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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삶의 뒤안 길

2020.05.23 12:49

文學 조회 수:48

1. 어제는 오후 3시에 탁구를 치러 대전으로 나갔다 왔습니다. 12km 거리를 대낮에 탁구를 치러 가는 신기함은 가슴에 와 닿는데 과속 카메라에 두 번이나 7만원짜리를 찍힌 지점에서는 항상 우회로를 이용하여 피해 갑니다. 그럴 때마다 답답한 가슴을 금할길 없었고 늘 마음에 와 닿습니다 길이 있어도 다니지 않게 된 곳이니까요. 위의 길은 막힘이 없이 달릴 수 있지만 지하로 관통하는 터널을 관통하여 빠져 나가고 들어와야 하는 심정은 형용할 수 없었습니다. 2. 잠을 잘 못자서 그런지 고개가 아팠습니다. 고개를 돌리고 쳐 들 때마다 통증이 느껴졌으니까요. 그래서 탁구를 치고 온 뒤에 저녁 식사를 하자 8시가 되었고 바라 잠자리에 들었다가 2시 쯤 깨었는데...


  1. 내가 갖고 있는 기술. 아마도 33년의 세월을 바쳐서 지금까지 이룩한 <기술제작>이라는 개인사업으로 쌓아온 기술적인 부분이 그렇게 중요한 인식을 할 수 없는 건 돈을 벌지 못해서일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직업이 아닌 3D 산업 업종으로 기피할 수 밖에 없게 되어 좋은 직업이 아니라는 사실은 직접 작업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종사하면서도 빈능률적인 수동작업과 용접작업 등으로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 납기일을 연기하기 일쑤였다는 점이었다.


  인건비가 드는 종업원을 단 한 명도 고용하지 못한 체 아내와 둘이서 작업하는 현장에서 3개월 째 함께 동참한 아들이 직장을 구하면서 이제 더 작업의 진도가 요원해졌는데 그 중에 한 가지는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나가는 것도 포함되었다.


  2. 61세의 나이인 지금.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노년에는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으리라는 걸 느낀다. 아마도 평생 그럴 가망성은 없을지도 모른다는 절망감. 문득 내 인생이 말 년까지도 일만 하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안타까운 마움이 드는 건 왜일까? 손을 들고 애타게 불러 보지만 내 운명은 점점 더 많은 일거리를 주고 종사하는 직업적인 일에 시달리게 하고 늘 많은 시간을 빼앗는다. 이제는 일을 놓을 때도 되었건만 은행빚을 갚고  창고 건물에 2층으로 건물을 증축하여 탁구장을 개설하기를 꿈으로 삼았다.

  한 해 씩 세월이 가면서 못다 이룬 이 결과물은 다음 해에도 남아 있었으니 그야말로 또 다른 돈의 필요성이 새롭게 돌출하였다. 올 해 결혼하는 아들의 결혼으로 인하여 4,000만원을 내 놓아야하는 입장이었다. 그동안 집에 들어와 살면서 벌어 놓은 돈을 은행빚을 갚은 데 썼기 때문인데...


  돌고 도는 체바퀴같은 인생. 아마도 내가 이토록 일을 하여야만 하는 현실적인 입장을 대변하는 절망의 몸짓은 죽음에 점점 가까워지는 나이치고는 그래도 건강하여 무난하게 버텨왔고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짐짓 내게 위험을 내포하기도 한다. 한치도 앞을 볼 수 없는 미래였고 항상 상황이 똑같을 수만은 없었다. 특히 내 건강이 하나 둘 위험 신호를 보낸다. 어금니가 거의 다 빠졌는데 틀니를 해 박아야만 했지만 그냥 의료보험이 해당되는 65세가지 버티는 중이었고, 치질로 인하여 그 휴유증이 심해지고, 그리고 소변이 자주 마려워서 요실금에 걸린 것처럼 찔끔 거린다. 몸은 점점 더 늙어 가고 있는 데 그 중에 특이한 점은 SEX에 대한 의욕이 감퇴하는 점이었다. 사정을 하며 정액의 양이 눈물이 찔끔 거릴 만큼 적었다. 아마도 점점 더 늙어가고 있는 증거이며 죽음을 받아 들이면서 인식하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했다.


  SEX 의 변화는 내게 또 다는 변화였다. 하늘을 뚫고 세상 밖을 튀쳐 나가서 웅비하는 기상을 천하에 드러내게 하는 남자의 성적인 욕구. 아마도 그처럼 강한 몸의 변화는 이따금 아랫도리의 변화로 인하여 부끄러워 미칠 듯한 심정이 될 때마다 나를 절망감으로 빠트리기도 했었던 결혼전의 SEX 에 대한 견해는 그야말로 자칫 강간을 하고 잘못된 성적인 범죄를 저질러서 운명을 바꿀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을 갖기도 했었다. 그것은 무릇 사회적인 미친듯한 성적인 욕구불만이었고 영화, 인터넷, 뉴스, 부작용, 성에 대한 교육의 무지, 잘못된 견해, 그 밖에 퇴폐적인 황금만능주의의 사회 유흥업소의 만연으로 인한 오인으로 인한 사고력의 부재에 인하여 거칠어진 마음으로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이었다.

  자칫 잘못하여 그 오인한 사고력은 젊은 날 길거리에 다니는 여자를 산 속으로 유인하여 강간을 하던 친구들 속에서 내 마음을 유혹에 빠트리기도 하였었다. 그렇지만 나는 동정을 버리지 않은 체 다리를 벌리고 기다리는 여자에게 돈만 주고 SEX 는 하지 않고 나왔었다. 남자 셋을 뒤따라 와서 다리를 벌리고 누워 있던 여자에게서 다른 친구들의 정액이 나오고 있었지만 무시하고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끓어 오르는 젊은 날의 성욕은 아마도 함께 그 짓을 하고 싶어 했었지만 가장 필요한 때, 내 느낌은 얼어 붙어 버렸었다.


  하지만 SEX는 끓어오르는 남자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수닭처럼 그 짓을 알고 난 뒤에는 그 어떤 짓도 서숨치 않았었다. 창녀집, 아는 여자, 할머니조차 가리지 않았었다. 물론 품위가 방정맞은 여자들이었지만 내게 있어서 끓어 오르는 성적인 격정기에는 그토록 성의 노예였었다.


  3. 61세의 지금은 세퇴기에 빠진 성욕을 본다.

  SEX 에 대한 욕구는 젊은 날의 내게 참을 수 없을 만큼 커서 불가항력으로 다가왔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았다. 불필요한 인연은 자제하고 인내를 보이며 그다지 비중을 갖지 않게 되었다. 참으로 이상한 건 나이가 들면 더 그렇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SEX의 부재는 엄청난 충격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남자의 성적인 문제는 늙어서는 그것이 통증으로 남는다는 점이었다. 하룻밤의 정사 이후 피곤함이 가중되어 활동에 부담으로 남았다. 그것이 3일까지도 가는 듯 싶었으니까. 엄청난 댓가를 치루고 건강에 이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런 부담감으로 인하여 점점 퇴화하여 가는 SEX 는 내게 이제는 먼 강건너 불구경을 하듯이 멀어져 가는 느낌이디고 한데...


  4. 어제는 오후 3시에 탁구를 치러 대전으로 나갔다 왔습니다. 12km 거리를 대낮에 탁구를 치러 가는 신기함은 가슴에 와 닿는데 과속 카메라에 두 번이나 7만원짜리를 찍힌 지점에서는 항상 우회로를 이용하여 피해 갑니다. 그럴 때마다 답답한 가슴을 금할길 없었고 늘 마음에 와 닿습니다 길이 있어도 다니지 않게 된 곳이니까요. 위의 길은 막힘이 없이 달릴 수 있지만 지하로 관통하는 터널을 관통하여 빠져 나가고 들어와야 하는 심정은 형용할 수 없었습니다. 2. 잠을 잘 못자서 그런지 고개가 아팠습니다. 고개를 돌리고 쳐 들 때마다 통증이 느껴졌으니까요. 그래서 탁구를 치고 온 뒤에 저녁 식사를 하자 8시가 되었고 바라 잠자리에 들었다가 2시 쯤 깨었는데...


  5. 다음 내용의 주제. 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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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