022년 7월 9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3) 文學 2022.07.10 42 0
4693 2022년 7월 9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2) *** 文學 2022.07.09 105 0
4692 2022년 7월 8일. 군서의 산밭에서 들깨모를 심는다. 文學 2022.07.09 67 0
4691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심는다. (6) 文學 2022.07.08 174 0
4690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심는다. (5) *** 文學 2022.07.07 75 0
4689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심는다. (4) 文學 2022.07.07 112 0
4688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심는다. (3) 文學 2022.07.07 87 0
4687 청성의 윗밭에서 검은 콩을 심는다. (2) *** 文學 2022.07.06 134 0
» 청성의 아랫밭에 검은 콩을 심으면서... *** 文學 2022.07.05 168 0
4685 文學 2022.07.05 67 0
4684 나와 연결된 모든 할 일들이 직간접적으로 내게 관계되어 있다. secret 文學 2022.07.04 0 0
4683 부산 출장 (150) 文學 2022.07.03 30 0
4682 검은콩을 심으면서...(22) 文學 2022.07.03 80 0
4681 농사를 짓기 위한 체력 文學 2022.07.03 139 0
4680 예초기에 부착하는 로우터리 *** 文學 2022.07.03 151 0
4679 감자를 캐면서... (6) 文學 2022.07.03 43 0
4678 누가 총대를 맬까? 너냐, 아니면 나냐? (52) secret 文學 2022.07.02 0 0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