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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희망과 절망에 대하여... (5)

2019.02.02 09:58

文學 조회 수:55

1.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 드는 것같은 세상. 거래처 중에 M.Seong 라는 곳에 전화를 했더니 사장이 공장에서 일을 그만두고,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유인 즉, 연료하여 일 할 수 없는 나이가 되어, 일선에서 물러난 것이고... 거래처 중에 대다수가 아들에게 권한을 넘겨주고 일선에서 물러 난 뒤, 작고한 곳도 있었습니다. G.Le 라는 곳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2. 내 나이 59세. 언제까지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편하게 모아 놓은 재산이나 축내면서 말년을 보내고 싶은 데 그렇지 못하고 아직도 일을 놓지 못하는 이유는 그나마 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있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어머니의 초상에서 밝히 듯이 평생을 일을 하시다가 결국 중풍에 걸리셔서 집으로 돌아 온 어머니의 인생은 말 년을 요양 병원에서 보내야 했습니다. 그만큼 평생에 거쳐서 고생만 하시다가 결국에는 불운한 말 년을 보내게 된 모친의 모습이 너무도 가슴에 아프게 다가옵니다. 4. 또 다시 전 년의 안스러움이 반복됩니다. 올 해도 2월로 접어 들었는데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편집은 제자리에 멈춰 있었습니다. 5. 동호회 탁구장에 5일 동안 가보지 못했습니다. 오늘, 내일은 토요일과 일요일이여서 잔업을 하지 않으므로 나가게 될 것입니다. 


1. 그 당시 <건축자재 판매소> 건물 앞을 통과하여 시내 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나가는 중에 웅장하고 위용을 뽑내는 이 건물 앞을 잠깐 멈춰 섰다.

  '이 곳에 사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

  하지만 어쩐 일인지 건물은 문을 닫은 체 장사를 하지 않았다. 내가 알기론 두 대의 1톤 화물차에 안에 있는 물건을 싣고 나가던 분주하던 전과 같은 운영이 없어졌다. 어느날 부터인가 문이 닫히고 낮에는 장사를 하지 않았으며 밤에도 사람이 사는 것같이 않은 그야말로 사람 활동이 없어졌다.

  그런 집 앞에 잠시 자전거를 세워 놓고 밖에 나와있는 건축자재를 바랍보고 규모에 대하여 감탄하고 있었으니, 나중에 부도가 난 그 상황을 알 게 된 뒤에는 전혀 생각이 바뀌고 만다. 똥줄이 탄다고 할까? 언제 경매가 나올지 불안에 떠는 집주인은 빚쟁이에 쫒겨 살고 있는 처지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곳을 바라보면서 외향적인 화려한 건물 외양만 보면서 부러움과 경이로움에 그만 마음을 빼앗겨 있었으니... 1년 뒤의 느낌은,

  ' 참으로 사람의 마음은 간사스럽구나!' 하고 뉘우치지 않을 수 없었다. 전혀 상황파악을 하지 못한 무능함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게 되었다.


2. 지금은 그 건물이 우리 것(아내와 나)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3년 뒤에는 다시 창고 건물을 낙찰 받게 된 것이다. 엄청난 변화였다.


3. 어제 밤에는 대략 12시 전에 잤던 것같다. 그런데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다. 그러다가 새벽에 잠들었고 일어나지 못하다가 8시 반 쯤에 아내가 깨워서 일어나게 된다.

  잠을 설치고 깊게 잘 수 없는 불면증에 시달리자 이제는 나이 탓이려니 여겨지지만, 이상하게도 그로 인해서 잠을 못 자게 되면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는 게 당연했다. 그리고 하루종일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다. 낮에는 비록 낮잠을 자지 않았지만 앉아 있는 순간 눈이 감기면서 새우잠을 자곤 한다. 저녁 밥을 먹고나서 등을 벽에 기댄체 그만 잠들기도 하고 책상에 앉아서 꾸벅꾸벅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 감기는 눈을 감으면 의자에서 떨어질 것처럼 흔들리다가 깜짝 놀라서 깨곤 했다. 그렇게 낮에 졸리는 잠이 이상하게도 밤에는 씻은 듯이 사라졌다. 눈을 감고 있다보면 무수한 생각이 떠오르면서 이리저리 몸을 뒤채여 보지만 계속 생각만이 떠오르면서 잠 들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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