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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모든 게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해도 결국에는 끝에 다다른다는 점은 그동안의 어렵고 힘든 노력을 결과적으로 보상 받을 수 있다는 원리와 같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 부친은 무능력자에 알콜중독자였고 모친이 머리에 다라를 이고 다니는 장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과 밤에는 온갖 부업을 했는데 그 중에 종이 봉투를 붙이는 작업을 하였었지요. 밀가루 종이 포대를 갖다가 가위와 칼로 자른 뒤에 원하는 크기를 잘라서 작은 봉투를 붙였었지요. 칠을 하여 접어서 붙이는 작업을 하였고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양이 많았는데...


  1. 모든 게 끝이 있기 마련이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고 해도 결국에는 끝에 다다른다는 점. 시작이 있으면 끝내 끝이 있게 된다는 점. 그 과정에 있어서 작업하는 동안의 어렵고 힘든 과정이 지속되며 중간에 포기하던가 멈춰 버리게 되면 끝까지 이르지 못하고 만다는 점. 이런 모든 과정이 끝에 이르러서는 결과적으로 어떤 보상 받을 수 있게 한다는 점을 들어 목적이 다하면 결정적으로 원하는 목표치에 이를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었다.


  그런데 어린 날의 나는 그렇게 여기지 않았었다. 

  내가 어렸을 때 부친은 무능력자에 알콜중독자였고 모친이 머리에 다라를 이고 다니는 장사를 했었다. 그리고 저녁과 밤에는 온갖 부업을 했는데 그 중에 종이 봉투를 붙이는 작업도 있었다. 밀가루 종이 포대를 갖다가 가위와 칼로 자른 뒤에 원하는 크기를 잘라서 작은 봉투를 붙이는 작업으로 돌입한다. 발로 겹겹히 싸인 재료를 늘어 놓고 풀칠을 한다. 그리고 위에서 부터 한 장씩 접어서 겹친 부분을 꺽어 붙이고 빼낸 뒤에 두 번 째 장에 돌입한다. 그렇게 수 십장에 이르렀는데 작업할 양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그것을 끝내지도 못하고 어머니를 돕다가 그만 잠들고 말았었다. 그런데 그 많은 양을 어머니는 밤 새 모두 작업해 놓았던 것이다. 


  2. 사실 어렸을 때는 잠시 도와 주는 역활을 담당했을 뿐이었지만 지금의 경우에는 달랐다. 모든 게 내 주관에 의하여 시작과 끝을 모두 다 하게 되는데 기계 한 대를 제작하는 데 있어서 3개월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었다. 처음에는 끝이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많은 양의 작업을 매일 지속하고 다음 날에는 표도 나지 않았지만 그런 일이 쌓이고 쌓이면 결국에는 완성에 이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계속하여 작업을 이어서 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믿음이란 개미처럼 끝없이 작업을 하여 마침내 목표하던 바를 이루웠을 때의 감회를 기대하는 것이다. 일 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중요하다. 그런 일감을 3개월까지 가지고 계속 작업하는 동안에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기계의 형태가 목표치에 이를 때까지의 노력과 과정은 얼마나 나를 괴롭게 감싸고 있는지...


  3. 그런데 이런 기계 주문이 한 대가 아니다. 그 뒤에 두 번째 세 번째 기계가 계속 밀려 있었다. 그러다보니 필요한 부품을 미리 구입하고 재고로 확보하여 둔다. 이때 고가의 부품을 구입할 때는 그야말로 허리가 휘청할 정도로 비용이 많이 든다. 필요한 재료비가 충당할 수 있을 정도의 자금력이 없었다. 그럴 때마다 자금이 바닥이 난다.

  도무지 수익을 창출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부속품을 구비할 때마다 고민을 한다.

  '내가 도데체 뭐하는 걸까? 돈이 없어서 부속품을 구입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데 뭣 때문에 이 직업을 유지하고 있을까?' 할 정도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이 경우에 부가세를 맞추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재고분을 구입하게 되는 걸 눈여겨 봐야만 한다. 특히 연말에는 부가세가 신경이 쓰여서 부가세를 맞추기 위해서 많은 고가품 장비를 구입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 경우 돈이 모두 사용된다. 조금씩 벌어 놓은 돈이 모두 사용되어 그야말고 최악의 상황에 이른다. 필요 이상으로 많이 구입하는 재고품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 물론 나중에는 모두 쓰이게 되지만 그렇게 해서 구입해 둔 비용이 사실 지금까지 1년치의 수입분을 넘기게 될 때는 고통이 동반된다. 출혈을 하는 것처럼...


  4. 이제는 밀려 있는 작업을 할 때,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낸다. 먼저 하던 작업과 다르게 이번에는 보완을 하고 새로 연구하고 싶은 내용으로 변경을 시켜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필요성이 대두한 상황. 새로 연구한 코끼리 같은 기계를 세 번째 완성하는 도중에(지금 만드는 기계는 네 번째 기계임) 새로 구조 변경을 한 내용을 심게 된다. 

  기계를 새로 구조 변경할 때, 무척 어려운 부분이 도입된다. 그래서 실패할 확률도 반반씩이다. 또한 작업도 매우 느리게 되고 수없이 같은 작업을 재 작업해야만 한다. 그러다보니 작업 속도는 지연되고 납기도 늦어진다. 3개월에 완성하겠다는 목표는 4개월 5개월로 연장될 수도 있었다. 3번째 기계에서 이 문제부분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은 기간을 늘려서라도 문제점을 개선하지 않으면 기계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해서 여러가지 고려 사항을 개선하려고 시도했다는 점을 높이 산다.


  기계를 납품하여 드디서 완성도를 놓고 보았을 때 월등이 높았다. 

  "성공이다! 마침내 최선을 다한 결과가 빚을 발했어..." 하고 소리쳤었다. 그리고 납품한 거래처로부터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건 그만큼 노력한 만큼 개선된 기계를 선보였다는 높은 결과를 얻었으므로 그에 만족할 수 있었다. 


  5. 여기서 좋은 기계. 즉, 세상에 처음으로 등장한 내 기계의 성능이 그만큼 원하는 상태로 소용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고부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만큼 같은 방식으로 재작하지 않고 중간에 개선점을 보안하였을 때의 효과는 결국엔,

  '실패냐?' 아니면,

  '성공이냐?'의 갈림길에 선다. 그리고 결과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리는데 이때의 과정이 반드시 다음에 있을 기계제작에 반영되기 마련이다. 


  6. 내게 33년 간의 기계 제작이라는 개인사업자로서의 인생은 이런 갈림길의 연속이었다. 그만큼 수많은 과정의 시험대에서 성공과 실패의 기로에 서 있었음을 뜻했다. 처음 시작하고 2년동안의 기계를 연구하는 동안 무려 여덟 번의 실패를 경험하게 되었고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해 보자고 하여 약속을 받게 된다. 그 당시 부족한 돈을 처 형에게 빌려다 충당했었으므로 아내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 번 한 번만 더 해 보자! 그 동안 고생한 게 아깝잖아?"

  "그럼, 이 번만 한 번 하고 때려 치워요!"

  아내는 내가 개인사업을 한고부터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동안에 아이들이 둘이나 태어 났지만 병원비도 치를 수 없을 정도로 돈이 없었다. 3평짜리 가게를 얻어서 운영을 했지만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계속하여 연구하던 기계가 실패하였으므로 매우 가난한 처지여다. 그러므로 산부인과 병원비도 처형이 치뤄 줄 정도로 어렸웠다. 


  그리하여 여덟 번재의 기계가 서울의 S.Woul 이라는 곳에서 성공을 한다. 그 당시 500만원의 돈을 현금으로 받아들고 내려오면서 감격과 환희에 빠졌던 건 지금으로서는 대단히 깊은 기억이다. 그 뒤부터 부산, 대구, 경기도.... 등 실패를 보았던 거래처를 찾아 다니면서 다시 기계를 납품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300대의 기계가 판매되었다. 이 계기가 내게는 중요한 계기였다. 그동안 실패를 하면서 겪었던 과정이 모두 지금의 모티브가 되었기 때문이다. 




수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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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