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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밀링 바이스를 중고로 구입했다.
2010.07.21 14:12
돈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결국 밀링 바이스를 중고로 구입하였다.
(구매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은 얼마나 부질없는 변명인가! 그것은 정말이지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할 수 있다면 그렇게 치부해버리기라도 하겠다. 사실상 돈을 들여서 기계에 필요한 부품을 구입하는 이유는 훌륭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도구를 갖추게 되어 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렇다면, '구태여 돈을 들이는 걸 생색낼 필요가 있단 말인가? 하지만 의문을 갖지 말자! 왜냐하면 어짜피 들어갈 돈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지... 아깝다고 언제가지 궁색한 변명을 늘어 놓아서 대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것은 지금까지 감추웠던 내심을 드러내고 강점이라고 여겨졌던 가장 '불합리한 상황'을 합리화 시키려는 경우였다. 결국 돈을 쓰지 않으려고 했지만 결 수밖에 없었다는 합리화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도 지금까지의 경우와 비교할 때 여건에 방법을 바꾸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었다. 수입이 없는데 지출만 하게 되었으므로 당연한 게 아닌가!)
인터넷으로 '다아라 기계( http://mc.daara.co.kr )' 의 밀링 바이스를 찾다가 '대명종합기계'에서 올린 위의 내용을 찾게 되었고 전화번호가 띄여 문의를 하게 되었다.
"밀링 바이스를 구하고저하는데요?"
"어떤 싸이즈를 말씀하시나요? 6인치요? 아니면 8인치..."
"그런건 모르겠고요! 큼지막한 걸로..."
사실 내가 그렇게 말한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지금 갖고 있는 1.5호 밀링의 바이스는 150mm도 체 고정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조금 큰 것은 작업하기 곤란하였고 체결할 수있는 크기의 다른 철제를 덧붙여야만 했었다. 그렇지만 그렇게 말한 것에는 모두 가격의 변동이 있다는 것이었다.
"나사식으로 6인치 아래 것은 없고요! 유압식으로 된 것중에 300밀리까지 물 수 있는 게 있습니다만..."
"그 건 꽤 비싸겠죠?"
"그게 아니고 유압식이 고장났으므로 나사식으로 게조를 해야만 합니다!"
"예? 계조를요?"
나는 문의하고 있는 곳에 전화를 하기 전에 옥션에서 밀링 바이스를 찾아 보았었는데 가장 저렴한 것이 대만제로 174,000원이었다. 그래서 사실 이 제품을 구입할까 생각하다가 중고장터를 검색해 보났던 것이다.
이렇듯 밀링머싱를 사용할 경우 그에 딸린 부속품이 많이 필요했다. 사실상 그래서 모든 것을 구입하려면 많은 돈이 들겠지만 기존의 사용하는 밀링버싱과의 연관된 부속품을 사용하겠다는 내 생각은 'CNC 조각기계' 를 제작하면서 고려되었던 사항이었다. 하지만 밀링 바이스는 공유할 수 없었다. 한 번 고정해 놓고 사용하는 편이 유리했던 것이다. 볼트를 풀고 체결하기 위해서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었고 거기다가 'CNC 조각긱계' 를 사용하기 위해서 더 큰 밀링 바이스가 필요한 게 사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