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쓰기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부산 출장 (121)

2021.04.28 08:29

文學 조회 수:72

며칠 전에 부산으로 납품한 기계가 잘 안 된다는 연락을 받은 건 엇그저께(26일)였습니다.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 전화를 받고 난 뒤부터 일에 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Aq라는 공장의 경우 12년 사용하던 소형 기계를 교체하겠다는 연락을 받은 건 그보다 더 이른 감이 없잖았고 마침 4월 20일 기계를 교체한 뒤에 낡은 기계는 싣고 왔었지요. 다만 아쉬운 게 있다면 시운전을 하지 못했던 것이고..


  1. 출장을 한 번씩 나갈 때마다 주기가 깨지곤 했다. 어제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부산으로 출발한다. 아니 하루 전 날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이번에 납품한 기계가 왜, 이러죠?"

  "왜요?"

  "잘 안 돼는 게... 이상하네! 한 번 와 줘야 겠어요."

  "내일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계가 잘 안 된다는 말이 내게 출장을 예고한다. 무조건 다음 날 새벽에는 출발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 조성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하루 전날은 일을 하는 둥 마는 둥 한다. 잔업도 할 수 없었다. 기분이 아주 나빠지고 우울해져서 그야말로 최고의 휴유증에 시달리는 것이다.


  반면 출장을 끝내고 돌아온 날은 피곤이 상첩한다. 하지만 고민을 끝냈다는 점과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사실로 인하여 기분은 날아갈 듯 싶었다. 이 경우 이틀째까지 해결하지 못할 경우에는 그야말로 기분이 더 나빠졌다. 그러므로 가습적이면 하루만에 해결하지 않을 수 없다는 조급한 마음으로 계속하여 스트레스가 쌓이기 마련인데 어제도 A라는 목적지까지 도착한 시각은 오전 8시 30분이었고 그 때부터 기계가 작동이 잘 안 되는 부분부터 계속 작업하면서 원인 분석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2. 순탄하게 해결 될지 않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계속하여 기계의 작동이 원활하지 못하였다. 금방 해결되어 돌아갈 것이라고 그나마 간단하게 생각했었는데 점점 더 복잡하게 얽히고 말았다.

  오후 3시까지 시운전을 하면서 문제점을 찾아 내려고 했지만 불량품만 쌓였고 기계는 고쳐지지 않았는데 급기야 막발로 일관하는 사장의 억약이 거칠어지기까지 한다.


  "전에 있던 중고 기계를 가지고 와요! 이건 못 쓰겠으니..."

  '세상에나!'

  이젠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계가 판매를 하여 납품을 하였을 때 중대한 문제점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만큼 쉽게 끝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경우 최악의 경우 반품당하기까지 하면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3. 해결점을 찾기 시작한 건 오후 3시 이후부터였다. 옆에 다른 기계에서 서로 부품을 교환한 뒤 부터였는데...

  "왜, 진작 찾아내지 못하고 이 고생을 합니까? 영감님..."

  사장이 내게 영감님 소리를 한다. 자기 딴에는 나를 비하시키는 노골적인 불쾌함을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리라!


  '그래, 내가 영감님 소리를 들을만은 하지! 염색도 하지 않는 머리에 대머리가 까졌으니까. 나이도 62세가 아닌가!'

  그리곤, 이번 일이 잘못 되어 3일씩이나 생고생을 하였다는 말을 쏱아낸다.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글 쓰는 시간을 절약 하는 방법 文學 2023.05.13 2168 0
공지 2017년 맥에 윈도우10을 설치한다. (나의 맹세) 文學 2021.03.16 2982 0
공지 파라다이스 탁구 [1] 文學 2021.01.30 2869 0
공지 새해결심 文學 2019.01.03 3019 0
공지 2019년 1월 1일 文學 2019.01.02 3080 0
공지 입출금 내역과 할 일. 文學 2016.12.07 0 0
공지 글 쓰는 방법을 다르게 한다. 文學 2015.06.02 4478 0
공지 새로운 방식 文學 2014.01.14 12955 0
공지 책 출간에 대한 계획 文學 2013.04.19 29631 0
공지 서울 출장 (134) [1] 文學 2013.01.23 28278 0
공지 생각 모음 (140) [1] 文學 2013.01.15 31053 0
5913 신년 계획 (2) 2020.01.04 文學 2002.01.02 79 0
5912 딸과 아들의 결혼을 앞 둔 부모의 심정 2020.01.05 文學 2002.01.02 87 0
5911 분수를 모르는 모자 지간 2020.1.06 文學 2002.01.02 97 0
5910 공장에서 지관자동 NC 절단 기계를 제작하며.. file 文學 2009.07.04 8933 0
5909 공장에서 지관자동 NC 절단 기계를 제작하며.. (2) file 文學 2009.07.04 8463 0
5908 경산 역 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코레일 홈페이지 친절난에 올린 글)과 회신내용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8 7600 0
5907 경산 역 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코레일 홈페이지 친절난에 올린 글)과 회신내용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8 7991 0
5906 덤프트럭으로 정전을 야기한 피해보상에 대하여...(한국전력신문고에 올린글)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9 7392 0
5905 덤프트럭으로 정전을 야기한 피해보상에 대하여...(한국전력신문고에 올린글)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9 7958 0
5904 하수도 관로사업 야적장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9 6744 0
5903 하수도 관로사업 야적장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09 7931 0
5902 홈텍스에서 부가세를 납부하다.(3) file 文學 위의 文學 2009.07.10 8328 0
5901 삼성화재 민원접수 창구에 올린 글 file 文學 2009.07.10 6197 0
5900 삼성화재 민원접수 창구에 올린 글 file 文學 2009.07.10 7739 0
5899 피해보상에 대하여...(2) file 文學 2009.07.14 6081 0
5898 피해보상에 대하여...(2) file 文學 2009.07.14 6716 0
5897 KT 광통신이 끊겼다. file 文學 2009.07.14 6336 0
5896 KT 광통신이 끊겼다. file 文學 2009.07.14 6212 0
5895 집중 호우로 누수가 된 공장에서... file 文學 2009.07.15 7052 0
5894 집중 호우로 누수가 된 공장에서... file 文學 2009.07.15 7412 0
5893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file 文學 2009.07.17 6751 0
5892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file 文學 2009.07.17 7543 0
5891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2) file 文學 2009.07.17 7055 0
5890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2) file 文學 2009.07.17 6871 0
5889 어제는 밤 11시까지 작업을 하다. file 文學 2009.07.19 5195 0
5888 어제는 밤 11시까지 작업을 하다. file 文學 2009.07.19 6764 0
5887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3) file 文學 2009.07.19 5779 0
5886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3) file 文學 2009.07.19 6384 0
5885 부산 출장 (108) 집(home)에 가까워 지면서... [1] file 文學 2009.07.21 4567 0
5884 부산 출장 (108) 집(home)에 가까워 지면서... [1] file 文學 2009.07.21 5090 0
5883 부산 출장 (109) 신설 공장에서... file 文學 2009.07.22 5753 0
5882 부산 출장 (109) 신설 공장에서... file 文學 2009.07.22 6153 0
5881 부산 출장 (110) 제단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09.07.22 6331 0
5880 부산 출장 (110) 제단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09.07.22 6400 0
5879 부산 출장 (111) 제단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09.07.23 7536 0
5878 부산 출장 (111) 제단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09.07.23 6089 0
5877 집에 있는 양수기 수리 file 文學 2009.07.24 7997 0
5876 부산 출장 (112) 제단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09.07.25 5332 0
5875 부산 출장 (112) 제단기를 구입하다. file 文學 2009.07.25 5433 0
5874 건축 업자에 대하여... file 文學 2009.07.25 5914 0
5873 건축 업자에 대하여... file 文學 2009.07.25 5730 0
5872 인간의 능력 文學 2009.07.25 6002 0
5871 인간의 능력 文學 2009.07.25 6181 0
5870 어젯밤 12시까지 페인트 칠을 했다. 文學 2009.07.26 6502 0
5869 어젯밤 12시까지 페인트 칠을 했다. 文學 2009.07.26 5308 0
5868 어젯밤 12시까지 페인트 칠을 했다. (2) file 文學 2009.07.27 6331 0
5867 어젯밤 12시까지 페인트 칠을 했다. (2) file 文學 2009.07.27 5193 0
5866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4) 文學 2009.07.27 6407 0
5865 천막 기계 A/S 를 나가면서... (4) 文學 2009.07.27 5076 0
5864 '프르나'(puluna)에서 탈퇴 사유 file 文學 2009.07.27 5143 0
쓰기
태그
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