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생각의 변환 (2017.01.24 13:04)

2017.02.01 15:13

文學 조회 수:36

1. 오늘은 아침부터 분주했다.
충대 병원에 가기 위해서다. 모친의 피부병 (발등과 손가락 사이에 물집이 생김)으로 인하여 두 번째 진료를 갔다 와야만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였고 그 상황을 사진으로 스마트폰에 담아 가서 확인만 하고 처방전을 받아서 약만 타가면 되었다. 하지만 아내를 혼자 버스를 타고 가게 할 수 없어서 내가 1톤 화물차로 운전을 하여 함께 가 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다시 오전은 공장 문을 열지 못하였다. 
 어제는 야간 작업을 했지만 NC 기계의 해드 부분을 잘못 가공하여 버리고 말았다.
  밀링머싱 기계로 엔드밀 작업을 하는 중에 16mm(밀리) 홈을 18mm 로 가공을 했기 때문이다.
  '아차, 이럴수가...'
  16mm의 가공홈을 양쪽에 파내는 척(선반 부속장치의 하나. 공작기계의 하나인 선반의 주축(主軸) 끝에 장치하여 공작물을 유지하는 부속장치이다. 보통·에어·콜릿(collet chuck) 등이 있다)
부분을 가공하다가 칫수를 잘못 봐서 그만 3개의 척을 모두 버리게 된 것이다.


2. 순식같에 1월 달이 24일이 되다니…

 

  '신선 노름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더니...'

   내가 바로 그런 느낌이었다.

  잠깐 눈을 깜빡였던 것같은데 24장이라는 달력이 넘어가 버렸네요! 작년에 잔뜩 기대를 하고 <동호호 탁구>에 대한 책을 출간하겠다고 다짐을 하였지만 그야말로 모든 게 꿈처럼 허망하게 지나간 시간을 안타깝게 여겼던 게 바로 어제 같기만 한데 올 해도 너무도 빨라서 어떻게 시간을 잡을 수 있을지 전혀 예상도 못하겠습니다. 모든 게 직업적인 방편에 의하여 그렇게 모든 시간을 빼앗겨 버린 현실을 부정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하는 자조섞인 한숨만이 새어 나오게 됩니다. 왜, 유독 시간적인 관념을 갖지 못하는 것인지… 그 모든 게 허무할 뿐입니다. 또한, 작은 수입에 목을 매달고 이윤이 조금이라도 더 나게 하기 위해 야간 작업과 휴무 근무를 하여 왔었던 게 한심스럽기도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배탈이 나서 이틀 째 고생을 한다. (4) 文學 2023.06.04 48
공지 20118년 9월 12일 8:39 모친에 관한 회상 文學 2018.10.10 311
공지 병원비 내역서 文學 2014.06.13 715
737 성공과 실패의 뒤안길에서... (7) 2020.12.16 文學 2021.01.19 38
736 예정에도 없던 일감(꺼리)의 등장 (2) 2020.12.14 文學 2021.01.19 33
735 우연을 가장한 필연 (3) 2020. 12. 13 文學 2021.01.19 38
734 개인적인 사생활이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통제 당하는 문제 2020.12.5 文學 2021.01.19 43
733 개인적인 사생활이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통제 당하는 문제 3030.12.5 文學 2021.01.19 39
732 어머니의 초상 (100) 2020.12.4 文學 2021.01.19 45
731 기계 제작이라는 허울 좋은 직업에 대하여... 2020.12.03 文學 2021.01.19 24
730 결혼식 축가 (2) 2020.10.19 文學 2021.01.15 43
729 기뻐야 할 결혼식이 슬픈 이유 2020.10.16 文學 2021.01.15 168
728 핸드폰으로 올린 사진 2020.10.01 文學 2021.01.14 46
727 오늘은 글 쓰는 방법을 바꾼다. 2020.08.27 文學 2021.01.13 48
726 삶이 당신을 속일지라도... 2020.07.18 [1] file 文學 2020.08.03 48
725 비가 내린 뒤의 수채화 (2) [2] file 文學 2020.08.02 53
724 기계를 납품하고 난 뒤... 文學 2020.05.19 48
723 글 쓰는 방법 (3) file 文學 2020.05.05 56
722 메모지에서... (2) file 文學 2020.04.28 31
721 모친이 작고한 뒤... 文學 2020.04.07 46
720 밤 잠을 설치면서... file 文學 2020.04.03 22
719 상중과 어머니의 초상에 대하여... file 文學 2020.03.26 44
718 2020년 군서 산밭에서... (4) file 文學 2020.03.25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