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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코로나 확진자가 600명대를 넘어섰다는 사실이 너무도 크게 부각시켜오는 건 언제 이 괴로운 마스크를 벗어 던질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과연 누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태로 마스크를 쓴 체 탁구를 치면서 상대편을 구예하지 않고 감으로 이해하고 받아 들여댜 한다는 사실. 아무래도 부부지간에 마스크를 쓴 체 지낼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 마스크를 쓴 풍속도가 올 해는 렌드마크(두르러진특색. 도로 표지물) 2. 공공연자 자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또 다른 특징입니다. 3.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두려울 정도로 모임을 갖지 않는 것도 코로나 감염이 염려되어서고... 올 한 해는 온통 코로나가 대 유행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생각, 슬관, 행동... 모든 게 지배를 받고 통제 당합니다.

1. 아침에 내가 하는 일은 글을 쓰는 거였다. 그래서 마음을 가다듬고 글에 몰입하게 된다. 사실상 이렇게 아침에 글을 쓰는 건 집중력이 매우 잘 된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다른 어느 때보다 글 쓰는 작업에 많은 능률을 발휘한다.

그런데 이렇게 정신적으로 맑고 기분이 쾌창한 상태가 되는 건 무엇보다 건강이 가장 믿음직한 우군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달리기를 해서 다져진 효과였다.

글을 쓴 뒤 지하실의 탁구장으로 가게 되는데 이때, 탁구장 주변을 30바퀴 왔다 갔다 하면서 돈다. 남 쪽 벽면은 막혀 있었으므로 반 바뀌 돈 뒤에 다시 되돌아 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 하고 셈을 한다.

마침 내 30바퀴를 돌고 난 뒤에는 안심을 하고 탁구를 십분에서 이 십분간 친다.

다시 작업복을 갈아 입고 난 뒤, 집에서 공장까지 500여미터를 무거운 작업화를 신고 뛰었다. 차량을 갖고 가기보다 뛰어서 가는 것이다.

2. 5년 전에 집과 공장을 분리하여 살게 되면서 새로운 운동 방법이 생겼는데 자전거를 타고 다니게 되 것이다. 가급적이면 1통 화물차를 놓고 다녔었다. 그리곤 자전거에서 이제는 뛰느 것으로 바뀌었다.

3. 건물을 짓는 문제(탁구장). 손수 직접 지으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건축비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직접 짓게 됨으로서 비용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물론 비용 절감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짓는 게 최선책이라는 점은 우선 돈이 없어서겠지만...

4. 대전에 나가서 탁구를 치는 중에 어제는 S 씨가 오지 않았다. 그래서 나머지 3사람과 함께 오후 6시에 탁구장 문을 닫게 되자 근처 국수집에서 2,900원 짜리 국수를 먹고 헤어진 뒤에 옥천으로 넘어와서 체육센타에서 9시 반까지 탁구를 쳤었다. S 씨와 어제 국구를 먹은 탁구장 회원들과 내 년부터는 함께 탁구를 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린다. 내가 망설이고 있었는데 J 씨가 국수를 먹으면서 자신을 이곳을 떠날 수 없다는 말을 하자,

"나는 못 떠나요!"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깨닫은 게,

'아, 이들은 이곳에서 그냥 지내게 하는 게 낫겠구나!' 하고 결심을 하고 말았다. 함께 다른 곳으로 가는 걸 고려하지 않아고 된다는 사실이 무척 다행스러웠는데 그 이유에 대하여 비로소 탁구장 회비가 저려하다는 사실에 생각이 미친다.(미친다-머문다-깨닫는다-걸린다의 뜻: 이들은 한 달 회비가 15,000원으로 깍아 주고 있었다. 그러므로 옮길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된자, 내가 생각을 고쳐 먹게 된다. 혼자서 낮에 탁구를 치러 오지 않아도 된 다는 사실에 그야말고 고무된다. 모두에게 짊을 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고 본 것이다.

5. S 씨에게는 미안하지만 어짜피 떠나야만 한다고 판단을 들었고 그것이 12월 말일이었다. 무엇보다 S 씨하고 탁구를 치지 못함이 서운하지만 인연이란 만났다가 어쩔 수 없이 헤어지는 것이라는 점이 이처럼 가슴에 와 닿는 적이 없었다.

6. 대전으로 탁구를 치러 가는 것은 내 년에는 없게 하기 위해서 탁구장을 개설하는 게 가장 중요했다. 내 탁구장을 갖는 것이 그 주안점이었으니까. 그러기 위해서 지금까지 인내(?)하였던 것이었고...

7. 어머니의 초상에 대한 글은 비밀글을 한다는 사실과 연관하여 아내는 30년을 함께 해 왔다는 게 갑자기 부각된다. 왜냐하면 모친은 내가 29살에 결혼하고 독립해서 살기 시작했다는 점이었다. 어머니에 대한 연민과 아내에 대한 추억등이 현재는 대등한 관계라는 점이었다. 작고한 모친 생각에 너무 연민하는 동안 잊은 게 있다면 아내와 살아온 세월이었다. 이제는 모친보다도 더 많았으니까. 막내 동생이 아직도 스스로 자립을 하지 못하는 모습 때문에 슬펐다. 아내에게 돈을 빌리려고 했다는 점. 내게도 얼마 전에 자동차가 고장 났다고 중고차를 알아보는 데 돈이 없어서 빌려 달라고 했었다. 모친과 막내 동생은 함께 얽혀 있다. 항상 막내가 돈을 뜯어 갔었고 그로 인해서 폐지를 줍는 일을 멈추지 못하였으니까. 그러다보니 모친의 뇌경색은 자신들로 인하여 발생한 결과였다고 확신하곤 했었으니까. 어떻게 그런 사실을 잊을 수 있을까. 이런 내막에 대하여 심각한 결과를 좌초하였고 그것인 크게 대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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