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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콩타작을 한다. (2)

2019.10.30 09:22

文學 조회 수:207



 올 해 농사가 가장 잘 된 부분은 <청성의 윗밭>에서 콩농사를 지은 것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농사를 지은 것 중에 가장 났다.' 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 칭찬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이틀째 연속해서 두 시간씩 콩탈곡기로 탈곡을 하고 있었지만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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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일 연속 탁구장에 갔기 때문에 먼저 주의 영향으로 온 몸이 뻐근하고 힘들었다. 거기다가 밭에가서 콩을 모두 베어 왔는데 그것 또한 너무 무리한 탓에 며칠 째 계속 기진맥진한 상태였다. 오늘은 지하실로 내려가서 탁구를 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은 회복이 되었으니까.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전혀 탁구칠 의욕도 갖고 있지 못했었다.


  2. 올 해 농사가 가장 잘 된 부분은 <청성의 윗밭>에서 콩농사를 지은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농사를 지은 것 중에 가장 났다.' 라고 할 수 있을 정도. 


  "흰 콩을 청성의 밭에 심었는데 베어서 갖고 왔네요. 밭에서 탈곡을 하지 않고 다시 집으로 싣고 왔는데 그 이유는 너무 많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고..."

  사실 그렇게 청성의 밭에서 옥천까지 차에 싣고 오는데 12km 거리였다. 집에 뒤 마당에 검은 그물망을 깔아 놓고 펼쳐 놓았고 두 가지 종류로 구분을 한다. 한 쪽은 잎이 떨어져서 마른 쪽이고 다른 한 곳은 마르지 않은 아직 초록색 일색인 것을 가려냈다. 그리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이틀 째 콩타작을 했다. 오늘도 하게 되면 삼일 째 연속이다. 아침부터 계속하지 않는 이유는 축축하게 이슬이 내려서 젖어 있었으므로 햇빛을 받아서 건조 시킨 뒤에 오후 늦게 작업하는 것이다.

 

  일거리를 한 가지 다시 추가하게 되었으므로 오후에는 잠간씩 짬을 낸다. 기계 제작 일을 공자에서 하다가 집으로 와서 뒤 마당에서 천막으로 씌워 놓은 콩타작 기계로 마른 콩을 아내가 줄기로 한움쿰씩 집어 주면 꽁깍지를 털어내는 것이다.


  3. 이틀간 콩타작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분량이 줄지 않는다. 대신 타작한 흰 콩이 타작한 비율로 마치 새로 태어난 것처럼 그 자리에 찾이하기 시작했다. 흰 색의 둥근 외형이 그나마 수확의 기쁨을 안겨 준다. 자연에게서 얻은 결실. 비록 돈으로 혼산을 하면 얼마되지 않는 양이었다. 이렇게 탈곡을 하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는 걸 비용으로 환산할 수도 없는 무료한 곤혹스러운 노동의 댓가였지만 그것이 봄에 콩을 심고 여름철에 제초제를 뿌려서 풀을 제거하지 않으면 결코 얻을 수 없는 결실의 끝맺음을 의미했다.


  4. 예초기에 둥근 원형의 톱날을 달아서 콩밭에서 낫 대신 사용하면서 콩을 베었는데 470평의 밭에 들어찬 콩 대를 모두 베기까지 여간 힘든 게 아니었다.

  여름철에는 칼을 들고 웃자란 콩대를 잘라 줬었는데 그 때의 노고도 예초기로 밑둥이를 자를 때와 비교할 수는 없었다. 요란한 엔진을 등에 메고 덜덜 거리는 예초기를 콩대에 갖다 대면 잘라 나가서 밑둥이가 떨어져 쓰러졌다. 하지만 이건 약과였다.

  왜냐하면 콩대를 쓰러트려야만 한다.

  그리고 그 반동으로 대여섯개씩 연속으로 꺽어 나가지 않을 수 없었다. 가만히 대고 있는 것이 아닌, 힘차게 카를 휘둘러 나무를 벨때처럼 가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반동으로 여러 개의 줄기가 넘어가게 되는 데 약한 힘을 쓰면 오히려 줄기에 걸려서 더 이상 나아가지 않았다.


  그렇게 계속되는 작업.

  일렬로 늘어서 콩을 심은 행렬의 연속적인 줄을 따라서 계속하여 장칼을 휘둘르 듯이 무거운 예초기를 휘둘러 대었을 때, 느껴지는 무게와 손의 감촉. 

  호나서 예초기로 콩 대를 넘겨 뜨리면 세 사람이 그것을 간추려서 한 움쿰씩 무더기로 모아 놓았었다. 콩대를 모아 놓는 이유는 땅 바닥에 넘어진 상태에서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으므로 경운기로 실어 내기 위해서는 한 개씩 손에 잡고 모아서 단을 쌓듯히 군대군대 무더기를 이루웠다.

  하지만 여전히 줏지 않은 이삭이 많았고 껍질이 까진체 버려진 콩이 눈에 띄인다. 그런 것까지 나중에 주워야만 했지만 예초기 작업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걸 생각할 엄두도 나지 않았다.


  계속 짓누르는 예초기의 무게.

  휘둘러 대는 팔의 반복적인 행동.

  예초기 날이 어긋나서 잘리지 않은 비스듬하게 누워 있는 콩대는 몇 번을 같은 행동을 하여야만 잘렸다. 옆으로 비스듬하게 가로 치면 누워 버린 면이 잘리지 않았으므로 직각으로 내려 친다. 두 번, 세 번, 반복적으로 잘릴 때까지 계속되는 동안 무리한 느낌이 온 몸에 허기짐으로 체웠다. 

  점심을 먹지 았은 탓으로 새참만 귤과 고구마를 우유와 함께 체웠는데 여전히 허기가 지고 온 몸에 힘이 빠져 나가는 듯 점점 지쳐만 간다.

  이런 육체적인 노동을 자처하는 동안 점점 지쳐갔다.


  예초기로 모두 콩을 베는 동안 두 번 정도 쉬었고 기계가 고장이 나서 아래로 내려가서 도라이버와 연장을 갖고 와서 고쳤는데 연료통에서 내려오는 기름호수가 빠져 나왔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을 집에서 나올 때 조이는 밴드를 체웠었는데 다시 빠져 버린 체 연료가 등으로 줄줄 흘러 내렸었다. 그리고 가득 체운 기름이 다시 빠져 나왔고 재빨리 어깨에서 예초기를 벗어 버린 뒤에 옆으로 뉘었지만 이미 기계는 엔진이 꺼져 버렸다.


  예초기를 중고로 세 대나 구입했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구입한 것이 가장 나았다. 새것이나 다름 없었고 압축력이 좋아서 시동이 잘 걸렸으며 어지간해서는 꺼지질 않았었다. 그런데 문제가 연료통과 엔진 사이에 연결되는 기름호수였다. 연료통에 달려 있는 부분이 너무 컸으므로 끼워 놓고 약한 벤드로 체워 놓으면 자꾸만 빠졌었다. 그래서 도라이버로 틀어서 조이는 단단하 벤드를 체웠었다.

  '이제는 괜찮겠지!' 생각하며 단단히 체웠지만 그것이 빠진 것이다.

  어쩐 한 부분의 문제점이 연속해서 일어나기 마련이었다. 기계에 미치는 스트레스가 그곳에 집중되는 탓에 그대로 고장의 원이이 된다.

 

  밭에 도착하기 전에 경운기를 차에 추레라처럼 앞바퀴 부분만 올려 놓고 짐칸 쪽은 지면에 내려 놓은 체, 추레라처럼 얹혀서 끌고 왔었는데 중간에,

  "털컥! 와당탕탕... 탕... 털털털...."

  하면서 요란한 소리를 내었고 갓 길에 세워 놓고 상태를 보았더니 추레라의 기어 박스가 깨져 있고 짐칸이 충격을 받아서 들어 올린 상태가 아닌가!

  하지만 임시 방편으로 고장난 부분을 고쳐서 끌고 와서 밭에 올라 가게 되었고 무사히 콩을 싣고 집에 돌아 왔는데 그것도 다시 고쳐야만 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계속하여 발생하기 마련이었다. 경운기가 고장난 상태로 계속 운행해 왔었으므로 그것이 기어 박스에 부실한 연결로 인하여 계속하여 스크레스가 가중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경운기까지도 말썽을 일으키고 있었는데 시동이 추운 날씨에는 걸리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러다보니 손으로 핸들을 돌리는 중에도 그러지 않아고 지치고 힘든 와중에 시동을 켜서 꺼지지 않게 밭을 돌아 다니면서 콩대를 실어야만 했다.


  어쩌다가 시동이 꺼지면 다시 시동을 켤 때, 문제가 발생한다. 아무리 핸들을 잡고 돌려도 켜지지 않는 것이다. 그럴 때는 할 수 없디 시동액을 에어통에 뿌리고 켜야만 했다. 지치고 힘든 와중에 경운기를 운행하는 것도 문제가 발생하였지만 그런 상태로 어렵게 임무(?)를 마친 뒤에 집에 와서 뒷마당에 콩대를 널어 놓았었다.


  그런 상황에서도 다시 콩타작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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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