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육체와 정신의 관계

2018.12.10 17:30

文學 조회 수:27

  여기서 나는 <어머니의 초상><동호회 탁구>에서 내 몸의 상태를 어떻게 표현할까? 하는 부분을 떠 올려 본다. 그건 절대적으로 몸에 관한 이상 징후에 따른 시시각각의 변화를 그려내고 싶다는 게 가장 적절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만큼 지금의 내 몸 상태를 대입시켜야만 한다는 게 가장 알맞았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든지 그런 상황을 적나라하게 기술할 수 있기를 염원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1. 젊었을 때는 정신이 먼저라고 생각했었다. 그만큼,

  <'정신일도하사불성' 정신이 강하면 못하는 게 없다.>

  하고 강인한 정신력을 정진하기 위해 최선이라고 여겨 왔었다. 하지만 나이가 든 지금의 경우는 전혀 달랐다.

  <건강하지 못하면 그까짓 마음은 아무 소용이 없다.>라고 하는 점이었다.


  이런 관념적인 차이를 어떻게 설명할까?

  어머니의 초상에서 나오듯이 뇌경색으로 쓰러진 모친에게 있어서 정신은 곧 분해되어 버릴 육체의 산물이었다. 늙어서 더 이상 혼미함으로 인하여 오락가락하는 치매 증상의 일환으로 치부할 수 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여 육체적인 부산물이었을 뿐이었다.


  여기서 내가 그려낼 수 있는 그림의 밑바탕에는 그야말로 추억이 깔려 있을 뿐이다. 그만큼 환자를 돌보기 위해서 한 사람이 간병을 하기 위해서 겪는 고충은 그 모든 것을 통찰하여 커다락 문제점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성한 사람이 그것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그야마로 최악의 상황이었고 그로인하여 겪게 되는 고통은 형용할 수 없는 불편함을 초래하였다.


  다만 여기서 그동안 몰랐던 부분.

  즉, 건강을 위해서 그 모든 것을 내 놓을 정도의 마력을 지닌 그 무엇인가를 희생하게 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된 다는 점이었다.

엄청난 변화가 자신에게 닥쳐 왔으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배탈이 나서 이틀 째 고생을 한다. (4) 文學 2023.06.04 54
공지 20118년 9월 12일 8:39 모친에 관한 회상 文學 2018.10.10 322
공지 병원비 내역서 文學 2014.06.13 715
717 막내 동생의 결혼 (3) file 문학 2008.05.05 4035
716 막내 동생의 결혼(4) file 문학 2008.05.06 3972
715 막내 동생의 결혼(5) -관광차에 대하여... file 문학 2008.05.08 3208
714 막내 동생의 결혼(6) -관광차에 대하여 (2) file 문학 2008.05.22 3798
713 막내 동생의 결혼(7) -관광차에서 (3) file 문학 2008.05.23 3790
712 재료비의 가격이 너무 올랐다.(3) 문학 2008.10.08 2815
711 모친의 생활 중에... file 文學 2010.03.28 3586
710 72세의 동서가 뇌졸증으로 쓰러졌다. 文學 2010.04.23 3930
709 어머니와 점심 식사를 하였다. file 文學 2010.06.21 4051
708 아들이 아침과 점심을 굶고 다니는 것이 측은하기만 한데... file 文學 2010.07.15 4564
707 부친에 대한 생각 file 文學 2010.07.17 4444
706 갑자기 이사를 하라니... file 文學 2010.08.03 4205
705 갑자기 이사를 하라니...(2) 文學 2010.08.08 3801
704 항상 의지만 하려는 막내 아들 secret 文學 2010.08.12 0
703 2010년 28일 경 이사를 한다. 文學 2010.08.21 3728
702 모친이 어제는 이사를 했다. 文學 2010.08.29 3905
701 어제는 대전에 나가서 모친의 생신겸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file 文學 2010.09.28 5434
700 2010년 10월 31일 文學 2010.10.31 3383
699 모친의 시집살이 file 文學 2011.04.24 4245
698 한 여자의 인생 (8) file 文學 2011.05.11 3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