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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어제 서울 대곶 출장 (106)

2021.05.02 09:43

文學 조회 수:101

 어제는 김포 대곶의 B.A라는 곳으로 출장을 갔다 왔었지요. 새벽 4시에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났고 주섬주섬 작업복을 챙겨 입고 출발을 하게 됩니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톨케이트에서 88올림픽 한강변 대로를 접어 들었으며 63빌딩을 끼고 달렸습니다. 의외로 토요일이여서 출근용 차량이 없어서 그런 듯 길은 막힘이 없엇습니다. 목적지인 대곶에 도차하였을 때는 오전 7시 30분 작업자들이 나오지 않아서 30분 차에서 잠들었고... 터치판넬을 교체한 뒤에 돌아오는 길은 그야말로 지체와 서행을 반복하였으니...오전 10시 쯤 출발하여 오후 3시에 30분 경에 돌아 왔으니 온몸이 파김치가 되어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로 공장에 도착했지만 기계 제작 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피곤에 상첩한 상태가 마치 죽음처럼 혼란한 감각에 빠진 상태와 같았는데 62세의 나이 탓에 매우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요. 연거푸 한 주에 3번씩이나 출장을 다녀와야만 했으므로 몸 상태가 엉망이 되었으니까요. 어제 밤, 1시가 넘도록 TV로 외화를 보다가 잤습니다. 그렇지만 하루 밤 자고 나면 거뜬해 집니다. 오늘 아침에는 조금 산뜻한 기분이 드니까요. 하지만 공장에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출근을 서두릅니다.


  1. 얼마나 내 몸을 강하게 밀어 붙여야만 하는지에 대한 기준은 없었다.

  출장을 가게 되는 경우 무조건 다음날 새벽에 출발하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지금은 차량을 갖고 다니는 게 일반적으로 바뀌었다. 열차를 타고 다니면 하루를 소비하는 경향이 있어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였지만 오히려 그렇게 하는 게 더 힘이들고 몸에 무리가 간다.


  차량을 놓고 가면 직접 운전을 하지 않으므로 쉴 수가 있고 글을 쓸 수 있었지만 반면 차량을 갖고 갈 경우에는 꼬박 하루를 차량을 운행하면서 보내야 하므로 많은 게 손해를 보게 된다. 체력적으로 무리가 가서 몸 상태가 엉망진창으로 바뀌는 건 둘 째치고 시간적으로 운전하는 데 낭비하게 되므로 무척 곤란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기름값으로 소요되는 돈도 무시 못한다.


  2. 이렇듯이 차량을 갖고 가게 되면 여러가지 부작용에 시달리는 데 그 중에 하나는 육체적인 피로도다. 어제 같은 경우는 점심도 굶고 집에 도착해서 4시경에 겨우 점심 식사를 하였다. 물론 그 전에 편의점에 들려 빵과 우유를 먹기는 했지만 너무 달아서 빵을 먹는 데 거부감이 들 정도였다.

  '왜, 모든 빵이 이렇게 달을까?'  

  이것은 건강식이 아니었다. 빵 세 가지를 샀는데 모두 엄청나가 달아서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지만 그래도 안 먹는 것보다 나아서 우유와 함께 먹지 않을 수 없었다. 휴게실에 들을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오는 도중에 다른 볼일이 생겼었다. 부동산에서 전화가 와서 만나자고 한 것이다.

  '그전에 부동산을 내 놨놓은 걸, 아직도 팔 의향이 있느냐? 지금 구매할 사람이 나섰는데 안내하여 장소를 보자고 한다' 는 것이었다.


  3. 어제 너무 무리를 하였으므로 몸의 상태가 엉망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루가 지났고 일요일임에도 공장으로 출근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엇그저께 출근하기 전 날 밤은 겨우 4시간 정도 잤었다. 62세의 나이에 이렇게 잠을 자지 않게 되면 몸에 무리가 온다. 온통 혼미스러울 정도로 피곤함이 밀려 들었다. 물론 운전을 하는데 고속도로는 온통 지체와 서행을 반복하였었다. 토요일 오전 10시에 출발하여 옥천까지 내려오는 데 5시간을 소비하였을 정도로 경부선 고속도로는 강남부터 밀렸었다.


  4. 오늘 일요일 출근을 하면서 무척 피곤함을 느낀다. 하지만 그렇다고 밀린 작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내가 함께 일을 하지만 중요한 몫은 모두 내가 할 일들이었다. 특히 NC 기계의 경우에는 계속 작업이 연기되는 이유가 정밀 작업이 많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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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