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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오랫만에 탁구를 치러 가서...

2017.09.13 13:55

文學 조회 수:129

1. 기계제작이라는 본업과 탁구 동호회의 관계

  기계를 납품하기 위해 잔업을 연장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게 출장을 많이 해서였다. 먼저주에 세 번이나 출장을 나갔으므로 기계를 완료하는 데 지장을 초래하였다.

  아들이 함께 일했지만 내가 출근할 때는 쉬는 게 통례였다.

  일을 시킬 수 없어서다. 원래는 그가 거들어서 일을 빨리 처리해야만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부품만 가공하는 게 우선은 하는 일이었으므로 막상 내가 없을 때는 꼬박 하루를 할 일을 찾지 못하게 된다.


  이 경우에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었다.

  내 대신 출장을 나가는 것과 급한 작업부터 미리 해 주게 되면 그렇게 바쁘게 잔업까지 일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하지만 아들은 공장에서 중고 기계를 뜯어서 다시 재작하는 직접적으로 당장 납품해야만 하는 기계제작에 참여할 수 없었다.


2. 아들에 대한 부담감

  용접을 못해서 그렇고 일머리를 잘 몰라서 불량품을 양상할 수 있었으므로 지금으로서는 오히려 도움을 주지 못하였고 내 일까지 빼앗곤 했었다.

  하지만 당장 필요한 납품 기계는 내가 출장을 나갔다 오면 그대로 진전이 없는 상태.

  야간 잔업과 휴일, 주말을 잔업까지 불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월요일 납품 날자를 잡아서다.

 

  이번에 문산으로 납품하는 중고 기계 수리도 그래서 후다닥 해치웠는데 그 이유 또한 아들을 일 시키고 봉급 걱정으로 빨리 처리하여 돈 회전을 하여야만 한다는 사실이 계속하여 떠 올랐다. 그만큼 아들이 함께 일하면서 높은 일당으로 더 많은 기계를 생산하는 게 최선책이라는 견해였다. 하지만 모든 게 내 몫이었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으므로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혈안을 하는 것도, 돈이 더 많이 드는 구조가 필요한 충당금을 작업을 더 해서 많은 기계를 생산하여야 한다는 모순도, 일테면 이런 필요성을 모두 타파하기 위해서 얼마더 힘들고 그만큼 노력해야만 하는지를 아들이 인지하지 못하여 부담을 느끼게 된다는 사실조차 모두 내 몫으로 돌아왔으니까.

 

  참으로 이상한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아들을 부담하는 게 아버지의 도리 같았다. 지금으로서는 그나마 계속하여 기계 주문이 들어와서 즐거운 비명을 질렀는데 계속하여 중고 기계를 새 기계와 교체하는 약간 액수가 작은(왜냐하면 중고기계를 보상해주고 새 기계를 남품하게 되므로 총액은 줄어든다) 탓에 불만이 발생하였다.

  부품값은 많이 인상된 반면 내가 만든 기계 값은 20년 전 그대로였다. 이렇게 인상을 하지 않는 이유는 그동안 기계 값이 나름대로 비싸게 평가되었다고 생각해서였다.


  어쨌튼 너무도 바쁜 나머지 6일동안 탁구를 치러하지 못했고 어제와 엇그제 이틀간 연속해서 탁구장에 가게 되었는데 되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모두가 나를 배척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동안 6일 동안 탁구를 치지 못했었는데 그건 시간이 허락하지 않았었다. 


  퇴근후에 탁구장에 갈 수 없었으므로 야간작업 후에는 이미 사람들이 모두 퇴장을 한 뒤였을 터 홀로 가서 칠 수는 없었으니까. 또한, 오후 7시에서 10시30분 사이에 탁구장에 모이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한다는 안타까운 느낌으로 그리워 했었다. 하지만, 이틀째 탁구장에 나가게 되었지만 한 동안 너무 쉬어서일까. 느낌이 달랐습니다.


3. 탁구장의 여러가지 상황

  탁구 동호회에 나가서 탁구를 치기 위해서는 우선 두 가지 문제점에 직면하게 된다.

  첫 번째는 탁구대의 부족이고 두 번째는 탁구를 칠 사람의 부재였다. 여기서 현실적으로 탁구대가 부족한 것이었다. 여섯 대의 탁구대는 옥천 체육센타 다목적실에서 펼쳐 놓고 칠 수 있는 최소한의 상황이며 가장 마지막 째의 여섯 번째 탁구대는 그나마 한 쪽이 곡선이고 조금은 좁은 거리로 인하여 뒤 쪽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부딪힐 수 있는 여건이 많다보니 회피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저녁 8시경에는 이곳도 없어서 못치는 판이었다. 사람들은 많았지만 탁구대는 부족해서 복식으로 치는 곳이 늘어나게 된다. 잘 안다는 사람이 있는 단식 자리에 다른 두 사람이 들어가서,

  "복식으로 치시지요!"

  "함께 쳐요!"

  하면서 끼어 들게 된다.

  이제 밤 10시가 되면 상황은 많이 바뀐다. 탁구대는 남는대 사람들이 지쳐서 휴식을 취하던가 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들로 남아 있게 되는 경우에는 칠 사람이 없었다. 


  이상하게도 내가 뭣 때문에 이곳에 와 있을까? 하는 느낌이 들면서 서로 거리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만 잔뜩 차 있는 것이 아닌가! 나와 함께 탁구를 치는 사람은 정해져 있었다. 내 수준과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 찾아 다녀야만 하였다. 그렇지 않는다면 그로인해서 마음 고생을 하게 된다. 함부로 탁구를 치자는 말을 할 수 없었다.

  한 마디로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함께 치기를 혐오하는 것같았다. 난타였다. 그만큼 상대방과 탁구를 치는 여러가지 조건이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탁구볼이 테이블 밖으로 벗어나서 공을 주우러 많이 다니게 되므로 불편함을 느낀다는 뜻도 있었다.

  하지만 서로 탁구 실력이 비슷해야만 했는데 그렇지 않다보니 재미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사람마다 성격이 달라서 나를 거부하는 몇 사람도 그런 거부감에 느낌을 보텐다. 그런 사람 중에 A씨, B씨, C씨 등이 눈에 띄인다. 이 사람들은 나와 탁구를 치려 들지 않았다. 그러므로 내가 칠 수 있는 사람은 한 두 명에 불과 했는데 그마저 그 날 일찍 가 버리면 치자고 할 사람이 없었으므로 어제도 10시에 탁구장을 나오게 되었었다.

  무조건 나와 치는 사람이 없으면 탁구장을 나오는 게 상책이었다. 내 시간을 빼앗는 것 같아서다. 탁구를 치지 않는 시간을 집에서 글을 쓰면서 보내는 게 최선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사실상 이런 습관이 이제는 익숙해졌다. 탁구장에 남아 있다고 해서 뾰족한 수가 없었다. 밤 10시에 탁구를 치러 새로 들어오는 사람도 없었으므로 몇 사람이 남아 있는 내게 불편한 사람들하고 탁구를 치자고 설득해도 들어주지 않았으므로 차라리 돌아나오는 게 유리했다. 어제도 여섯명 정도가 남아 있는 데 그들에게 치자고 말을 못하고 K.O.H와 함께 밖을 나와 주차장에서 그와 헤어졌다. 그는 최근에 나와 탁구를 치는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되었지지만 체력이 부족해서 오래 치지를 못했다. 세 경기를 해서 모두 내가 이겼고 그 뒤에는 탁구대에서 물러 나게 된다.

  "그만 치지..."

  "그래!"

  그가 오래 탁구를 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기에 4번 째 탁구대에서 나왔다. 그리고 동쪽 벽면에 의자에서 앉아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을 살펴 보았는데 모두 나와 쳐 줄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서 그만 가자고 K.L.H를 설득하고 밖으로 나와서 주차장에서 각자의 차를 타고 헤어졌던 것이다.


4. 탁구를 치는 진정한 이유

  내가 직업을 영위하면서 저녁에 탁구를 치러 체육관으로 나가는 이유는 건강을 위해서였다. 그러다보니 탁구를 치러가는 경우를 일주일에 두 번 정도로 임으로 정해 놓고 다니게 되었으며 주말과 일요일은 별도로 다녀 왔었다. 그런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야간 잔업을 하지 않으려고 생각했고 그로인해서 탁구 실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탁구장을 찾게 되었지만 그것도 6일 동안에는 여의치 않았었다.

  6일 동안 탁구장에 가지 못했으므로 무슨 일이 내 몸에 일어났을까? 우선 몸에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 혈압이 높아진 것처럼 피곤하기 시작했다.


5. 탁구 동호회에 나가지 않았지만 지하실에서 가끔씩 기계와 탁구를 치곤 했었다.

  이때, 사람과 다르게 기계하고 탁구를 치는 건 우선 고정된 룰에 따라서 계속하여 반복하는 동작이 이어지고 속도를 최고로 높여서 탁구볼이 나왔으므로 운동 효과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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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