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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도란스(트렌스) 제작 (5) ***

2021.07.27 08:27

文學 조회 수:134

  어제는 가산디지털 건물에 광고 인쇄업을 하는 H.G라는 곳으로 출장을 나갔다 왔습니다. 서울은 교통이 많이 막힙니다. 그러다보니 차량의 정체가 심해서 이동하는 데 차량 운행이 힘들지요. 그곳까지 가는 데 정체가 심하다 못해 거의 차량이 신호등이 있는 곳에서는 운행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막히게 되고... 기계가 고장이 난 곳은 진공관이라는 부품이었습니다. 일제 도시바 제품으로 가격은 83만원. 청량리 종로 3가의 장사동 골목의 A 라는 곳에서 오토바이 쿽서비스로 배달을 시켰는데 거의 1시간 가까이 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내내 지루한 시간이 흘러 갑니다. 아무래도 금방 온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퀵서비스는 다른 곳을 갔다가 온 듯 한참을 경과한 뒤에 나타났고...



  1. 퀵서비스는 오토바이를 통하여 배달하는 직업군을 말한다. 종로 3가에서 가산디지털 건물까지 가격은 15,000원. 그런데 배달을 시킨지가 1시간이 넘었는데 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대형 광고판 인쇄를 업으로 삼는 H.G는 도시형 공장이 아파트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 마디로 아파트형 공장이었다. 월 세는 대략 250만원 가량 되는 모양이고...


  실내는 대략 100평 정도 쯤 되어 보였다. 실내에는 모두 대형 인쇄기가 두 대 중간 것이 두 대 다시 소형이 한 대 정도 더 있었고 페인트를 칠하는 곳처럼 인크에서 나오는 휘발성이 강한 화공약품 냄새가 물씬 풍겼다. 인쇄물은 대형 광고판에 쓰일법한 비닐로 된 원단이었다. 타포린 원단도 있었는데 그곳에 인쇄를 한 뒤, 원단이 두 폭 세 폭으로 합쳐서 붙이기 위해서는 내 기계가 필요했다. 바로 <고주파 천막 융착기>.


  애가 이곳에 기계를 납품한 것이 7년 쯤 된다. 2014년도에 사업자 등록증을 주고 받은 메일이 아직도 갖고 있었으므로 대략 그 때쯤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전에는 출장을 한 번도 나간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한 번 가는 것이지만 전화 통화만 하던 사장을 직접 만나게 되므로 의외로 감회가 든다. 


  2. 전 날 밤 12시까지 작업한 도란스는 1톤 화물차에 싣고 B동 지하 2층에 주차를 해 놓은 상태. 막상 도착한 3층 건물에 현장에 도착하여 기계를 도착하여 내용을 점검해 본 결과 진공관이 나갔다고 판단이 들었다. 그래서 종로 3가의 I.S 라는 거래처에 주문을 했다.

  가격은 83만원. 꽤 높은 가격이다. 이곳에 납품하였을 때, 5kw 보다 더 높은 10kw 짜리 일제 도시바 진공관을 끼웠다는 사실을 도착한 즉시 확인하여 알게 된다. 이것은 중대한 실수로 집에서 갖고 간 것은 5kw 짜리여서 맞지를 않았으므로 새로 주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걸리는 시각은 대략 2시간이나 낭비하고 말았고 그것이 내가 돌아오는 시간으로 연장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으니...


  뒤에 내용이 또 있음. 



  3. 이윤이 나지 않는 거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장됨을 뜻한다. 

  어제 가산동 디지털 단지 내의 H.G 이라는 곳에 출장을 나가서 받은 출장비는 17만원에 불과했다. 진공관으로 교체한 일제 부품은 83만원이었으므로 대신 내 출방비를 약하게 부른 것이다. 이렇게 출장비를 약하게 한 이유는 상대편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였지만 매우 우려할 만한 사항이었다. 내 사업에 막대한 손해를 볼 수 있었으므로 그만큼 심각한 경영난을 불러 올 수 있어서다. 그렇지만 7년만에 처음 출장을 간 점, 무엇보다 사장과의 안면이 있던 점, 그리고 세 번째는 상대방과의 허심탐회한 만남으로 인한 반가움으로 내가 호의를 배풀 수 있는 최대한의 표시라는 점이 무엇보다 우선적이었는데...


  사실상 하루 출장비를 50만원을 받아야만 했다. 그렇게 해서 충격(적자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할 필요를 있었지만 마음이 약해서 그렇게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여긴다. 무조건 내 이익만 추구할 수 없어서다. 대신 다른 곳에서 적자분을 보전할 수 밖에 없는 처지로 내 몰린다. 이틀 전에 충북영동에서 수리한 3일의 품삯 또한 80만원에 불과했었다. 그 전에도 하루 남양주에 가서 도란스를 교체한 비용도 80만원이었고...

  여기서 남양주에서 수리한 비용이 80만원이라는 점. 그 때도 도란스를 교체하였는데 하루 종일 걸렸었고 마침 비를 맞춘 도란스 대용으로 미리 준비해 둔 게 있어서 그나마 3일 걸릴 작업을 하루만에 끝냈다는 점. 


  직업적인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하는 내 모습이 안타깝다. 하지만 이렇게 연달아 출장을 나가면서 겪는 모진감내는 다음을 위한 준비하는 과정이라는 점이었다. 포석을 어떻게 깔아 놓는냐에 대한 직업적인 거래처를 공고히 하는 이유는 미래의 투자라는 점을 중요시 하는 나름대로의 꾸준히 지속되어야만 하는 기본 자세였다.


  4. 그렇다면 여기서 하나 지금까지 개인사업을 해 오면서 수 많은 노력과 그 결과에 대하여 집고 넘어갈 부분이 있었다. 나를 탄탄하게 받쳐 줄 수많은 거래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주는 것. 그리고 더러는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는 무리한 출장비를 요구하기도 한다는 점이었다. 나라고 왜, 그러지 말라는 법이 있던가! 서비스 직종으로서 기계 수리를 우선하다보니 선수리를 해 놓고 결제는 나중에 요구한다. 그것을 원측으로 삼으면서 지금까지 30년을 한 직업에 매진하였다. 그 결과 많은 거래처를 확보하였고 출장이 잦을 수 밖에 없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정신을 내 세워 왔었다. 


  그렇게 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갖고 있는 과거를 되돌아 볼 때, 결코 후회하지는 않는다. 내가 살아온 질긴 역사를 바라보면 너무도 고난으로 가득차 있을 정도였다. 그 어려움 속에서 굳건이 내가 갖고 있는 지금의 모습을 지킬 수 있는 비결은 사람을 대할 때 한결같이 똑같은 마음으로 대한다는 점이 가장 행복한 순간임을 깨달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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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