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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어머니의 초상> 초두 부분

2018.12.24 11:59

文學 조회 수:70

월요일인 오늘 10시 30분 충대병원에서 위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 집에서 출발한 것은 그보다 1시간 가량 일찍이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시각은 11시 30분. 충대병원 소화기내과 대기실와 본관 2층 위내시경 검사실 대기실에서 맥북프로 노트북을 열고 <어머니의 초상>에 관한 글을 씁니다. 초두 부분의 연결을 어떻게 설정할까? 고민하다가 모친의 처녀 시절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부친의 21살 때의 모습. 이 두사람을 연결 시킨 뒤에 아들 넷을 낳게 됩니다.


1. <어머니의 초상> 단편소설을 신춘문예에 출품한 뒤, 다시금 장편을 수정 작업을 하기 시작했고 그것을 1부 2부로 나누워 두 권의 책으로 출간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우연을 가장한 기회. 아무래도 그런 연관을 적어도 불러 일으킨 동기부여가 큰 힘이 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어쩌면 이렇게 해서라도 두 권의 책으로 분류를 하게 되었고 계속하여 연관된 내용으로 확대하여 글을 수정작업하게 된다.

  글의 내용이 깊어지는 건 매우 이상적인 현상이었다.

  처음에는 그 내용이 전혀 상관이 없이 겉핱기처럼 보였지만 점점 더 깊이 들어 갈 수록 의미가 커지고 물이 흐르는 것처럼 막힘이 없다. 때로운 시내처럼 작은 개울물이었다가 점차 큰 장강을 이루고 결국에는 바라도 흘러 들어갈 대처럼 넓고 큰 대양을 품고 말리라! 깊이를 모를 정도로 장대하고 크고 드넓게 바다를 이루게되면 그것이 전체에 속하고 결국에는 모든 근원적인 물과 연관이 있었다. 그처럼 글을 쓰다보면 서두가 있고 점차 관계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다가 높은 이상주의적인 사상과 의미를 품게 된다.


2. 아내를 데리고 충대 병원에 갔다 온 뒤에 카페에 들어와 일기를 쓴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할 일을 나중으로 미룬 것은 제시간에 가지 못할까 싶어서 서둘렀기 때문이었다.


3. 내일 모래는 김포 G.J 라는 곳에 출장을 나가야만 한다. 인색하게 굴더니 결국에는 자기들이 기계 고장을 원인으로 나를 부르게 된 것이다. G.J 라는 곳은 S.W 라는 공장에서 나온 처남이 설립한 공장이었다. 그런데 요즘들어서 짠돌이처럼 굴었다. 그 인색함은 경기가 어려워져서 영업이익이 줄어 들었음을 반영하는 것이긴 해도 부가세까지 떼어 먹을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먼저 수리한 A/S 비용으로 20만원과 부가세 2만을 합쳐서 돈을 부쳐야 했지만 20만원만 달랑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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