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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 참패

2005.05.01 17:57

인내의 바다 조회 수:2186 추천:21




이미 예견되었던 사실이지만,
6개구 보궐선거에서 나타난 여당의 참패는
새삼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우선, 그동안의 행정 수행 능력이나
다수당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국민들은 그것을 모두 인지하고 있는데
그들만이 인정하지 않고
TV 토론에 나와서 주절대는 것을 보면
권력의 실세라는 것이
사람의 눈까지도 멀게 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것은,
그동안 과반수 의석을 차지했던 여당이
정책의 실패를 '야당의 비협조' 때문이라고
공공연히 거론한다는 사실이다.
마치 공부 못하는 학생이 자신의 부진 이유를
학급의 다른 학생 때문이라고
핑계 대는 것과도 같은 이치이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거늘,
자신의 무능력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
천심의 깊이를 어찌 알 수 있을 것인가!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행정 수도 이전 표류나
신용 불량자 대책 미흡,
노동계의 비정규직 문제
교육 정책의 과거 회귀 등
이루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문제들이
국정 운영 실패로 인해 다수의 서민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결코 쉽게 해결될 수 없는 문제들이
풀리지 않는 실타래처럼 잔존하며
후세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니,
천심은 과연 민심의 편이 되어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