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
어머니의 초상(肖像)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세월의 무상함이여!
2018.12.17 09:38
1. 세월이 훌쩍훌쩍 널뛰기를 하는 것처럼 빠릅니다. 벌써 17일이라니... 한 것도 없는데 올 해도 저물어 가려고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2. 어제 저녁에는 탁구장에 갔었지만 사람이 나오지 않아서 혼자서 탁구를 기계와 치다가 나중에 세 사람이 입장하여 그 중에 B.I.Sug 과 함께 9시 30분까지 치게 됩니다. 그녀가 돌아가고 다시 탁구 기계로 백핸드를 연습합니다. 기계와 연습할 때는 크게 자신감이 붙는데 사람과 칠 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방어만 하고 공격을 하지 못하였으므로 소극적인 자세로 움추러 들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포핸드 쪽과 다르게 혼자 연습할 때는 백핸드를 더 많이 시간을 갖게 됩니다. 중점적인 연습입니다.
1. 일요일인 어제는 오전 늦게 일어나서 노래방을 틀고 오랫만에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Y.M 네 집에서 점심을 먹고 공장에 출근하여 작업하였는데 아내가 잘못한 척부분을 재작업하는 데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러다보니 진도는 나가지 못하고 구읍의 H.O.Seg 이라는 탁구 동호회 사람이 공장에 찾아와서 화덕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했으므로 1시간 이상을 허비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되었고 7시 쯤 탁구장을 찾아 갔다.
토요일 일요일은 사람이 나오지 않아서 혼자서 기계와 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가 사람이 나오게 되면 함께 치고 그렇지 않으면 늦게까지 혼자서 그렇게 보낸다. 천정에 켜 있는 조명도 기계가 있는 곳만 켜 놓은 체...
집에서도 기계와 치고 탁구장에 나와서도 마찬가지였지만 혼자 있을 때는 그나마 이렇게 부족한 곳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게 됨으로 전혀 서운하지도 않았다.
백핸드와 쇼트를 번갈아 가면서 왼 쪽만 연습한다.
"툭, 탁, 툭, 탁...."
조용한 실내에 탁구 기계에서 튀어나오는 탁구공을 왼 쪽으로 받아 치면서 자신감을 찾고 방력 있게 때려 넣었다.
기계와 연습 때는 이렇게 잘 쳐지는 데 왜, 사람과 경기를 할 때는 번번히 실패를 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포핸드 쪽에는 이제서야 자신감을 찾았었다. 그 전에도 백 쪽으로 넘어오는 볼을 받아 치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었던 건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았던 이유였다. 그만큼 자세가 불안정하여 흩으러진 동작 탓이었다. 무엇보다 기본기가 부족하였고 정확한 타법을 갖고 있지 않았었으므로 실력이 늘지 않았던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
2. 아내가 다시 오늘 새벽부터 아프기 시작했다.
위경련이다. 그러다보니 새벽에 화장실에 데려다 놓고 그곳에서 토하였지만 병원에 가야만 한 듯하다. 토하는 게 멈추지 않고 있었다. <어머니의 초상>에서도 아내의 얘기가 나온다. 우리는 함께 1년간 모친을 돌보게 되었는데 그 때도 아내는 번번히 아팠었다.
어머니의 초상을 수정작업하면서 그런 일이 기록되어 있었으므로 무척 감개가 새롭다.
3. 이곳에 글을 쓰는 시간을 줄이고 대신 맥북프로 노트북에서 <어머니의 초상>에 관한 수정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예정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배탈이 나서 이틀 째 고생을 한다. (4) | 文學 | 2023.06.04 | 50 |
공지 | 20118년 9월 12일 8:39 모친에 관한 회상 | 文學 | 2018.10.10 | 316 |
공지 | 병원비 내역서 | 文學 | 2014.06.13 | 715 |
737 | 72세의 동서가 뇌졸증으로 쓰러졌다. | 文學 | 2010.04.23 | 3930 |
736 | 모친이 어제는 이사를 했다. | 文學 | 2010.08.29 | 3905 |
735 | 외삼촌의 회갑잔치(10)-고등학교 졸업을앞두고... | 문학 | 2006.02.09 | 3900 |
734 | 생각 모음 ( 117 ) 모친과 함께 삼계탕을 먹다. | 文學 | 2011.10.16 | 3837 |
733 | 한 여자의 인생 (8) | 文學 | 2011.05.11 | 3809 |
732 | 갑자기 이사를 하라니...(2) | 文學 | 2010.08.08 | 3801 |
731 | 막내 동생의 결혼(6) -관광차에 대하여 (2) | 문학 | 2008.05.22 | 3798 |
730 | 막내 동생의 결혼(7) -관광차에서 (3) | 문학 | 2008.05.23 | 3790 |
729 | 외삼촌의 회갑잔치(3) | 문학 | 2006.01.22 | 3758 |
728 | 외삼촌의 회갑잔치(4) | 문학 | 2006.01.22 | 3753 |
727 | 외가집 풍경중에...(3) | 문학 | 2005.08.02 | 3730 |
726 | 2010년 28일 경 이사를 한다. | 文學 | 2010.08.21 | 3728 |
725 | 외삼촌의 회갑잔치(9) | 문학 | 2006.02.08 | 3728 |
724 | 외가집 풍경중에...(4) | 문학 | 2005.08.02 | 3728 |
723 | 외삼촌의 회갑잔치(2) | 문학 | 2006.01.21 | 3699 |
722 | 아들과의 관계 (5) | 문학 | 2005.12.27 | 3688 |
721 | 외가집 풍경중에...(2) | 문학 | 2005.08.02 | 3688 |
720 | 아들과의 관계 (6) | 문학 | 2006.01.10 | 3686 |
719 | 외삼촌의 회갑잔치(6) | 문학 | 2006.01.26 | 3685 |
718 | 어린시절 | 문학 | 2005.12.26 | 36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