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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자전거에 대한 로망

2018.08.30 19:01

文學 조회 수:40

자전거를 10시 반에 공장 일을 끝낸 뒤에 왕복 3km 거리를 타고 갔다 오게 된다.

밤 늦은 시각이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행운 같다. 이제는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 것이 아닌 운동을 목적으로 삼고 있었으니까. 예전에 자전거를 탈 때와는 전혀 다름을 느끼게 된다.

그만큼 빠르게 타야만 직성이 풀리었고 허벅지가 굵어지는 게 목적이었다.

그러다 보니 밤 늦은 시각에 왼손에는 후레쉬 불빛을 비춰가면서 10미터 남짓한 개울을 따라 둑방길를 따라 올라가다가 되돌아 올 때는 4차선 국도를 신나게 달려 오게 된다.



2. 8월 29일 수요일.

 어제도 밤 10시까지 잔업을 했고 자전거를 타고 원각까지 갔다 왔다.

  밖으로 자전거를 타고 나가면 우선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갖게 되어 원한다면 온 몸에 엔돌핀이 돈다. 실내에서 탁구를 칠 때와 다른 건 시원한 바람과 그것을 가르면서 달려가는 맛이 한결 고조되게 만든다는 점이었다. 그러므로 자전거 패달를 힘차게 밟고 익숙한 길을 따라 둑방길로 달려 가는 밤 길에 후뢰시 불을 왼손으로 잡은 체 운전을 한다는 점이었다. 그러다보니 어제 원각의 언덕을 오르면서 그만 콩밭으로 자전거가 밀고 들어가서 넘어지는 불상사를 당하고 만다.

  "어이쿠!"

  어이가 없이 당한 사태. 언덕의 높은 지점을 타고 오르는 중에 기어 변속을 하여 힘차게 밟다가 그만 핸들이 꺽였는데 불빛으로 바닥을 비추다가 손이 미끄러져서 실수를 하게 된 것이었다. 마을로 들어와서 언덕 꼭대기로 넘어가게 되면 4차선 도로를 향애 원각 마을회관을 끼고 달리는 골목깊이 나타나다. 하지만 지금은 그 반대 쪽으로 넘어가기 전에 반원형으로 꺽어지는 경사로였다. 왼 쪽편으로 콩밭이었는데 그곳으로 자전거와 함께 쑤셔 박히고 말았다.


  이 때 부주의했던 건 모친과 5촌 큰엄마라는 당숙모의 현재 상황이 어쩌면 그렇게 같은가? 하는 의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찾을 수 없어서였다.

  생각이 연로한 노인들의 낙상사고로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되경색을 당한 모친과 언덕에서 내려오다가 넘어진 당숙모의 상황이 같은 모습으로 판박이처럼 닮았다는 데 의문이 들었다.

  가장 피하여야하는 게 노경색이라는 점에 의문을 재기하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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