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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에서 높은 가격으로 올라온 중고 미쓰비시 서보모터
2010.06.28 09:23
인터넷 옥션에서 '서보모터'를 찾아 보았더니 무척 구미가 당기는 제품이 있었다. 한, 사나흘전부터 올라왔는데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옥션에서 구입한 중고 물건들을 구태여 평가하자면 6~70% 정도 확률 밖에 들지 않았다. 경우에 따라서 완전히 속고 사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어느 제품은 좋고 또 다른 제품은 폐기 처분할 정도로 불량품이었다.
이런 경우 반품을 하면 되겠지만 구태여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재고 품으로 갖고 있으면 될 듯 싶어서였지만 쓸데 없는 부분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너는 쓸모없는 제품을 구입하였구나!'
'그렇게 못쓰는 걸 무엇 때문에 구입했누...'
'그걸 뭐에 쓸려구!'
나는 그렇게 후회하곤 했었다.
서모 모터의 겨우 드라이버와 모터로 구별한다. 그러다보니 모터와 드라이버가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었다. 특히 구형, 신형, 종류별, 크기, 감속기 부착용 등.. 등...
미쓰비시 서보모터의 한 경우에도 엄청나게 많은 구별이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문제되는 경우는 신형과 구형의 전혀 다른 특징이었다. 중고 제품의 경우는 대부분의 구형 제품으로서 드라이버가 별도로 있지 않으면 가동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렇게 사용 종류가 다르다보니 확인조차 못하기도 하였고 무엇보다 그런 제품을 구매하여 놓고 속앓이를 하고 있기도하였다.
'차라리 차라리 모르는 게 약인데 구입해 놓고 이게 뭐야!'
그런 생각으로 나는 속고나서 후회하고 있었다. 지금으로서는 선뜻 구매를 자재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했다.
위의 물건을 평가하자면, 우선 95만원이면 터무리 없는 액수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드라이버 한 대 가격이 그렇게 들 것이다. 그렇다면 모터와 감속기는 거저라고 할 때, 과연 중고 제품과 신제품과 비교하여 여러가지 조건을 들어 적절한 가격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사실 물건이 마음에 든다고 하여도 그것이 구매와 연결되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무엇보다, 지금으로서는 내게 그만한 돈을 각출한 자금도 없었다. 그렇지만 이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을 한다는 것은 적어도 기계의 '원가절감' 차원에서 대단히 유용하리라! 적어도 속지만 않는다면 괜찮을 거래였지만 문제는 제품의 특성상 완전한가? 하는 점에 있을 것이다. 성공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무엇 때문에 구매력을 갖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