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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텃밭과 봄 농사일

2019.04.27 09:50

文學 조회 수:28

어제 저녁에는 옥천에서 대전까지 12km 거리를 1톤 화물차를 운행하여 탁구를 치러 갔었습니다. 낮에는 공장에서 중고 NC 기계의 해드부분을 수리하기 위해 가공하였고요. 아내가 집 마당에 땅콩과 고구마를 심는데 밭고랑을 만들어 주웠고요. 벌써 날씨가 4월 말이나 되었군요. 해마다 집 마당의 텃밭에 고구마를 심었었지요.


1. 이틀 째,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렸다. 그런 가운데 4월 23일 화요일 청성의 아래 밭에 옥수수를 심은 날에도 비가 내렸고 다시 하루만에 비가 내렸으므로 옥수수 싹은 잘 텃을 것이다. 단지 잡초를 어떻게 제거하는냐? 하는 관건이 달려 있었다. 작년에는 6워에 옥수수를 심어서 때를 잘못 타고난 가뭄으로 쌋도 못 텃던 것에 비한다면 아주 제 때에 비가 내렸으므로 싹트는 건 잘 될 것이라는 확신이 선다.



2. 어제는 대전에 가오동 탁구장으로 저녁 식사 후에 탁구를 치러 갔었다. 의외로 탁구를 치는 데 힘이 부족하다. 라켓을 치는 타구감도 살아나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연신 패배 일색이다. 단식에서도 복식에서도... 1% 센트의 힘이 부족했다.

왜 상대를 이겨야만 희열을 느낄까? 이렇게 패배를 하기 일쑤인데... 언제나 승리를 한다고 할 수는 없었다. 경우에 따라서 경기력이 형편없이 떨어질 때 느끼는 좌절감은 형용할 수 없도록 의기소침하다. 그렇게 바램을 했건만 갑자기 떨어진 경기력은 상대팀과 상대방이 실력이 높아서였다.


3. 아내는 오늘 땅콩과 고구마를 심었다. 집의 뒤바당 텃밭에 대여섯 고랑을 어제 삽으로 만들고 거름을 줬었다.


4. 어제 저녁에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갔다 와서 몸이 많이 무겁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피곤한 상태에서 집에 돌아와서 밤 12시 30분경에 잠자리에 들었고 골아 떨어져서 아침 7시까지 꿀잠을 잤었다. 아침까지 전혀 깨지 않고 잠을 잤다는 게 무척 신기한 느낌이 든다. 새벽에 두 세 차례씩 깨곤 하던 번거로움도 없었다. 처음 잠자리에 들었을 때 뒤척이면서 쉽게 잠들지 못했던 불면증도 없었다.

  아침에 일어 날 때 약간의 피곤함을 느낄 뿐이었다.


  탁구를 매일 치지 않고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만 몰아서 탁구장에 가게 되면서 평상시에는 느끼지 못했던 신체적인 무리한 체력적인 변모도 달라졌다. 그 첫 날인 금요일은 첫 시도부터가 잘못 되곤한다. 그만큼 몸에 생성되는 움직임이 둔했고 잘 풀리지 않았는데 그런 상태는 한동안 체력적으로 윤활유를 치지 못했을 때의 기계를 연상시킨다.

  내 몸에 굳어진 살과 느려진 동작으로 인하여 피곤함이 가중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4일동안 탁구를 치러 가지 못했던 신체적인 반응일 뿐이었다.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하루를 지낸 뒤에 그 현상이 좀 나아지곤 했었다. 신체적인 반응이 60대의 나이와 걸맞게 굳어질대로 뻣뻣한 느낌. 아마도 더 무리함을 가하여 경기를 갖게 되면 나중에는 조금씩 몸이 풀려서 경기력이 향상되었던 경우를 보면 처음보다는 계속 탁구를 치다가 두 번째 시합에서 승리를 하였던 경우가 많았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를 할 새도 없이 복식으로 쳤고 여전히 복식 경기에서도 패배일색이었으니... 어제는 불운이 겹친 날이었다.


5. 내가 오늘 공장에 출근을 하지 않고 청서의 아래 밭으로 잡초를 제거하러 가는 것을 상상해본다. 옥수수를 심고 잡초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다보니 잡초가 오히려 더 많이 자라게 될 것이 눈으로 보지 않아도 뻔히 알 수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작황을 풍작으로 바랄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마음은 밭으로 가지지 않는다. 공장에서 NC 기계의 해드부분을 새로 제작해서 교체하여야 했다.


  여기서 농사를 짓는 일에 대해서 늘 시간을 할애할 수 없다는 장애요인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점이었다. 옥수수를 심어 놓은 상태에서 잡초를 제거하지 못하게 되면 옥수수가 성장하지 못하리라는 점. 하지만 잡초더미 속에서 일반 잡초와 다르게 성장이 잘되는 옥수수는 구별하기가 쉬웠다. 그러다보니 옥수수를 심고 잡초 제거는 등한시해도 되었지만 늘 수확할 때는 좋은 상품은 못 되었다. 쪼그맣고 알이 영글기도 전에 멧돼지가 쓸고 지나간 밭에서 넘어진 옥수수대를 바라보면서 그나마 영그리 않은 옥수수를 수확했었다. 그 밭에 다시 심을 들깨를 위해서기도 했다. 그러므로 들깨를 심기전에 옥수수를 미리 심는 것이지만... 멧돼지로 인하여 휩쓸고 지나간 밭에서 그나마 익지 않은 옥수수를 걷는 심정은 늘 불만이 많았었다. 하지만 옥수수를 심는 게 무엇보다 한시름을 놓는 건 잡초 제거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서였다. 잡초보다 더 크는 옥수수 탓이다.

  쌍이 나오고 어느 정도 크는 것을 봐서 제초제를 한 번쯤은 뿌려야 된다. 아마도 그때의 밭에 찾아가는 건 나름대로 지금까지의 터특한 농사 짓는 가장 편안한 방법이었다. 위 밭에는 흰 콩을 심으려고 하고 조금 시기가 이른 감이 없잖았다. 이번에는 메주콩을 심으려고 한다. 그리고 아랫밭에 심은 옥수수의 상태를 보아가면서 제초제를 뿌리는 시기를 정하게 될 것이고...


  이제는 어느정도 농사 짓는 걸 알았지만 찾아가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건 항상 몸이 따르지 않았다. 올 해는 좀 나아지기를 바라지만 그것도 불경기로 인하여 시간이 많아졌다고 좋아할 일만도 아니었다. 오히려 수입이 줄어서 더 걱정스럽고 돈이 되지 않는 일에 치중할 수 밖에 없다보니 불안감이 떠나지 않는다. 이런 심정으로 농사에 전념할 수 없었고 그로인해서 또 다시 한 해 농사를 망칠수도 있다는 게 지금의 견해였다. 


  아마도 며칠 째 비가 내려서 지금쯤 옥수수의 싹이 나오지 않았을까? 


  먼저 군서 산밭에 감자를 심느라고 경운기 로우타리 이빨(날)이 많이 빠졌었다. 그것을 고쳐서 청서의 윗밭에 밭을 갈아야만 했다. 그래서 위해서 조만간 다녀 와야만 했다. 이제 군서 산밭에 심을 것을 흰콩으로 바꾸려고 한다. 작년에는 들깨를 심었다가 낭패를 당해서다. 그나마 콩을 심는 게 무난했었다.   


  작년 농사는 가뭄이 들어서 모든 망쳤었다. 올 해는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하늘이 하는 일을 어찌 알겠는가! 

  다만 어느 정도 농사 일에 경험을 갖게 되었으므로 쉽게 재배하는 방법을 찾았지만 밭에 씨앗을 심고 가뭄이 들어서 싹이 트기도 전에 말라 비틀어지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인간이 나약한가에 대하여 새삼 깨닫곤 했었다. 농사 일이 비록 실패로 끝난 한 해였지만 자책하지는 않는다. 다만 올 해는 그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충분히 대비를 하게 되는데 그것이 천수답으로 물이 없을 경우에는 할 수 없었다. 밭 옆에 논에 물을 대주는 대형 양수기가 있어도 전혀 무용지물일 수 밖에 없다는 사실도 부정하기 곤란한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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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