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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지체장예등급판정

2014.12.31 08:49

文學 조회 수:276

sample_12.JPG


-대전 성모병원 신경과 통원치료 받는 곳에서... 아내가 앉아 있고 창구에는 여자 담당자가 다른 사람을 호명하고 있었다. 나는 손님이 대기하는 중앙 홀의 의자에서 태블릿 PC로 사진을 찍는다. 아래는 정면의 카메라고 위의 사진은 후명의 카메라다. 앞으로 태블릿 PC를 많이 이용할 것 같다. 태블릿 PC의 장점이라면 아무 곳에서나 화면을 들고 다니면서 글을 쓸 수 있었다. 배터리의 시간이 최고 9시간이나 되었으니까!

 태블릿 PC 로 찍은 사진. 사진의 편집은 한글 오피스 2014로 했다. <윈도우 8.1>, <익스플로워 11>, <64-bit>가 설치되어 있다보니 일반적인 프로그램이 안 된다. 사진 편집조차 포토샵이 없어서 할 수 없었다. -


  모친의 병원 진단서를 떼기 위해서 대전성모 병원에 아내와 셋이서 왔다.

오전 8시 30분이 진료 시간이다.

  의사 처방전을 받기 위해 매달 찾아오는 병원. 벌써 다섯 번째다. 뇌경색으로 모친이 쓰러진 뒤 6개월이 되었으니까!


  “6개월간 입원 치료 결과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필요합니다만...”.


  어제는 <충북 옥천읍사무소>에 찾아가서 지체장예자 신청에 필요한 서류에 대하여 <노인복지> 담당자에게 문의 했었다.

  그래서 병원 진단서와 각종 CT 사진, 의사 소견서...

  가 필요해서 오늘 준비를 하기 위해 아내까지 대동하고 왔던 것이다.


  그런데 모친의 신분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게 잘못이었다.

  다른 서류들을 병원측에서 사절했다.

  "환자분 신분증을 복사해서 보관해야만하는데... 없으시면 갖고 오셔야 합니다."

  신경과의 안내 담당자들 중 두 사람이 여자분이 잘라 말했다.

  '아, 항상 챙겨야 했던 신분증과 도장을 왜, 갖고 오지 모했던!'하고 후회를 하면서 내가 아내에게 물었다.

  "어머니 주민등록증이 있어야 한다네!"

  "어머니 신분증은 딸에게 있는데..."

  딸은 이 병원에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그리고 관저동에 자취를 하고 있었고...

  "전화를 해 봐! 어떻게 했는지!'

  '오늘은 오후 2시에 근문를 한다던데... 야간을 해서 지금 자고 있을테고..."

  

  딸은 어젯밤에 근무를 하고 병원 근처의 친구집에서 잠을 잤고 있다고 연락이 왔다. 그리고 할머니 신분증응 관저동 아파트에 있다고 해서 다시 밖으로 나와 그곳으로 차를 몰았다.


  다행이 아내가 신분증을 찾아서 나왔다.

  그리고 성모병원에 돌아와서 필요한 서류들을 만들 수 있었다.


  6개월이 지난 뒤에 입원한 병원의 서류가 필요하다는 것을 옥천의 노인복지 회관에서 듣고 돌아 나올 수 밖에 없었던 8월 달의 어느날. 그 뒤 6개월이 지났고 마침내 오늘 서류를 만들어서 옥처읍사무소 노인복지고에 제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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