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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sample_23.JPG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

좋지 않은 관계에서... (2)

2019.07.04 08:33

文學 조회 수:31


 1. 아침에 탁구를 치는 시간에 군서 산밭으로 갑니다. 어제부터... 들깨를 심다가 포기한 곳에 더 연장하여 심기 위해서인데... 다시금 어린 들깨 모에 물을 주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았서... 2. 그 남자가 여러 차례 결혼에 실패한 이유는 자기 주관이 뚜렷하지 않아서였고 부모아 형에게 사기를 당했던 게 우선 문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불임에 대한 정자수가 부족하여 임신을 가능케 할 수 없다는 병원 진단 결과도 3. 결과적으로 중년의 생활에 대한 자신의 변화가 시간적으로 여유는 갖게 되었지만 수입은 줄어든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로인하여 늘 많아진 시간을 보내는 게 나름대로 적적하여서 할 일 없이 보내게 되었고...(연금이후의 중년의 삶) 4. 어머니의 초상에 대하여 계속 편집을 시도할 예정이다. 2권의 책으로 확대하여 써 나가야만 한다는 게 무척 많은 분량을 예고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와 다르게 공개되는 부분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계속하여 써 나갈 예정이므로...




1. 좋지 않은 관계의 D.J 이라는 곳에 기계 수리를 나갔던 건 정말이지 불경기와 함께 할 일이 줄어 들어서 더 필요한 사항이었다. 어찌보면 그렇게 해서라도 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일념이 앞서 왔다고 할까? 하지만 상대방은 그런 내 입장과는 정반대로 나갔다. 돈을 벌지 못하는 상태에서 기계가 고장났다는 것이었으며 아예 가게를 접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내 입장에서 기계를 고쳐야만 한다는 일념에 찾아 갔던 것인데...

  일이 꼬이려고 했던 모양이다.

  기계를 앞서 누군가 만져 놓았는데 그것이 순서가 바뀌었던 모양이다. 아마도 옆 집의 다른 가계(전기부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사람이 나와서 아무 것도 모르면서 기계를 만졌고 그것이 거꾸로 배치해 놓는 결과를 낳았음을 모르고 그 상태에서 아무리 부품을 교체해도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으므로 계속 다른 곳으로 연관 시켜서 엉뚱한 부분을 3일 정도 걸려서 작업했었다. 트랜스를 교체한 결과였다.


  하지만 그래도 수리하지 못하였고 그대로라는 게 증명되었다. 공장으로 싣고와서 수리를 하게 된 것도 문제가 심각해서였다. 3일 씩이나 트렌스를 작업하여 교체하였지만 증상이 똑 같았다. 그러다보니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았고 마침내 반대로 누군가 부품을 바꿔 놓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고장난 기계를 수리해서 납품한 뒤 다시 다른 곳에 고장이 났는데...

  이번에도 부품 값이 60만원에 이르게 되었다. 40만원에 다시 60만원이 추가되어 돈이 없다고 버티자, 그 뒤 3개월의 유예기간을 두웠고 35만원의 외상으로 3개월 뒤이 7월 2일 전화를 했었다.

  "칠 월인데 부품 값을 주셔야지요! 약속한 날짜고..."

  "아, 누가 안 준다고 했어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말일 까지만..."

    그렇게 그 사람은 버텼다.


  엇근께 그곳에서 불과 500미터 떨어지지 않은 D.Soung 이라는 다른 가계에 기계 수리를 나갔는데 이 곳은 더 노랭이였다. 출장비로 5만원을 겨우 꺼내서 주면서도 손을 벌벌 떨면서 말한다.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예요. 절대로... 돈을 안 준다던가 외상으로 미루지는 않죠!"


2. 어떻게 해서든지 <어머니의 초상>에 관한 내용을 조금씩이라도 써 나가야만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이렇게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진도가 나가지 않아서였다. 그러다보니 틈틈히 조금씩이라도 내용을 보충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지금은 최선책이라고 보았으니까. 


  3. 아내에게서 놈의 소식을 듣는다. 세 번씩이나 다른 여자와 결혼해서 실패를 한 행적에 대하여... 첫 번째 여자인 U.J 라는 여자가 이혼 후에 다른 남자와 재혼을 했는데 그 뒤, 두 명이 아이를 낳고 이혼을 한 상태라는 것이었다. 얻어 맞아서 도저히 살 수도 없고 능력도 없는 무능력자에 알콜 중독자여서 지독하게 당하기만 하였던 모양이다.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다시 만나고 싶다는 얘기를 다른 사라믈 통하여 전달해 왔다고 했다.


  두 번째 여자는 베트남에서 데리고 온 여성이었다. 의외로 잘 생기고 똑똑한 그녀는 결혼 2년 후에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에는 종적을 감추고 말았다. 자신과의 생활에서 비전이 없다는 게 그 이유였다. 아이도 물론 임신을 하지 못하게 되자, 소식을 감추웠으므로 결국에는 이혼이 성립되고 말았다. 세 번째 여자는 자신보다 다섯 살이난 나이가 많은 연상의 여자였다. 아이들도 이미 결혼을 시킨 상태의 과부였는데 그 집에 얹혀 살다가 다시 이혼을 하고 말았다.

  이제는 4번째 여자를 고려 대상에 올려 놓고 저울지를 한다고 아내가 말하여 나는 빙그레 웃지 않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