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뿌리

2018.08.25 08:40

文學 조회 수:35

6촌 형제라서 친척의 거리는 멀었지만 부친의 둘 째 집안은, 3남2녀의 형제였고 우린 1남1녀, 그리고 세 째 집안은 독신으로 그 부친 가족의 내력입니다. 그러다보니 형제들이 많은 둘 째 집 안은 늘 분란이 많고 본적지에 농사 짓던 땅이 많은 큰 집이 가장 잘 살았습니다. 우리 집 안은 부친의 윗대조 할아버지의 무능력으로 가난으로 찌들었을 정도로 못 살았지만 장손으로 그나마 위상을 세우고 지내었을 뿐 전혀 친척들에게는 존경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내게 어렸을 때 그 큰 집으로 찾아가서 동갑내기 Y.G 와 G.L 이라는 세 구룹의 6촌 뻘과 매우 친하게 어울리곤 했었지요. 하지만 너무도 가난한 우리 집 안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조차 버거운 노릇이었고 그 제사를 그나마 찾아와서 차례를 지내던 5촌 당숙들의 모습이 선합니다. 내가 어렷을 때만 해도 분란이 있지 않던 시기였지만 그 뒤 둘 째 집안에서 둘째 당숙이 큰 위세를 떨고 형제들과 다툰 뒤에 제사까지도 싸 그리 모시겠다고 해서 우리가 모시던 제사를 모두 내 줬습니다. 지금은 왕내도 하지 않고 있는 중이었고... 하지만 세월은 무심하게도 흘러 큰 아버지, 나의 아버지, 작은 아버지가 작고 하셨습니다. 그 어머니들도 돌아 가시던가, 병완 중이 상태. 가장 먼저 어머니가 8월 4일 운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1. 조상의 내력은 어쩌면 어렸을 때의 경험과 유관하기 마련인 듯, 그 초등학교 시절부터 기억의 언저리에서 맴도는 꿈이 현실도 나타날 때까지 계속되는 듯 싶다.

  내가 큰 집안으로 장손이라는 위업을 갖고 찾아간 친척집에서 받았던 융숭한 대접은 무척 어린 시절에도 큰 영향력을 주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배탈이 나서 이틀 째 고생을 한다. (4) 文學 2023.06.04 54
공지 20118년 9월 12일 8:39 모친에 관한 회상 文學 2018.10.10 323
공지 병원비 내역서 文學 2014.06.13 715
697 한 여자의 인생 (9) file 文學 2011.05.25 3958
696 생각 모음 ( 117 ) 모친과 함께 삼계탕을 먹다. file 文學 2011.10.16 3838
695 2013년 3월 17일 일요일 뇌졸증 전조증상 文學 2013.03.17 2175
694 아파트 문안 쪽에서 닫혀가는 문을 잡고 우시는 모친을 보면서 돌아서는 심정 file 文學 2013.05.09 2161
693 어제는 모친의 생신이여서 대전에 나갔다. file 文學 2013.09.26 1951
692 어머니의 어머니에게 배운 인내력 文學 2013.12.25 1142
691 폐지를 줍는 모친의 생활상 文學 2013.12.31 1241
690 모친의 종이 박스 수거 文學 2014.05.25 549
689 2014년 6월 2일 월요일 文學 2014.06.03 876
688 병원을 옮기면서... file 文學 2014.06.03 592
687 병원을 옮기면서... file 文學 2014.06.03 795
686 모친의 뇌경색과 그로 인한 간병인의 구속 文學 2014.06.04 541
685 모친의 뇌경색과 그로 인한 간병에 대한 통찰 文學 2014.06.04 540
684 모친의 뇌경색과 그로 인한 간병에 대한 통찰 文學 2014.06.04 929
683 모친의 뇌경색과 6.4 지방 선거 file 文學 2014.06.04 539
682 모친의 뇌경색과 6.4 지방 선거 file 文學 2014.06.04 954
681 모친의 뇌경색 입원과 간병 文學 2014.06.05 721
680 모친의 뇌경색 입원과 간병 文學 2014.06.05 527
679 모친의 뇌경색 입원과 간병 文學 2014.06.05 811
678 부모와 자식간의 도리에 대하여... [1] 文學 2014.06.05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