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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S 병원에서...

2014.06.11 00:16

文學 조회 수:557

그녀 자신의 강인함.

 

아마도 뇌경색 이후에 그토록 절망적인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뇌수술을 하지않은 것만 해도 여간 다행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신체적인 결함은 정신적으로 모든 것을 포기하도록 만들었다. 그것은 이제 자신에게 지금의 모습으로 안주를 갈망하게 하였었다.

그녀는 계속하여 부처를 찾았는데 처음에는 변을 보지 못해서 변기에 앉는 것이 소원이었다. 발설하지 못하여 똥이 배속에 가득찼지만 그것을 어쩌지 못하였다.

  "똥 좀 누우면 안돼나요!"

  S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하루 밤을 지내면서 그토록 소리쳤다. 

  발설하지 못한 것으로 인하여 다리가 부르르 떨리고 엉덩이에 말뚝이 박혀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간호원들은 자신의 말을 들어 주지 않았다.

  "의사 선생님이 진료하여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는 안됍니다. "

  그야말로 중환자실에서 하루 밤을 지내던 때가 지옥같았다. 그렇지만 자신의 신체적인 부분에 문제가 발생하였음에 틀림이 없었다. 왼쪽 부분에 마비가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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