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허공 (3)

2015.07.26 05:17

文學 조회 수:110

새벽 4시.

"릴릴리"

  알람 소리가 울렸다.


어제 청성에서 농약을 치고 와서 그런지 몸이 피곤하였다.

소변이 마려워서 깨었는데 그 전에 약간 열어 놓은 유리창에서 새벽녁의 찬 공기가가 유입되어서 이불을 덮었는데 초저녁에 잘 때만해도 후끈 거리는 여름철 특유의 날씨가 방 안을 가득 메웠었다. 

  모친에게 이번에는 1회용 기저귀를 체웠지만 소용없었다. 

  귀저귀를 빼놓고 소변을 보았는지 이불을 둘둘 말아서 몸으로 누에고치처럼 덮고 자고 있는 모친을 바라 보았다.

  "왜, 그렇게 하고 자요!"

  그러면서 이불을 들춰내자, 모친의 낌새가 이상하다. 

  "또 쌌어요? 어이쿠… 이불을 둘둘 말아서 덮으면 이게 말라! 오줌을 싸가지고 이불로 덮으면 찌린내는… 어떻게 하라고… 어제도 이불을 빨았는데… "

  "찰싹, 찰싹… "

  연거퍼 손바닥으로 모친의 엉덩이를 갈겼다. 손바닥이 얼얼할 정도로…

  "아야!"

  그렇지만 모친은 이렇게 야단을 치고 엉덩이를 때렸지만 오줌 싸는 건 고쳐지지 않고 있었다. 

  어제도 오줌을 쌌다.

  그리고 그 상태로 이불 속에 들어와 잤으므로 보다 못한 아내가 이불을 빼내서 빨아야만 했는데 오늘도 똑같이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그것을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때리게 되고 결국에는 가슴이 불이 나는 것처럼 아팠다. 


  그리곤 잠이 오지 않아서 다시 글을 쓰게 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배탈이 나서 이틀 째 고생을 한다. (4) 文學 2023.06.04 50
공지 20118년 9월 12일 8:39 모친에 관한 회상 文學 2018.10.10 316
공지 병원비 내역서 文學 2014.06.13 715
317 모친의 실제적인 모습과 허상 文學 2015.09.25 110
316 2015년 07월 11일 모친이 오줌을 싸고... 文學 2015.07.11 110
315 나이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이유 文學 2015.09.20 111
314 폭력에 대하여... 文學 2015.10.26 112
313 부모자식과의 관계 文學 2015.10.07 113
312 이상한 동거 중에.. (2) file 文學 2015.01.19 114
311 걷기 운동을 하는 중에... 文學 2015.09.03 114
310 새 해 들어서 모친에게 어떤 변화가... 文學 2016.01.07 118
309 중풍에 걸려 만사를 귀찮게 하는 모친과의 싸움 (2) 文學 2015.07.29 119
308 단비가 내리는 날 文學 2015.06.14 120
307 어제까지 청성의 밭에 콩을 심었다. 文學 2019.05.19 120
306 청성의 윗밭에 콩을 심어야만 한다. 文學 2019.04.29 121
305 추석 명절부터 오늘까지 일주일간 무슨일이 있었나? 文學 2015.10.06 122
304 2차, 아트라스제네카 코로나 접종을 맞는다. (2) [1] 文學 2021.08.27 123
303 청성의 밭에 가 보았더니... 文學 2015.05.10 125
302 모친의 배반 文學 2015.01.25 126
301 모친의 장례식 때, 둘 째 동생의 출현 file 文學 2018.08.24 126
300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병 (2) 文學 2015.07.24 129
299 모친의 뇌경색 전조증상 (2) 文學 2018.09.05 129
298 모친의 피부병 <새로 일기란에서 옮김 > 文學 2017.02.07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