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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서울 김포 출장 (127)

2021.02.04 14:53

文學 조회 수:97

  "서울에서는 눈을 감고 있으면 코을 베어간다."는 속담처럼 모든 게 빠르고 복잡하다. 김포 S.W 라는 회사에서 나와 구로 공구상가까지 나가서 부품을 구입하기 위해 전철을 타고 다니면서 겪는 우여곡절 끝에 당도한 뒤,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끊임없이 움직이는 거대한 도시를 체험하는 것처럼 곳곳을 새롭게 발전하고 있는 김포 시청 주변의 전경은 그야말로 우뚝 솟은 건물로 인하여 주변 전경이 모두 바뀌어 버린 느낌이 들 정도였다.

 

  1. 영등포 역에서 5호선을 타기 위해 1호선으로 신길 역까지 간 뒤, 다시 갈아 타고 김포공항 역까지 왔다. 그런데 김포공항에서 -양촌까지 가는 김포골드라인 지하철은 기차 폭이 좁고 2량에 불과하였다. 곡선 구간이 많아서인듯 서행을 하면서 운행하는 풍경이 뒤에 있는 유리창으로 바라 보이는 이색적인 느낌으로 무척 생소하였다.

  서울 시내를 지하철로 타고 다니면서 다른 열차로 갈아 타기 위해 뛰어 다니는 동안 마치,

  '시골 쥐와 도시 쥐가 낮선 풍경에 무척 생소한 기분' 이라고 할까? 모두가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콩나무 시루와 같은 2호선 순환 열차를 타고 불과 영등포구청에서 신도림 역까지 가는 동안 끼워 타기 위해 몸을 던져 넣었던 광경이 무척 이색적이었다. 다음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그대로 두고 나 혼자 불 속으로 뛰어 드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리고 마침내 구로역에서 내렸고 밖으로 나와 구로공구상가에서 필요한 부속품을 구매하게 된다.


  2. S.W 라는 공장은 종업원들이 기계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다. 특히 공장을 맡고 있는 차장이라는 사람의 경우 기계의 고장을 분석하는 능력이 부족했다. 경력은 내가 그곳에 30년 전에 알게 되었으니까. 그 이전부터 와 있었고 사장에게 충성파 인물이었지만 기계를 이해하려 들지를 않았다. 엄청난 괴리(?)였다.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리한 부분이이고 했는데, 전혀 기계를 사용하는 데 전자식보다 수동식을 선호했다. 대신 충성심이 엄청나서 사장의 말 한 마디에 죽으라면 죽을 정도로 대단히 믿음이 강하다. 이런 스파트타식 경영방침에 대하여 내가 처음에 이곳에 와서 느끼던 대단한 군대식 명령 체계에 대하여 처음에는 이해불가를 갖을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충성파 종업원들은 결국에는 배신을 하고 하나 둘 씩 나가서 다른 경쟁자로 배신을 하였으며 머리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그대로 남아 있었지만 여전히 수태의연한 상태에서 구태의연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고 오히려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었다.


  그런 아이러니한 구조가 직위체계를 갖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사장은 서릿발처럼 명령적으로 직원들을 다스렸다. 군대 장교 출신이라는 자기 자만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시대는 많이 바뀌었다. 지금은 기계가 사람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메꿀 수 있는 시대였지만 사장은 구입을 꺼렸고 종업원들은 변화를 싫어 했다. 그러다보니 작업 환경은 여전히 열악했고 비능률적인 작업으로 인하여 기계 사용이 매우 위험한 상태였다. 그만큼 고장이 많이 날 수 밖에 없는 관리가 이루워 지고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장에 의하여 기계 운영비용을 계산하지 않고 절약만을 내세웠으므로 최악의 상태로 계속 위험한 상태로 작업하였으므로 불과 1년 밖에 되니 않은 기계가 10년은 사용한 것처럼 노후화 되었던 것이다.

  가령 기계의 움직이는 부분에 기름을 쳐 줘야만 했고 순환하는 운동 장치, 즉, 에어 실린더에 공급하는 공압에 적적한 기름이 필수적으로 공급되어 내부에서 작동할 때마다 부드럽게 미끄러지도록 작동유가 필요했지만 전혀 공급하지 않고 있었다.


  3. 기계의 고장은 무조건 사용하다보니 무리가 가하고 스트레스가 발생하여 적절한 부분에 기름 공급이 필수적이었다. 그런데 그런 부분에 필요한 작동유를 주입하지 않아서 손상되고 작동이 원활하지 않았다. 그럴 경우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다.',

  '소 잃고 쇠양간 고친다.' 고 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더 비용이 지출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불합리한 구조를 보이고 있었는데 그런 얘기를 사장에게 할 수 없었다. 싫어할 게 뻔해서다. 그러므로 그렇게 하지 않는 게 최선책이었다.


  그러다보니 불과 1년 밖에 되지 않은 기계 상태가 엉망이었다. 그래서 필요한 물품을 내가 구로공구 상가에서 더 구입했다. 특히 유압 작동유 46번을 손에 들고 갈 수 있는 작은 통에 담아 놓은 것을 만원에 구입한 것도 그 이유에서였다. 그래서 한 통 샀다. 그외에 줄(야스리), 8mm 탭, 장갑 까지도 샀는데 그곳에서 내가 쓸 물건이다. 또한 정작 필요한 실린더에 부착하는 센서는 3개나 여유분으로 샀는데, 한 개만 구입하는 것보다 그렇게 함으로서 나중에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어서였다.


  4. 그런데 이 공장이 개발되는 지역으로 바뀌어 보상을 받고 이사를 하게 된다고 했다.

  "우리가 다음 달, 공장을 이전할 예정인데... "

  "알고 있습니다. 다들 그렇게 말하고 있더군요! 앞에 나가서 철물점에서 필요한 걸 구입하려고 했다가 그 얘기를 듣고 알았습니다. 이미 보상을 받고 이전하겠다고 계약 날짜를 정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전하는 건 초읽기라고..."

  "그래서 저 쪽으로 갈 건데, 나중에는 그곳으로 와야 할거야!"

  "알겠습니다!"

  사장은 자신의 지위가 마치 장군이라도 된 것처럼 사람을 내려다 보는 듯했다. 그는 늘 그랬으니까. 예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이빨이 빠진 호랑이였다. 시대를 따라 갈 수 없었을테고 곧 모든 걸 아들에게 인수인계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아들이 다른 곳에 공장을 운영했고 그곳의 사업장으로 이제는 합친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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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