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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허공 2

2015.07.23 00:13

文學 조회 수:60

똥 오줌을 못 가리고 바지에 싸는 모친이다. 오늘 밤에도 12시쯤에 바지(내복)에 싸서 버렸는데…  

그런데 오줌을 싼 것이 몸을 뒤척이다가 일어나서 화장실로 가다가 참지 못하고 그만 변기구에 앚을 사이도 없이 그만 옷에 누워 버리고 말은 것이다. 신고 있는 샌들, 바닥, 옷 등이 모두 찌린내가 진동을 하는 데 나는 미처 그것을 모르고 화장실로 들어 갔다가 낭패를 당하고 만다. 젖어 있는 샌들을 신어 버린 것이다. 

  확인해보지도 못한 체 당하였으니

  진동하는 찌린내.

  오줌 냄새와 똥 냄새가 어느새 자주 일어나는 사건이 되고 말았다.

  걷기 운동을 시켜서 괜찮겠지 했었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다. 

  복지관의 간병인인 A라는 아주머니 왈,

  "어머니가 똥을 누운 건지도 모르시는 것 같아요!"

  정보를 주고 받기 위해서 그날 있었던 일을 서로 얘기 해주는데 어제는 그런 얘기를 하고 갔었다. 

  집에서는 아내와 내가 고생을 하였고 복지관에서는 간병인 아주머니가 맡고 있는 장애 노인들을 돌봐야만 했다. 그런데 모친은 똥을 바지에 싸는 날에는 비상이 걸리게 된다. 

  하지만 어제, 엇그러께는 연속 토하여서 옷을 버렸다는 것이었다.

  밑으로 변을 싸지 않으면 입으로 먹은 것을 토하는 사태.

  모친에게 있어서 자신의 신체적인 결함을 고쳐 나가고 조금씩 좋아지는 것이라고 하기에는 고질적인 문제가 계속되었는데 그것이 기본적인 생활에서 일어나는 필수적인 문제였다.

  먹는 것과 싸는 것.

  그런데 먹는 것도 문제였지만 자신이 의식을 하지 못한 체 싸는 것이 더 큰 문제였다.

  그것을 수발하려니 집에서건 복지관에서건 비상이 걸린다. 

  

  오늘 밤에도 스스로 참을 수가 없도록 오줌이 나와서 내복을 버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오줌을 바지에 누워 버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멀까?

  그것은 스스로 제어를 하지 못한다고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모친을 집에 모시면서 겪는 고충은 이루 형용할 수 없을 정도가 된다. 

  요양병원에 데려다 주워야 한다고 다짐을 하면서도 그렇게 하지를 못하고 있었다. 


   그만 옷에 누워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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