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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아들과의 관계 (4)

2005.12.25 14:43

문학 조회 수:4064 추천:4

  '어머니의 초상'에서 설명을 하고 있듯이 부친은 누이와 함께 유년기를 보냈다. 반면 모친은 7남매의 형제들 틈에서 세 딸 중에 끝이었다. 딸들이 그러했듯이 갖은 고생을 해가면서 컷음을 알 수 있었다. 비교되는 것은 애정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강인하고 현실적이라는 점이었다. 특히 어렸을 때 어머니를 잃은 아들의 경우에는 애정결핍증을 갖게 된다. 그리고 매우 즉흥적이며 충동적이고 인내심이 적어서 심리적으로 불안스러워하게 된다. 그것은 매우 약한 사람에게는 폭력을 행사하는 구실을 주며 그쪽으로 돌파구를 찾는데 바로 자신의 부인과 자식들에게 애궂은 폭력을 행사하기에 이르는 것이다. 어찌보면 대인관계에서는 외톨이인 반면에 집에서는 왕으로 군림하려 들었다. 옹고집으로 자랐기 때문에 사물을 바라보고 자신을 개발하고 변화 시키지 않는다. 일찍 고착화된 성격은 변화를 하지 않고 자기 위주의 개인주의 성격이 짙으며 주위로부터 따돌림을 받기에 이르고 그것을 또한 가족에게 화풀이를 하기 마련이다.

  평생을 그렇게 살다가 30년을 중풍으로 앓다 말년에는 대변을 못보셨으며 벽에 똥칠을 하다가 돌아 가셨으니...

  "어허야, 할량한 인생이로다!" 
  아마도 부친의 인생은 유리잔과 같았다. 맑고 투명하며 순수하였지만 너무 딱딱하고 변화가 없었다. 자신에게 부워지는 술을 모두 녹여 마셨지만 그것으로 인하여 간경화증으로 해독작용을 하지 못하여 검고 뼈만 남은 앙상한 몰골이다가 결국에는 오른 쪽 팔과 다리를 저는 중풍에 걸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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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남인 나와 모친은 반면에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었다. 현재의 환경은 내게 가족들을 부양할 의무가 있었다. 나는 부친에게 질렸으므로 결코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이다. 

  글을 쓰면 과거를 불러내어 기억을 거슬러 오르게 한다. 결국에는 神의 존재처럼 비쳐지는 감각은 많은 생각의 집결체였기에 때로는 피곤하기도 하다. 아니, 어쩌면 너무도 바쁜 탓에 글 쓰는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 있었다.
  상상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나 또한 그 당시의 상황에 대하여 그럴듯하게 기술하지 않을 수 없다. 글이란 또한 픽션이 가미되어야만 더 흥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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