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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식중독에 걸려 이틀간 꼼짝을 못하다가 삼일 째인 어제 저녁에 탁구장에 갑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직 중독이 풀리자 않은 상태(오줌이 진한 노란색임)에서 식은 땀이 나오게 되고 온 몸에 힘이 솟는 듯 점점 정상에 가까워 짐을 느낍니다. 처음에는 탁구 라켓을 치는 느낌이 매우 불안하다가 점점 더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컨디션도 따라 왔습니다. 몸 상태가 나아지는 것으로 보아 예전의 80%는 따라 온 것 같았습니다. 점차 몸이 좋아지면서 기분도 전환이 되고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뜻하지 않는 기쁨을 느끼었고...


  640. 탁구를 치면서 좀 더 신중을 기한다. 

  무조건 드라이버로 탁구공을 라켓으로 칠 경우 날려 버리는 현상을 초래하였었던 과거의 경우 경기력이 저조할 수 밖애 없었다. 그런데 어제는 사뭇 달랐다. 몸이 아프다는 사실에 신중을 기하여 높은 볼과 뜬 볼을 골라서 드라이버로 치려고 몸이 스스로 반응을 하다보니 매우 안전한 사태에서 확실한 타격의 성공률이 레트를 넘긴다. 시원하고 경쾌한 타격감이 상대가 놀라는 모습이 역역했다. 

  탁구는 드라이버를 잘 쳐야 승리할 수 있는 경기다. 그렇지만 드라이버를 칠 때, 레트에 걸리던가 날려서 반대편 테이블 넘어로 넘기는 경우도 허다했다. 그러므로 드아이버 샷이 잔신의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 셈이다.


  평상시와 다르게 어제의 경우는 몸이 아프다가 겨우 회복한 상태여서 그런지 우선 힘이 부족했고 자신감이 결여된 상태에서 시작한다. 매우 저조한 실력이 복식 경기에서 이어진다. 그리곤 박.W 씨와의 단식경기... 다시 김.D 씨와 단식 경기 등 세 번의 시합을 했다.


  탁구장에 가기 전에는 몸에 식중독의 독기가 아직 남아 있다고 여겨져서 탁구장에 가는 걸 망설였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직 방구만 잦았고 변을 보지 못한 상태였다. 이틀 동안 물변만 보았더 처지라 방구을 뀔 때 함께 삐지직 하면서 새어 나오는 변으로 인하여 팬티를 4차례나 버린 상태였다. 그러면서 밤을 새웠던 탓에 무척 힘들었던 방구를 뀌면서 물변이 나오지 않아서 안심이 들었지만 대변을 보지 못한 상태였다. 


  특히 노란 오줌이 신경이 쓰였는데 약을 전혀 먹지 않은 상태였지만 진노랑 색의 오줌이 나왔다. 탁구자에 가기 전에 누웠던 오줌의 색깔이 진한 반먼 갖다 와서 색은 전혀 달랐는데 땅므로 식중독기운이 배출 된 게 분명한 듯 느낀 건 어쩌면 당연했다. 


   641. 아내는 노래 모임에 다니는데 오늘 부산 ** 시장으로 관광차를 타고 놀러 갔다. 혼자서 일을 하다보니 잘 되지 않았다. 뒤에서 보조하는 한 사람이 없이 혼자서 뒤 치닥거리까지 모두 하게 되면 시간과 노력이 더 많이 들면서 진도는 나가지 않고 짜증만 난다. 이미 아내가 유방암으로 입원하여 수술을 받을 때 경험을 한 상태. 오늘도 바로 그랬다. 그리고 점심 시간이 되어 3층 방으로 올라 왔는데 밥이고 뭐고 할 것 없이 잠만 잤다. 배가 고프지만 잠이 더 많이 쏟아졌으니까. 배탈이 나서 이틀 동안 집 안에서 잠만 잤던 게 아직도 풀리지 않은 남든 독기운을 갖고 있는 듯 싶었다. 아니면 계속하여 잠만 잤던 그 습관 때문일까? 어쨌튼 점심 밥을 먹을 생각도 하지 않고 오후 3시까지 낮잠만 잤다. 그리고 깨었는데 1층 공장으로 내려갈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글에 전념하지도 못한 체 컴퓨터만 켠 체 시간을 보내고 있다. 


  642. 오늘 오전에 Chol 이라는 지인에게서 카톡으로 문자가 왔다. 자신이 쓴 시였지만 내가 평가를 내렸지만 그게 조금 아쉽다. 그래서 장문의 기로문을 썼다. 마침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하여 기술을 하고 있던 중이었고 문득 그 사실이 떠올랐다. 

  여기서 그에게 쓴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완성된 내용이라기보다 언듯 떠 오른 생각이었고 그것이 매우 진부한 관계로 중요한 자료로 삼기 위해서 비밀로 삼겠다. 기계 제작 일을 하다가 갑자기 쭈구려 않아서 핸드폰으로 긴 글을 쓰고 있으려니 왠지 모르게 불편했다. 


  하지만 그 내용이 특이하고 깊이 가슴에 와 닿는다. 두 곳으로 분산해서 나중에 깊이 고뇌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 하나는 '방랑의 덧'이고 다른 한 곳은 '글 쓰는 방법'이라는 란이다. 


  643. 왜, 아프지 않았을 때는 몰랐던 사실들이 아파서 누워 버렸을 때, 너무도 소중하고 그만큼 가치가 있었다고 느끼면서,

  '다시는 정상적으로 돌아 갈 수 없을 수도 있겠구나?' 하고 우려하며 다시 돌아가게 되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겠노라고 간절히 다짐을 하게 되는 것일까?'

  '어머니의 초상' 이라는 내용에서 표현했던 것처럼 모친은 점점 더 나빠지다가 결국에는 회복할 수 없게 되고 말았는데 그 당시의 모습은 뇌경색을 당했고 다시 알타이**(치매)까지 겹쳐져서 정신적으로 자신이 정상인으로 돌아 왔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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