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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출장은 얼마나 나를 괴롭혔던가! 그것은 인내의 실험이었고 또한 새로운 도약이었다. 도전과 시련에 대한 극복 해 나가는 과정이 눈물겹다고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공허로운 가운데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 어찌보면 눈물겨운 고뇌 뒤에 절망의 순간이 해방으로 바뀌었고 오랬동안 가슴을 후벼팠다. 그리고 이제 그 결과에 대하여 비로소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로 삼아야만 한다고 반성하게 된다. 앞으로의 계획과 설계를 수정하고 보다 신중하게 바라보게 하는 계기로 삼는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그리고 다시는 그런 고통을 받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만 할까? 마치 악몽에서 깨어난 것처럼 나는 자라보고 놀란 가슴을 솥뚜껑만 보고도 놀라는 것처럼 조심스럽다. 휴유증으로...

여자를 뒤 쫒아 가면서....

2014.02.15 07:40

文學 조회 수:308

통근 버스에서 시내까지 타고 가자면 그다지 문제될 건 없었다.

번화가의 시내에서 함께 버스에서 내려서 뒤를 쫒아 가면서 유난스럽게 피하는 것 같은 인상을 느꼈다.

버스에서 내린 뒤에 번화한 시내 거리에서 한 칸 뒤 골목을 따라 걷는데 이곳은 식당과 주점, 극장, 등이 즐비한 곳이었다. A라는 역(驛) 앞으로 길게 뻗은 중앙로. 그 중앙로에서 걷다가 우측으로 들어선 뒤에 다시 좌측 골목을 따라 걷는데 이곳은 중앙로 뒤편으로 해서 중앙로와 평행으로 늘어선 골목길이었다.

그는 여자를 따라 걷으면서 처음 사무실에서 자신의 사류를 접수하였을 때 그 친절함을 느끼던 것을 생각한다. 

 

신빙성.

여자에 대한 감정.

결혼에 대한 주눅.

자신의 집에 대한 가난함.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무엇이 될 것인가에 대한 막연한 소외감.

그밖에 대학을 나오지 못한 자신의 처지.

부모를 모셔야 되는 장남으로서의 위치.

 

 얼마나 멋적은가! 여자의 뒤를 쫒는 것이... 건물 속으로 숨어 버렸다. 숨박꼭질을 하는 것처럼. 그는 그냥 지냐처서 마치 다른 곳에 볼일이 있는 것처럼 걸어 갔다.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지 않았는데 사실상 쫒아 간다는 생각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걸어가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마땅하게 볼 일도 없었다.

 

두근 거림.

여자를 알게 되기까지...

그녀의 어리숙함.

철이 없고 막무가내의 돌발적인 행동.

소리를 지르고 비명을 지르는 것.

한 번의 포옹으로 빰을 맞음.

너무나 무지에서 오는 감정.

편지를 쓴다.

사랑을 얻기 위해 비굴해질 필요가 있었다.

그렇지만 그 것이 너무 과도하여 언제나 비굴해 진다.

그것이 정신적으로 고통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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