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어머니의 초상(肖像)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한 여자의 인생 (9)
2011.05.25 13:41
'꾸워 놓은 보릿자루' 신세라는 말이 맞을 것이다. 그녀가 엄연히 자신의 가족들이 있지만 내세우지 못하고 마주 앉은 남자 쪽 분위기에 끌려서 주눅이 들어 있는 모습을 표현하자면... 그렇지만 사내 쪽도 막상막하의 전적과 개망나니라는 사실을 그녀는 이해하지 못했다. 자신만이 가난하게 살고 집안에서 식량을 축이는 벌레처럼 취급을 당하다가 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치 팔려가는 여성처럼 허둥구레하게 결혼을 꿈꿔왔고 또한 남자 쪽이 상당한 재산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녀는 당장에 먹고 살 걱정이 없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그녀의 삶은 결혼과 함게 여지없이 빗나가게 된다. 남편이라는 작자는 너무도 무능력했으므로...
남자의 집에 찾아 가서 맞선을 보게 된 것은 그맡큼 과시를 하고저하는 누이라는 사람의 고집에 의해서였고 그렇게 함으로서 기세를 잡겠다는 뜻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초뜨기로서 세상 물정 모르는 소녀티를 갓 벗은 여자에게 도회지에서 번듯한 집에서 살고 있는 남자 측의 집안 환경이 마음에 들었다. 아니 위측이 들어서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보곤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쥐가 된 기분이라고 할까?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배탈이 나서 이틀 째 고생을 한다. (4) | 文學 | 2023.06.04 | 48 |
공지 | 20118년 9월 12일 8:39 모친에 관한 회상 | 文學 | 2018.10.10 | 311 |
공지 | 병원비 내역서 | 文學 | 2014.06.13 | 715 |
277 | 어제 밤에도 이불에서 오줌을 쌌고... | 文學 | 2015.07.28 | 81 |
276 | 잠결에 들리는 소리 | 文學 | 2015.07.27 | 191 |
275 | 비와 농사 | 文學 | 2015.07.21 | 87 |
274 | 상황이 악화된 이유 | 文學 | 2015.07.20 | 84 |
273 | 군서 산밭에서 오전 내내 제초제를 뿌렸다. | 文學 | 2015.07.17 | 153 |
272 | 유대감과 적대감의 차이 | 文學 | 2015.07.14 | 95 |
271 | 오줌을 싼 모친 (2) | 文學 | 2015.07.11 | 148 |
270 | 2015년 07월 11일 모친이 오줌을 싸고... | 文學 | 2015.07.11 | 109 |
269 | 모친의 고약한 잠버릇 | 文學 | 2015.07.10 | 77 |
268 | 모친이 내보낸 선물 | 文學 | 2015.07.10 | 165 |
267 | 아내의 입원 | 文學 | 2015.07.10 | 106 |
266 | 빚 (빠른 세월의 의미) [2] | 文學 | 2015.07.02 | 146 |
265 | 아내의 병 | 文學 | 2015.06.15 | 156 |
264 | 단비가 내리는 날 | 文學 | 2015.06.14 | 119 |
263 | 허공 | 文學 | 2015.06.10 | 0 |
262 | 새벽녁에 잠에서 깨어... (2) | 文學 | 2015.06.07 | 87 |
261 | 오랫만의 여유로움 | 文學 | 2015.05.30 | 98 |
260 | 모친의 상태 | 文學 | 2015.05.23 | 84 |
259 | 모친의 생각 | 文學 | 2015.05.18 | 0 |
258 | 청성의 밭에 가 보았더니... | 文學 | 2015.05.10 | 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