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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리눅스 서버... 일기 (日記)

하지만 기계 제작 일이 계속 주문이 들어와서 밀려 있는 상황. 조금 더 야간 잔업을 진중하게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 그렇지만 겨울철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또한 야간 작업이 힘들었지만 이제 봄부터는 더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계속된 기계 주문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을 더 많은 시간을 기계작업시간으로 충당하여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모친의 어리광

2015.01.22 20:23

文學 조회 수:141

자신의 신체를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것을 핑게로 저녁을 먹고 바로 잠 자리에 드는 모친는 누워서 온갖 주문을 다 넣는다.

  "다리가 쥐가 나서 그러는데... 아들 제발 살려 줘!"

  "어떻게 해달라고요?"

  "다리 좀 주물러 달라고 이번이 마지막이야!"

  "그 놈의 마지막이라는 소리 좀 그만 해요!"

  나는 모친이 이불을 덮지도 않고 누워 있는 것을 책상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 보았지만 덮어 주지를 않았다. 그런데 계속하여 요구를 한다. 그게 내게는 영 못 마땅했다.


  아내가 저녁 식사 후에 걷기운동을 1시간 동안 갔다오는 동안 모친은 누워서 내게 요구를 하는 데 그 내용이 모두 본인이 귀찮아서 하는 극치라고 할까?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그랬다. 들어오는 주문이 너무 단순한 것들로 몸을 움직이면 될터인데 그렇게 하지 않고 말로 지껄이기만 하고 고개 조차 돌리지 않는 것이었다. 

  나는 기어이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

  "내일 요양 병원에 가자!"

  "어딜 가...자고?"

  "요양병원..." 

  "..."

  요양병원에 가자고 하자! 모친은 금새 달라졌다. 방금전까지 다리가 아파서 구부리지도 못한다고,

  "아이쿠, 아이쿠...우..." 하며 소리를 내던 것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졌다.

  

  사실 내가 모친을 불쌍하게 생각하는 것은 다른 데 있었다. 젊어서 너무 고생을 많이 했고 자식과 함께 살았던 기간이 너무 짧아서 고생을 많이 했다는 점 때문이다. 그만큼 행복이라는 축복을 받은 적이 없을 정도로 평생을 일만 하여 왔었는데 뇌경색이 오기 전인 작년 6월 이전까지도 종이 박스(폐지)를 주워서 그나마 적은 모아서 저축을 하여 왔었다.


  어쨌튼 모친에게 있어서 돈은 떨어질 수 없는 관계였다. 그만큼 없이 사는 과거의 경험으로 보아서 지금까지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하였듯이 당신의 고생을 마다않고 온갖 허드렛일을 하여 생활비를 벌고 저축을 낙으로 삼아 왔었는데 그게 여자로서의 아주 최소한의 벌이였지만 그것을 위해 평생을 종사해 왔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것이 비록 뇌경색이라는 신체적인 장애로 종지부를 찍게되고 이제는 아들에게 얹혀 사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는데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180도 달라졌으니...


 그렇지만 뇌경색의 원인 또한 폐지를 줏는 일로 인한 과로가 겹쳤었다고 탓할 수 있었다.

  "엄니는 바로 육 개월 전만해도 폐지를 주웠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왜, 손 하나 깜짝하지 않는 게으른뱅이가 되었어요!"

 

  생각해보면 모친은 재활병원에서 퇴원하고 전혀 거동이 불편해서 혼자 몸으로 다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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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글을 쓰고 이곳에 옮겨 적는 것은 자료를 보관하기 위해서였다. 이것이 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많은 시간과 숙성을 거쳐야만 하는 데 그 진가가 발휘되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로 첨부될 내용이라고 할까? 그렇다면 이 모든 내용이 언제 어느 때 충분한 소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까? 그것은 문학적인 고취하 충분히 무르익어야만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