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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초상(肖像)
초상(肖像)[명사] 1. 사진, 그림 따위에 나타낸 사람의 얼굴이나 모습. 2. 비춰지거나 생각되는 모습.이 가을, 겨울을 준비하며...
2014.11.11 08:50
오늘 아침에는 서리가 하얗게 내렸다. 창문 밖으로 지붕 위로 하얀 서리가 엉겨 붙어서 한꺼풀 눈이라도 내린 것만 같았다.
서리를 보면 문뜩 떠오르는느낌이 겨울의 매서운 추위다. 바람이 불고 옷깃을 스며드는 차가운 겨울철의 추위. 온몸을 얼려 버릴 것처럼 다가 와 있는가 싶을 정도로 서리를 보면서 문뜩 성큼 다가온 겨울의 매서운 추위가 느껴진다.
날씨가 점점 날씨는 더 추워질 것이다. 서리발을 머금은 실록은 낙엽으로 차가움을 대변하고 있었다.
은행잎은 노랗게 도로변의 가로수 길을 어지럽히면서 수놓고 있었다.
창 밖을 쳐다보자, 겨울이 문턱에 다가온 것만 같다.
'올 여름은 너무나 풍부했던가!'
가을의 수확기에 팥과 들깨를 걷어 들였었다. 그나마 다행스럽다.
왜, 농사를 짓고 수확에 큰 기대를 하는 것일까? 그 표현력으로 인하여 얼마되지 않은 결과물에 대하여 조금은 아쉬운 가을이다.
그만큼 여름은 풍미했던 왕성한 성장을 뜻하고 가을은 곡식의 황금기라면 겨울은 다음 봄을 위한 기다림을 준비하는 과정이리라!
지금은 그 겨울을 위해 채비를 서둘러야만 할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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