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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 경제의 슬픈 현실

2005.10.26 02:47

인내의 바다 조회 수:2249 추천:7




기가 막힌 현실이다.
나라빚은 250조원을 넘어서
코흘리개를 포함한 국민 1인이 짊어져야 할 부채가
500만원이 넘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정부는 내년도 예산을 긴축하지 않고
오히려 예산을 늘려 잡았다.
그 이유는, 경기가 살아날 것을 감안해서라고 한다.
문제는 공무원과 공사 기업 임원의 연봉을
이미 9~23% 인상시켰다고 것과
예산 증가분을 국민의 세금으로 걷는다는 데 있다.
따라서, 불과 2개월 후면
고속도로 통행료를 포함해
택시요금, 철도요금, 가스요금 등
이른바 서민 경제에 치명적인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각종 공공 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고통은 불보듯 훤한 현실이 되고 있다.

과거에는 유신 독재였다,
지연, 학연 중심주의였다 비판들을 많이 하지만,
경제 부문에 관해서 만큼은 서민들에게 전가하지 않는
철두철미한 원칙을 고수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조세 부담률은 높고
복지정책이 빈약한 현재 우리나라의 추세가
마치 세계적인 추세인양 떠들어대는 관념주의자들의 머릿속에는
무엇이 자리잡고 있는 것일까?

21C를 살아가는 우리가,
눈만 뜨면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결식 아동과 노숙자들이 즐비한 세상에 살고 있다.

유신정권을 나쁘게만 말하고,
자기의 길이 정체성이라고 말하는
어이없는 세상이 계속되는 한
이 나라 선진국의 꿈은 요원하기만 할 것이다.

무엇이 나라를 좀 먹게 하는가?
나는 생각한다,
정도를 걷지 않고 정직도 멀었던 자들이 떠벌리는 세상이란
믿기지 않는 '환상'의 '저급 재료'로 뒤범벅된
근원이 없는 졸작이었음을.......

그래서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가시밭길의 고통을 스스로 감사로 바꾸어야만 하는
이 나라 경제의 슬픈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