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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오리 (2)

여우님에게 책 한 권 보내 드릴께요!

2008.08.26 05:58

문학 조회 수:2737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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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log.paran.com/jingane

  여우님에게 책 한 권 보내 드리려고 하는데 주소를 모르겠네요!

  책을  만들 때 구식 결혼식 신랑 신부의 모습을 인용한 죄가 자꾸만 가슴에 남아 있었지만 지금까지 잊고 있다가 겨우 찾아 왔답니다.
  책의 내용은 미홉하나 그림의 내용은 훌륭하더이다.
  비록 책일 만들고저 훔쳐본 것이지만 허락을 받은 것은 아닐 것인데 지금까지 죄의식에 시달림은 무엇때문일까요?

  신랑 신부의 출처가 누구인가!
  책에 인용을 하여 그림으로 남겼지만 가급적이면 변형을 하려고 하였으며 똑같은 모습은 아니로데 의상은 같으므로 어찌보면 여우님 작품이라 할진데,
  진정 그 주인을 찾아 감사한 마음으로 책이라도 보내고저 찾아뵙니다.
    
  집주소를 메일로 보내주세요!
  여우님, 뿐만이 아니고 제게 절친한 친구분들을 찾아 한 권씩 보내고 있답니다.
  "책을 만들어서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남의 작품까지 훔쳐갔을까?" 그렇게 흉보기 전에 무슨 의도로 표현되었을까? 그림으로 남아서 어떤 내용으로 변형되었을까? 그렇게 생각하였을 것이라 짐작되어 설령 좋은 책이 아니더라도 한 권 드림이 도리인 듯 하였지요.
  주소를 알려 주시면 쌩하고 우체국 소포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받아 보시고 노여워 하지 않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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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에~구 그걸 아직까지 마음에 담아두고 계셨어요?
그전에 저한테 말씀 하셔서 가보기도 했었는데...
그리고  잊어버렸어요 ㅎㅎ 태완님~
책에 올랐다는 자체만으로도 영광인데요 뭐~
어렵게 책을 내셨는데 별것도 아닌것에 책을 받기는 좀 그런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제 짧은 생각이지만 사서 보는게 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계좌번호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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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등록일 : 2008-08-26 10:55:48 내 용 : 축하드립니다 태완님~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어요 날아오르는 오리 2~ 대박에 대박 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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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해탈한 것일까?
  아님 거짓말일까?
  자신의 분신을 도둑맞은 사람이 오히려 갖고 간 사람을 이해하고저하는 마음의 빛은...

  여우님,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더웠지요?
  예고도 없이 퍼부워 대는 장대비는 행여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싶었답니다. 미친 듯이 폭우로 변하여 집중호우를 쏟아 놓곤 했었는데 별고 없었겠지요.

  사람은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며 다른 이에게 무관심한 게 사실입니다. 그동안 그림을 빌려다가 인용을 해 놓고 무관심하였다면 이해하세요.

  올 한해는 불경기가 마음을 우울하게 하네요! 모든 게 두 배가 오른 듯 하네요. 그렇지만 내가 하는 일은 인상을 시키지 못하고 그래서 예전보다 수입이 줄어서 서민들은 이래저래 불경기 때문에 많은 고통을 감내하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  

  책을 만들어서 서점에 판매를 하지 않았습니다. 총판이라는 곳에 넣게 되면 오히려 만든 비용보다 더 돈이 들어서지요. 그리고 이번에 만든 책은 '디지털 인쇄'로 집에서 만들었으므로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부담없이 드릴 수 있으니 그런 걱정은 마시고 주소를 적어 주세요.

  내용이 매우 직설적인데 19세 이상 성인이 읽어야 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남에게 읽어 보라고 권유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읽고 평가는 내려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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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

  2007년 11월 쯤일까?
  파란에서 '구식 결혼' 이라는 내용을 검색 창에서 쓰고 찾았더니 여러 내용이 나왔는데 그 중의 하나일 것같다. 아래의 불로그에 우연이 들른 것이...

http://blog.paran.com/jingane

  사실상 인터넷으로 공개된 내용은 누군가에게 보여질 수 있으므로 어찌보면 열린 마음으로 생각하여야만 한다. 나 또한 누군가 내가 올려 놓은 글과 그림들이 보여지고 있음을 안다. 그것은 곧 열린마음으로 누군가에게 공개되는 것을 뜻한다. 어떻게 이용을 되건 조금은 너그러운 마음이 되지 않으면 안되는 조건이 성립될 수 있었다. 내 것을 주고 남의 것을 받을 수 있다는...
  그렇지 않은가?
  내 불로그가 공개 되어 있다면 다른 사람의 공개 내용도 정보로 공유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게 어찌보면 당연할지 모른다.

  당시 위의 블로그에서 인형으로 만들어 사진을 찍어 올렸다는 구식 결혼식 모습을 보고 그림에 인용을 했는데 그 그림이 위의 첫 번째 그림이었다. 두 번째 세 번째는 그것을 응용한 것에 불과한 것이고...

  책에 삽화로 넣는 사진 그림은 가급적이면 창작품일 필요가 있었다. 자신이 그린 그림이던가 사진이 아니면 아예 넣지 않는 편이 나았다. 그렇지 않으면 저작권의 시비를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언제든지 불편한 심기를 건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당시 인형으로 만든 구식 결혼의 모습을 보고서 그림을 그렸었다. 물론 똑같은 모습은 아니었다. 사진으로 찍은 인형들을 그림으로 그리게되면 같은 모습이 될 수 없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의상이라던가 색체가 같다는 점이 불편한 심기를 건드리고 있었던 것이다.그림 그리릴 때 인용을 한 죄가 무언지? 계속 가슴에 앙금처럼 남게 되었으므로 이상하게 죄의식을 느끼곤 했었다.  

  '상대가 내게 소송을 해오면 어떻게 할까?'
  '법적으로 초상권이라는 게 있다는 데 그게 해당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불안스럽고 이상하게 마음에 걸렸기 때문에 직접 부딪혀 보아야 했다.
  '과연, 상대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인가!'
  그리고 메일을 보내고 쪽지를 보냈는데,
  답장은 의외로 쾌활하고 허심탐회했으니...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동이 찡하고 느껴졌다.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았다.
  어찌보면 당연했음이다.
  그렇지만 정말 그럴까?
  어떤 이들은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격노했으리라!
  내 작품을 도용당했다고...
  그런데 이분은,  
  '책에 올랐다는 자체만으로도 영광인데요 뭐~
어렵게 책을 내셨는데 별것도 아닌것에 책을 받기는 좀 그런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제 짧은 생각이지만 사서 보는게 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계좌번호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하였으니 무척 다행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거짓부렁으로 그러는 것같기도하고 오히려 의심이 더욱 증폭되었다. 그러면서 더 많은 이해심에 대하여 고마워 하는 마음이 들었다.

  어떻게 하여 이런 느낌이 들까?
  사람과 사람끼리 전해오는 포옹력은 보지 않고 말하지 않았지만 강력한 전도력이 있었다.마치 자석과도 같이 끌렸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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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2절. 법조계 숙부와 양식기 사장 간의 밀월 관계 문학 2007.10.07 3657
112 제1막 3장. 양식기(洋食器) 공장에서 일을 한다. 문학 2007.10.07 3705
111 2절. 금강(錦江)에서 친구와 함께 야영을 한다. 문학 2007.10.06 3312
110 제1막 2장. 봉제 공장에서 저임금과 임금 체납에 시달렸다. 문학 2007.10.06 3498
109 4 절. 비상(飛翔) 문학 2007.10.05 2954
108 3절. 막타워에서 공수훈련을 받다. 문학 2007.10.05 3818
107 2절. 사단급의 군부대는 군인들로 이루어진 도시(都市)였다. file 문학 2007.10.05 3165
106 1절. 군대 훈련소에서 후반기 훈련 file 문학 2007.10.04 3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