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모친이 계신 요양병원 2018.02.15. 목

2018.02.16 09:58

文學 조회 수:44

 Untitled-1028.jpg


Untitled-1029.jpg


Untitled-1030.jpg


1. 모친의 상태가 위급하다는 요양병원 원장 선생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2월 12일 원장 선생님의 전화를 하고 난 뒤, 부랴부랴 요양병원에 찾아 갔다.

상태가 어떨까? 확인하는 차원에서...

  자칫하다가는 쌍으로(줄초상) 장례를 치를 판국이었다.

  '아, 하늘도 무심하시지 어찌 이렇게도 같은 날 같은 자리에서 똑 같이 장례를 치루게 하시렵니까!'

  아내와 내가 요양병원에 찾아 간 이유는 두 집안이 함께 명절 뒤에 장례를 같이 치를까 걱정스러운 마음에서였다.


2. 구정 명절 전 날까지도 두 곳에서 100만원씩 보내기로 해 놓고 전혀 결제가 없었다. 통장을 인터넷뱅킹으로 확인해 보았는데 결국 기대는 전혀 소용없었다. 전혀 결제가 되지 않은 체 명절을 보내야만 하는 체념이 너무도 허탈하기만 한데, 기계 계약을 한 곳에서조차 계약금도 들어오지 않는 초유의 사태. 그만큼 경기가 좋지 않다는 사실에 그만 모든 걸 포기하고 만다.

  그만큼 기대한바가 전혀 물거품처럼 꺼져 버렸다는 사실.

  아무리 해도 돈이 들어오지 않는 지금의 이 상황.

  적어도 기계를 계약한 곳에서조차 계약금은 입금되어야만 했지만 그렇지 않은 이유등이 마구 뒤엉켜서 눈 앞을 아린거린다. 그만큼 기대한 게 컸던 게 실수였을까? 차라리 처음부터 포기했으면 이렇게 기대하는 결과를 갖지는 않았으리라! 아들에게는 30만원 아내에게는 50만원의 명절 떡 값을 주면서 그나마 이렇게라도 할 수 있다는 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책이라는 위안을 삼는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도 냉절하고 무섭도록 자기 위주였다. 모두들 아귀처럼 돈에 혈안이었지만 그만큼 돈은 벌리지 않았고 생각만큼 뜻대로 이루워지지 않았음이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배탈이 나서 이틀 째 고생을 한다. (4) 文學 2023.06.04 50
공지 20118년 9월 12일 8:39 모친에 관한 회상 文學 2018.10.10 316
공지 병원비 내역서 文學 2014.06.13 715
717 막내 동생의 결혼 (3) file 문학 2008.05.05 4035
716 막내 동생의 결혼(4) file 문학 2008.05.06 3972
715 막내 동생의 결혼(5) -관광차에 대하여... file 문학 2008.05.08 3208
714 막내 동생의 결혼(6) -관광차에 대하여 (2) file 문학 2008.05.22 3798
713 막내 동생의 결혼(7) -관광차에서 (3) file 문학 2008.05.23 3790
712 재료비의 가격이 너무 올랐다.(3) 문학 2008.10.08 2815
711 모친의 생활 중에... file 文學 2010.03.28 3586
710 72세의 동서가 뇌졸증으로 쓰러졌다. 文學 2010.04.23 3930
709 어머니와 점심 식사를 하였다. file 文學 2010.06.21 4051
708 아들이 아침과 점심을 굶고 다니는 것이 측은하기만 한데... file 文學 2010.07.15 4564
707 부친에 대한 생각 file 文學 2010.07.17 4444
706 갑자기 이사를 하라니... file 文學 2010.08.03 4205
705 갑자기 이사를 하라니...(2) 文學 2010.08.08 3801
704 항상 의지만 하려는 막내 아들 secret 文學 2010.08.12 0
703 2010년 28일 경 이사를 한다. 文學 2010.08.21 3728
702 모친이 어제는 이사를 했다. 文學 2010.08.29 3905
701 어제는 대전에 나가서 모친의 생신겸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file 文學 2010.09.28 5434
700 2010년 10월 31일 文學 2010.10.31 3383
699 모친의 시집살이 file 文學 2011.04.24 4245
698 한 여자의 인생 (8) file 文學 2011.05.11 3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