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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5 08:57

文學 조회 수:50

어제(수요일)은 잔업을 하지 않고 옥천 군립 탁구장에서 탁구를 칩니다. 코로나 사태가 완화되면서 탁구장은 이제 나오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 졌습니다. 그렇지만 수요일에 탁구를 치러 간다고 두 명의 친구에게 미리 알려 놓았으므로 내가 탁구장에 간 오후7시 30분이 체 못된 시각에 그들은 나와서 2번 탁구대에서 주거너 받거니 탁구를 치고 있었습니다. 마침 함깨 탁구장에 입장한 S 씨와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복식으로 칩시다!" 하면서 넷이서 탁구를 쳤습니다.


  1.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는 지금 가장 중요한 사항은 일어선 체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높낮이를 맞출 수 있느 모니터와 높은 의자. 그 밖에 높은 책상을 앞에 두고 일어 선 체 몸을 움직이면서(특히 왼 쪽 무릎이 아품) 손가락은 <맥북프로 2017> 노트북 컴퓨터의 자판 위에 여덟 개를 올려 놓고 정타로 치면서 머리 속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 데...


  이렇게 글을 쓰는 게 놀라운 속도를 부여한다. 그러다보니 머리 속에 떠 오르는 생각을 재빨리 낙시질을 하는 것처럼 낙아채서 글로 표현하는 데, 그 속도로 인하여 잃어 버리지 않고 쓸 수 있다. 그 다음에는 또 다른 생각에 몰입한다. 머리 속에 떠 오른 내용을 글로 옮기지 않은 상황에서는 더 이상 진전이 없었지만 이미 글로 옮겨 놓고 나면 다른 내용으로 바뀌어 계속하여 글로 옮겨지게 된다. 이런 재빠른 타자 속도는 내가 상업계 고등학교 시절(대전상고) 타자부에 들어서 선수 생활까지도 했던 경력을 갖고 있었으므로 지금까지 최고의 선물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것이 우연히 글을 쓰는 데 최고의 효과를 발쉬했다. 글자를 보지도 않고 생각나는 것을 자판으로 두두릴 수 있었으니까.


  2. 일어선 체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은 책상의 높이를 가슴까지 두고 모니터를 그 위에 걸쳐 놓는다. 일반 책상과 다른 상태다. 그리고 의자는 높은 걸터 앉는 것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그렇게 의자 높이가 보통 것과는 다르게 술집에서 바텐다용으로 만든 높은 의자였다. 그리고 모니터도 상하로 높낮이를 조절하므로 때에 따라서 원하는 데로 높이가 조절 가능한 것이다. 의자에 엉덩이를 살짝만 걸쳐 놓았는데 무릎은 굽부리지 않고 펴서 기댄 상태다. 아주 일어서 있기만 하면 다리가 너무 아프다. 그러므로 엉덩이를 살짝 기댄 상태로 다리를 구부리지 않고 꽂꽂하게 편 체 의자에 살짝 기댄 상태.


  이렇게 일어선 자세로 엉덩이만 살짝 걸쳐 노호 다리는 굽히지 않았다. 그 사태에서 모니터 높이를 맞추고 컴퓨터 자판위에 여덟개의 손가락을 올려 놓고 고속으로 타자를 치듯이 머리 속의 내용을 글씨로 옮겨서 쓰는 데 가끔씩은 오타가 나온다. 그럴 때마다 후진으로 되돌아가는 백키를 누른다. 그리고 다시 틀린 부분으로 되 돌아 가서 다시 타자를 친다. 이런 번거로운 작업은 계속하여 오타가 남발하는 가운데 그나마 2017년도 맥(Mac) 노트북 컴퓨터의 자판에 대한 익숙하지 않은 상태와 관계가 있었다. 2014년도 맥(Mac)의 자판은 부드럽고 손에 익숙하여 매우 잘 쳐지는 것에 반해, 2017년도 (Mac) 은 그렇지 않았다.

  "탁탁... 타아악!" 거리는 딱딱한 느낌과 함께 자칫하여 조금만 손가락이 비틀려서 중앙에 누르지 않게 되면 여지없이 글자가 쳐지지 않고 말았다. 물론 순식간에 쳐서 이미 다른 글자들이 연달아 나타나서 벌써 뒤로 한참을 지났는데 되돌아가서 그 부분만 고쳐주지 않을 수 없었고 마우스로 커서키를 그곳에 올려 놓고 왼 쪽 보턴을 누르면 그곳에 껌벅이는 커서다 나타난다. 그리고 글자를 쳐서 오타를 뒤로 보낸 뒤에 fn+Delete 키를 누르게 된다. (맥에서는 일반 컴퓨커와 달라서 똑같이 하기 위해서는 fn 키를 함께 누름)


    3. 어제 군립 탁구장에 가서 탁구를 치게 된 사연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기록할 필요성.


    4. 어제도 인터넷이 잘 되지 않아서 글 쓰는 것을 포기했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감도가 낮아서 어려움을 겪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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