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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LPG 1톤 기아3 봉고화물차량의 구입과 사용은 그동안 경우 차량을 사용할 때와 다른 차이점을 나타냅니다. 우선 새 차를 타게 되었다는 건 예사롭지가 않은 일이었지요. 중고차 일색으로 남이 타던 차량을 구입하여 운영하던 바 고장나는 부분을 고쳐서 탈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타던 커머레인 인젝터 엔진을 얹혀있던 차는 인젝터가 자주 막혀서 고생을 많이 했던 게 눈물 겨울 정도였습니다. 이제는 조기 폐차를 하여 안녕을 고했던 바 추억의 뒤 안길로 흘러가 버렸지요.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LPG 연료가격의 폭등이었습니다.




  1. 우연히 500만원의 보조금으로 구입하게 된 LPG 1톤 기아3 봉고화물차량 운행하게 되면서 웃고 우는 일이 계속된다. 그 장점으로는 차량의 운전히 편안해 졌다는 점이었다. 반면 단점은 연료값이 천정부지로 오를 수 있다는 게 의심의 여지가 없다. 800원대의 연료비가 1030원대로 급격히 상승한 것도 따지고 보면 차량이 증가해서 연료에 붙는 세금이 늘어 났다는 것을 반영하는 모양세다. 그렇다면 보조금까지 지급하면서 1톤 화물차에 LPG 차량으로 둔갑해 놓고 보조금까지 주면서 판매한 뒤, 연료값을 인상하는 이유가 뭘까? 


차량을 구입하기 전에 화물차에 LPG와 경유라는 연료를 사용할 때 출력이 날까? 두 연료로 비교할 때 비용 증가가 없을까? 장거리 운행을 할 때 어떤게 더 유리하까? 등 비교 검토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하여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신중을 검토하였지만 뾰족한 대안은 없었다.

  16년이나 된 화물자동차가 인젝터 고장으로 애를 먹게 하였었는데 연료를 넣을 때마다 막혀 버려서 다시 소재(청소)를 하는 게 급급하던 차였다. 청소라고 해 봐야 인젝터를 엔진에서 빼어 내어 중간 부분을 분해 하면 안에 부품이 나왔다. 그곳에 카본이 들어 찬 밑 부분과 내부를 에어로 청소를 하여 다시 조립하는 게 전부였지만 어쨌튼 그렇게 자주 청소를 하여 겨우 운행을 하던 차였다.


  2. LPG 차량을 조기폐차 지원 대상과 신차 보조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되어 드디어 6월 말 일에 받고 2개월이 경과 된다. 그리고 5,000km 운행을 하게 되어 엔진오일과 오일 필터까지 교환하였다. 그 두 달간에 LPG 가격이 급등을 한다. 800원 정도였던 1L 당 가격이 고공행진을 한 것이다. 1030원 대로 치솟자 그야말로 입이 벌어진다.  

  "뭐야? 처음에는 연료를 가득 체우기 위해서 4만원 5,000원 이었는데 지금은 6만원이나 드네... 이렇게 많이 올랐어요?"

   주유소에서 연료를 주입할 때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한마디로,

  "억!"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


  3. 하지만 내게 그런 고공 행진의 연료에 대하여 나름대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바로 연비를 최대한 올리는 운전을 하는 것인데 클러치 사용을 자주하여 멀리서 신호등이 바뀔 경우 속도를 급격히 줄이지 않고 서서히 운행 속도를 줄이는 방법이다. 클러치를 뗀 상태로 관성의 법칙 만으로 연료가 3분의 1이나 줄 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장거리 여행을 갈 경우 언덕에서 내리막에 이르면 100km의 속도에서도 계속 클러치를 밟고 가는 중에 속도가 80km까지 줄게 되고 다시 클러치를 떼고 엑셀레터를 밟아서 속도를 올린다. 그리고 똑 같은 방법으로 가속도를 올린 상태에서 관성의 힘만으로 언덕을 내려가는 데 이때는 1차선으로 접어 들어 대형 화물차와 같은 속도를 유지하기도 한다. 


  이 방법은 내게 그동안의 경유차량 운행에서도 쭉 그렇게 해 왔다는 사실을 뜻하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갖고 있던 경유 차량의 경우 16년의 연식이 있었다. 비록 커머레인 엔진이긴 했어도 연료비는 상당했었다. 또한 노후 차량의 툭성상 새 차보다 엔진의 출력이 많이 줄어 든 반면 연료비는 더 나갔던 차였다. 그래서 LPG 차량으로 바뀌면서 더 심한 클러치 사용이 불안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잦아 졌음을 시인하는 바이다.


  모든 게 축소화 된 것 같았다. 우선 엔진이 작아졌고 엔진오일도 적게 들었으며 오일필터도 작았다. 이렇게 엔진이 작아졌으므로 해서 좋아진 점은 소음이 줄어 들었고 진동이 없어 졌으므로 운행에 피고감이 많지 않았다. 그러므로 운전으로 인해서 무리한 체력적인 소모가 스트레스로 중압감을 주지 않았다. 그것은 출장을 나갔다가 돌아 왔을 때 피로도를 보면 알 수 있다. 하루 종일 운전했지만 전처럼 피곤이 쌓여 있지 않았던 것이다. 극심한 소음으로 인하여 귀가 멍멍함도 없어졌다. 차량의 내부에 진동이 심각하여 덜덜 거리던 소음도 별로 없었는데 승용차와 같은 비율에 가까웠으므로 그다지 운전을 두려워 하지 않았도 되었다. 전 같으면 운행을 하다가 고장이 나서 렉카차로 견인해 가던 것을 종종 당했었다. 그 휴유증이 막심했음은 물론이다.


  4. 이처럼 경유차에서 LPG 차량으로 바뀐 뒤에 차량의 운행은 그야말로 신비감에 빠진 듯했다. 나의 애마에 대한 끔찍한 애정은 이렇게 해서 시작한 것이다. 운전하는 게 편안하고 무엇보다 고장이 나지 않아서 좋았다면 연료가 늘 신경이 쓰인다는 점이 무척 고욕이다. 쉽게 연료가 빠져 나가는 게 연료 게이지를 통하여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장거리 여행을 나가면 두 번 정도는 휴게소에서 연료를 넣는 게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문제는 어디에서 넣느냐?' 가 중요한 사항이 되었다. 저렴한 주유소를 찾지 않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비록 LPG 차량이었지만 선택의 폭이 경유 차량처럼 많지 않았지만,

  '결국 값이 싼 주유소를 찾을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었다.


  5. 옥천 시내에 있지 않은 주유소로 대전으로 나가는 중간 지점에 주유소를 찾아 가는 이유도 그런 맥락에서였다. LPG 충전소는 셀프가 없었다. 그래서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저렴한 곳을 찾는다는 건 드물다. 인건비가 항상 찾이하는 비중이 크므로 별로 이문이 나지 않을 테니까. 가격을 내리지 못할 것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가까운 충전소보다 먼 충전소를 이용하여도 저렴하다면 어쩔 수 없지 않을까?' 하는 게 중요한 이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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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