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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잔치가 끝나고... 2020.10.26

2021.01.16 15:02

文學 조회 수:86



잔치는 끝나고... 큰 일을 치루고... 아들 결혼식을 끝내고...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태엽을 조여 다시 시계를 돌려야만 하듯이 그토록 가슴 조이던 느낌도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잠시 바뀐 일상을 제자리에 돌려 놓아야 하지요. 내게 이토록 다른 느낌을 갖게 하였던 아들 결혼식은 그야말로 새롭게 부각되었던 느낌을 갖게 만들었었지요. 우선 예식장에서 신랑측 아버지로서 위치가 얼마나 무거운가를 실감했습니다. 그동안 남들이 예식장에서 아들을 위해 아버지로서 주역이 되어 사람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았지만 그 짐이 얼마나 무거운지 경험하였고...

1. 남들이 하는 자녀 결혼식. 의례히 당연하게 여겨지고 전혀 별다르지 않다는 게 직접 경험하지 않았던 탓이었을까?

그래서 어제 결혼식 장에 오전 10시에 찾아갔을 때, 왜 이런 곤혹을 치뤄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었다. 그런데 아내는 9시에 먼저 가서 화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내가 예식장에 늦게 간 이유는 집에서 아들 결혼식에 축사를 하기 위해서 부랴부랴 새로 작성한 내용 때문이었다. 당일 날 시험를 치르기 전에 대대적으로 뜯어 고쳐야만 한다고 작정을 하게 된 이유. 어떻게 해서 이런 발상이 자연스럽게 발휘되었는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2. 전 날밤 3시 반에 퇴근을 한 상태였다. 천안에 납품할 기계의 <레시피>에 관계되는 사항을 기계에 접목 시키기 위해서 4일 째 모든 걸 전폐한 체 전념한 상황. 피곤이 상첩하여 그야말로 파김치처럼 몸이 풀려 버렸다. 계속하여 무리하게 잠을 자지 않고 컴퓨터 작업에 매달려 있다보니 과로에 피로가 겹쳐서 몸 상태가 엉망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체적으로 이상이 없다고 안심할 수 있는 건 탁구를 쳐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았으므로 과로사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장담을 했다. 하지만 무리하게 생활하면 누구도 장담할 수 없었다. 갑자기 뇌졸증, 죄경색, 심근경색, 그밖에 혈압으로 졸도할 수 있다는 위험을 인지하던 상태. 이런 감정은 내 몸이 예전과 갖지 않았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있었으므로 취험을 인지하여 왔었다. 갑자기 충격을 받으면 몸이 춥고 떨렸었다. 그러다보니 긴장을 끝을 놓을 수 없었고 언제나 체온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연구에 매달리는 사무실에는 작은 히터를 놓았으므로 몸이 떨리지 않도록 켜지고 불 가까이 매달리듯이 앉아 있었다. 등 뒤에 따뜻하게 전기 히터에서 나오는 따뜻한 바람을 쐬이면서 노트북 컴퓨터로 터치판넬에 작화를 새로 구성하여 그곳에 주소를 적어 넣었다. 하지만 주소를 넣는 부분은 표시가 되지 않았으므로 작화를 하나씩 프로그램의 내ㅐ용을 이해하여 방식대로 정확하게 기재하여야만 하였다. 그러다보니 79개의 주소를 공책에 순번을 적어서 우선 기록해 두웠고 그것을 맞춰 나가는 작업이 똑같이 반복된다. 중간에 하나라도 틀린 부분이 있으면 안 되었다. 외부에 나타나는 작업자가 사용하는 방식은 그래도 간편한 내용이다.

이렇게 그 내부에 작업을 간편하게 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으로 작화를 하여 주소를 넣는 방식을 이해한다면 그 어려움이 얼마나 극심할지 이해할 수 없으리라!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람과 사용자는 서로 자신들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완벽한 작업을 작업자가 사용하기 위해서 프로그램 개발자가 어떤 노력을 하는지 몰라도 이미 사용자 환경을 모두 구성하여 쉽고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자의 노력이 깃들어 있었으니까.

여기서 4일 동안의 내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은 건 완성된 내용이 그나마 요구에 맞게 적용될 수 있었다는 사실로 인하여 그만큼 헛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아들 결혼식 전 날에 개발에 성공을 하였으므로 안심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 아마도 이게 커다랗게 작용하였을 테지만 다음날 아침에 내게 운명처럼 다가온 느낌은 아들 결혼식에 신랑측 축사를 한다는 사실이 가장 가슴에 와 닿았다.

'이대로 예식장에서 제공하는 축사를 읽어만 할까?' 하고 내 가슴에 반문이 일어났다.

그리고 아침 7시부터 내용을 다시 쓰기 시작한다. 하지만 당일치기로 시험공부를 하는 사람처럼 서둘러야만 했다. 그리곤 그 내용을 다시 고쳐보지도, 연습하지도 목하고 프린트를 하여 주머니에 넣었다.

3. 예식장에서 화장을 하였는데 아내는 신부화장을 나는 신랑화장을 하는 것처럼 대전에서 출장을 나온 전문가(여성) 에게 써비스를 받았다. 그렇게 하여 전 날 밤에 아내에게 머리를 깍이고 염색을 당한 내 몸에도 화장이 발라진다. 머리에는 검은 색 가루가 뿌려지고 얼굴에도 약간의 화장기가 발라졌다.

그리고 손님들이 오기전인 오전 10시 30분 쯤에 화장을 하던 분장실을 나와서 2층 예식장으로 들어서는데 주체측에서 도우미들이 손님을 받기 위해 분주하게 준비하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들의 대부분은 미리 오전 9시에 식사를 하고 단체복 등 뒤에 써 있는 영문자로 된 문구 SEAR(searchlight이 약자. 작자역) 라는 영문이 돋보였다. 한결같이 파란색 단체복으로 차려 입웠으므로 유난히 눈에 띄였다. 처음에는 그들이(젊은 남녀) 다른 회사에서 아침 식사를 하러 온 외부 손님인 줄 알았었다. 그런데 이곳에 운영하는 전반적인 도우미 들이라는 걸 이해하게 된다. 그들이 예식장에 모든 장치와 청소, 그 박에 시설 점검으로 분야가 나뉘어 자기 부담을 하러 위치를 찾아 갔기 때문이다.

일찍 와서 있다보니 이런 내용이 빠삭하게 이해하였다. 그리고 모든 게 아르바이트로 나온 아르바이트생들이라고 알 게 된 것도 나중이었다. 왜냐하면 모두가 이런 예식장내의 수칙을 이해하고 있는 건 아니었는데 가령 나중에 우리들이 식당에 찾아 갔을 때 계속하여 식권을 요구했던 도우미와 약간의 마찰이 있었을 때, 사무살에서 그 내용을 알렸었고 그것이 신랑측과 신부측 주체자들은 식권이 없이 식당에 들어 갈 수 있다는 명령을 받고 난 뒤, 해결이 되었을 정도로 웃지 못할 헤프닝이 일어났었기 때문이다.

4. 남들은 아무렇지도 않을 일이 내게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아내도 그렇고 아들로 그랬다.

아들은 결혼식 연미복을 입은 체 예식장 입구에서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아들의 손님이 100명이 넘었으니까. 헬스트레이너의 위상에 걸맞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지만 나는 불과 스무명 남짓한 사람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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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