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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삶의 지표

2019.05.29 08:40

文學 조회 수:86


개인사업을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지속해 오면서 그나마 유지해 온 돈벌이. 기계제작이라는 사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불투명한 전망. 그렇지만 60세라는 나이와 체력적인 한계에 대한 고민. 앞으로 일어나는 돈벌이에 대한 끊임없는 욕구.... 1. 이런 생각이 꼬투리 중에 그나마 자신을 찾아서 남은 생명이나마 여가를 찾으려는 본연의 자세가 강하게 일어납니다. 2.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 것은 9년 전부터 몸에 이상이 생기면서 현기증으로 깜짝 놀랄 정도로 정신이 몽롱하곤 하던 위험을 감지하기 시작하면서였습니다. 내 몸에서 일어나는 위기의 순간들을 불현 듯 깨닫았던 기억에서 가장 가슴 아픈 느낌은, '이제 모든 것을 잃게 되는구나!' 싶었었지요.


1. 기억.

사람은 자신의 몸에 일어난 여러가지 상처의 기억을 갖고 있다. 내 몸을 들여다보면 여기저기 상혼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었고 그 기억을 떠 올릴 때마다 다시금 새롭게 조명하여 악몽과도 같았던 느낌으로 사로잡히고 만다. 그 중에 가장 큰 것을 떠 올리자면 무엇보다 10년 전에 있었던 어지러증으로 드러누워서 울컥울컥 토하던 때였다. 


병원에서... (6)

2009.04.16 07:50

文學 조회 수:4646

Untitled_11340.jpg

  2009년 3월 8일 오후 1시 30분
  내 주위에는 여러 사람이 서 있었다. 그런데 극심한 어지럼증으로 고개를 돌리는 것조차 힘이들었는데 계속하여 K.D가 병원에 갈 것을 권하는 게 아닌가!
  '병원에 갈까요?"
  "아니... 너무 어지러워요! 이렇게 조금 있으면 나을 것 같은데..."
  나는 자꾸만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업드린 체 신음하고 있었다.
  세상이 빙글빙글 돌았다. 고개를 조금만 움직여도 어지러웠고 그럴 때마다 구토가 어김없이 뒤따랐다.
  "우웩!"
  목구멍을 통하여 토사물이 빠져나올 때는 신물이 속에서 올라왔는데 창자가 끊어지는 것처럼 아팠다.

  점심을 잘 먹고 축사까지 와서 갑자기 어지럼으로 인하여 모든 게 빙글빙글 돌았었다. 고개만 조금 움직여도 어지러웠으므로 속에 있던 것을 토해내기 위해 처음에는 손가락을 목구멍에 넣어 억지로 토했었다. 그렇지만 처음의 의도처럼 강재로 토했지만 나중에는 저절로 속에 있는 모든 것이 울컥하며 넘어 왔다.
  내 생각은 종작을 수 없이 의문을 갖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모든 시간이 멈춤 것 같았다. 지금까지 내가 해 온 일과 하지 못한 계획이 파노라마처럼 떠올랐다. 그러면서 이제는 전혀 남인 것처럼 그런 것이 한낫 휴지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그토록 심혈을 기울이며 전력을 다했던 모든 노력과 결과가 모두 부질없어 보였다. 축사에 새로 세들어 오는 사람들을 위해 2층에 방을 들이는 것도 자신이 없으면 이제 할 수 없을 것이다. 
  '아, 이대로 죽는 것일까?'
  기력이 없어 도저히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이런 경우리라! 만약 혼자 길을 가다가 지금처럼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있게 된다면 겨울철에 동사하기 쉽상일터였다. 그만큼 모든 게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었던 것이다.
  "아버지를 부축해서 내 차에 태워! 병원에 데려가야 겠어?"
  "예!"
  K.D 가 내 아들에게 말하자, 땅 바닥에서 누워 신음하고 있는 나를 부축하였다.





2. 기억 (2).

2009.08.19 12:10

文學 조회 수:3354 

         

Untitled_11341.jpg


                                                    1

  '어디보자, 내 얼굴!'

  어제 작업을 하다가 얼굴을 두 군데 다쳤는데 심하게 찢어져서 꼬매야 했다. 만신창이가 된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서 핏자국이 남아 있는 곳을 화장실의 거울을 보며 물로 닦아 낸다.

 

  왼쪽 눈가에 찍어진 것은 상처가 매우 컸으므로 뒤 늦게 병원 응급실에 갔더니 담당 의사가,

  "오늘은 응급 치료를 하시고 내일 성형외과에서 정밀하게 꼬매셔야 표시가 나지 않겠습니다..."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내가,

  "오늘 꼬매려고 왔는데 지금 해 주시면 안돼요?" 하고 수술용 배드에 누운 체 말했다.

  "그렇게 원하신다면 꼬매드리지요... 간호원 준비해요!"

  그렇게 해서 나는 열 바늘이 넘게 이마를 바늘로 꼬매었다. 간간히,

  "매칭(?)!"이라는 의사의 말이 들려왔다.  

  "매칭(?)이 무슨 말입니까?"하고 내가 물었더니,

  "피를 닦으라는 소립니다!" 한다.

                                                                   


3. 기억 3

 전기톱의 위험성에 대하여... (2)

2013.02.12 09:21

文學 조회 수:2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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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막혀서 숨을 쉬기가 어려웠다. 첫 날에는 잠을 이룰 수 없었는데 숨 쉬는 게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둘 째 날과 셋째날에는 쉽게 잠들고 적응하기에 너무 편안하기만 하다.

 

나는 공책을 펼쳐놓고 계속 글을 쓰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쓰고 싶었던 고혈압에 관한 내용을 이번 기회에 책으로 출간하고 싶다는 염원을 불태울 수 있다는 기회를 삼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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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소식을 듣고 찾아와서 누워있는 나를 내려다보며 안타깝게 눈물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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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에 병실에 입원하고 있는 동안 마취에서 깨어 났지만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사실에 절망감과 함게 무력감을 느낀다. 한 순간의 실수로 많은 사람들이 내 주위에서 슬퍼하고 있었는데 마침 명절 전이여서 직격탄을 맞았다. 

 

딸과 막내 동생이 폰카로 사진을 찍었지만 정작 인터넷으로 메일을 통해 보낸 사람은 막내 동생이었다.

사진을 네이버 메일로 보낸 것을 화면캡쳐를 해서 올린 사진이다. 휴게실의 컴퓨터로...

 

766동의 2인용 병실 번호가 보인다.

2인용이여서 병원비가 하루에 10만원이라고 한다. 6인용 병실이 만원이여서 우선은 2인용에 들었지만 다시 옮기게 되면 6인용으로 입실하게 될 것 같다.

대전광역시의 충남대학교 병원에 입원하였는데, 벌써 3일째였다. 대변을 못보다가 오늘에서야 겨우 볼 수 있었고...

 

  주렁주렁 매달린 환자용 링겔 수레를 끌고 다니면서 병실 복도를 1시간 걷기 운동을 한 뒤에 성형외과 교수에게 치료를 받고 휴게실의 유료용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이 글을 쓴다. 1000원에 50분을 사용할 수 있었다. 아침 저녁에 두 번 씩 사용하지만 쓸 수 있는 내용이 짧다보니 금방 지나간다. 서둘러 저장하지 않으면 자료를 잃게 될 수도 있었으므로 재빨리 저장 버튼을 누른 뒤에 서둘러 마감을 하곤 했었다. 때로는 저장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버려서 내용을 잃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때 재빨리 100원짜리 동전을 넣으면 살릴 수 있었지만 그렇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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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