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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무협지 ***

2021.08.13 08:17

文學 조회 수:5

무협지 만화를 봅니다. 한 달 전 다음 카페에서 광고로 올려 놓은 무협지를 찾아 내어 무료로 제공하는 만화를 보다가 불현듯 이런 생각을 합니다. '만 원만 넣고 한 번 보자!' 그래서 무료 만화로 제공하는 1편의 내용 다음이 궁금하기도 하여 1만원을 끊는다고 하던게 10만원을 끊게 됩니다. "젠장, 무엇을 잘 못 했을까?" 하고 놀랐습니다. 분명히 만원짜리를 티켓을 끊었는데 10뭔원 짜리가 된 것이니까요. 그래서 반납을 하려다가 그만둡니다. '이왕지사 이렇게 된 거 어쩔 수 없지! 그럼, 지금부터 만화를 보자' 하고 한바디고 방탕하게 만화를 보게 되었고 한 달만에 10만원어치를 볼 정도로 빠져 버립니다. 그만큼 중독성이 강했으니까요.


  1. 무협지를 본다. 

  어렸을 때의 기억. 동네 만화방에서 만화를 보곤 했는데 그 때 한켠에 누런 색으로 바랜 겉장이 누덜 거리는 무협지는 빽빽하게 만화방을 장식하였는데 그 한편의 제목들이 수십권에 이를 정도로 편수가 많았다. 칼을 가지고 싸우는 내용들이 대부분인데 그 제목은 한문을 한글로 번역한 것이고... 


  천년마제, 용천고도, 영웅호걸, 신비전설, 신선자웅.... (제목들은 내가 만든 것들인데 그냥 생각난 것을 기술함) 같은 호걸을 영웅으로 만드는 허구성을 내포하고 있었으니... 


  그런데 한 권을 집어 들고 1편을 읽다보면 그야말로 깊게 빠져 들 수 밖에 없는 신비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었다. 공력이 있는 무사들이 내용이 어쩌고 저쩌고 해서 단전에 쌓게 되면 하늘을 날 수 있었다. 대부분의 경우 사람이 칼과 손으로 수백명의 적들, 악마, 마인들을 장풍으로 아니면 칼에서 나오는 힘만으로 물리치고 죽인다는 허무맹랑한 내용이 수직으로 쓰여져 있었다. 그렇지만 한 페이지에 기술된 내용들은 기실 얼마도지 않았다. 장편의 편집에 얼마 되지 않는 글씨가 그야말로 편수 늘리기로 한 권을 읽는데도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그런 무협지를 빌려다가 밤이 새도록 읽던 초등학교 시절이 있었으니...


  그 당시의 책은 중국 무협지를 번역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웠는데 오늘은 만화로 인터넷에 읽게 된 것은 그런 중국류의 내용을 한국 만화 작가들이 보기 좋게 스스로 창작을 한 것들이다. 황성, 묵검향, 야설록, 이재학, 하승남, 사마달...


  그 중에 내가 좋아하는 작가가 있었으니 황성, 묵검향, 야설록 등이다. 허구를 추구하는 이들 만화는 우성 내용이 탄탄하고 매우 신비하며 독자를 위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하지만 대단히 중독성이 강하다. 만화를 읽고 난 뒤에 종내 하늘을 날아 다니는 꿈을 꾸기도 한다. 현실과 비현실을 세계를 넘나들면서 고민할 정도였다. 그래서 읽고 난 뒤에는 한동안 비현실 적인 세계에 대하여 충동적인 느낌으로 인하여 허상을 보기도 할 정도였다. 이런 현상이 위험한 느낌마저 든다. 왜냐하면 초현실주의 자들이 칼 싸움을 벌이는 만화 속에서 한 번 빠져 버리면 밤을 새울 정도로 깊이 몰입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영향이 클 수 밖에 없었다. 한동안 넋 나간 느껴지지도 할 정도이니까. 


  2. 어렸을 때 읽었던 만화방의 무협지는 지금의 만화 무협지와는 사뭇 다르다. 만화방 책꽂이에 꽂혀 있던 누런 책들이 바로 오래된 무협지의 원본이었으니까. 호기심으로 빌려 보던 무협지 삼매경에 빠졌던 내용들은 터무니 없었다. 사람이 날아 다니고 절벽에서 떨어졌지만 죽지도 않았고 기생집에서 음탕한 독녀에게 독으로 당하고 혼이 빠진 체 꼭두각시처럼 살아가 기연을 얻어서 무림을 통일하는 영웅호걸이 된다는 내용들이다. 


  3. 오늘의 인터넷 무협지는 몇 사람의 작가에 의하여 주지우지 하는 천편일륜적인 내용들이 주류를 이룬다. 여기에 추가하여 재미를 넣었지만 한결같이 주인공이 허무맹랑한 세계가 펼쳐지는데 모두 여성들을 따르는 내용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한 남자가 몇 명의 여성을 편립하는 걸 위주로 한다. 그래서 한 여가가 아닌 다수의 여성을 데리고 사는 남성위주의 전개 구도를 갖고 있었다. 그렇게 되면 현실에서는 결코 전립하지 않았다. 맞지 않기 때문인데 뭐 그렇게 해서 얘기의 근간을 이루는 건 호기심을 테고...  


  4. 무엇보다 지양(揚)할 점은 코인이라는 만화를 볼 수 있는 티켓을 끊는 것인데 1만원을 끊다가 무심코 걸려 들게 되면 10만원짜리를 끊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환불을 받고 싶어도 방법이 없어서 그냥 두게 되고 그 다음에는 다시 보지 않게 된다는 건 심히 우려스럽다. 


  내 경우에도 그랬었다.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분명하게 만 원을 결제했는데 덜컥 10만원이 결제 된 것이다. 그리고 어쩔 수 없다고 포기를 한 뒤에 한 달간 애독하고 난 뒤, 결과는 허무맹랑한 내용이 이제는 싫증이 나서 도저히 싫어 졌다고 할 정도로 부정적인 견해로 바뀌었다. 모두가 똑같은 내용을 그럭저럭 덕지덕지 바르고 기워서 다른 내용으로 바꿔 놓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내용들이 모두 천편일륜(

  • 1.

    명사 여러 시문의 격조(調) 모두 비슷하여 개별적 특성이 없음.

  • 2.

    명사 여럿이 개별적 특성이 없이 모두 엇비슷한 현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 적이다. 

  •   그러다보니 짜집기를 하듯이 서로 같은 내용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었다. 다만 작가의 만화를 그려내는 기교가 얼마나 예술적인가를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감각이 다르다는 것. 여기서 부정할 수 없는 복사를 위주로 한 그림들의 경우 같은 그림이 짜집기를 하듯이 여기저기 드러난다는 사실인데 사람의 모양, 장면의 묘사, 그밖에 풍경등이 모두 여러 곳에 다시 들어 있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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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