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매일 같이 매킨토시 컴퓨터에 켠다.

그런데, 1번 하드(갖고 있던 파워맥 G4 컴퓨터) 디스크와 2번(새로 구입한 파워맥 G4) 하드 디스크(를 번갈아 끼웠는데도 불구하고 똑같은 내용이 올라 옸다.

  '이상한데... 이럴리가 없는데!'

  아직 파워맥 G5 컴퓨터는 보내지 않았으므로 G4를 사용하여 쿽 작업을 준비하는 중인데 없는 글꼴을 CD에서 찾아서 올려 놓고 편집 화면을 조정하는 중이었는데 이상하게 하드 디스크를 1번과 2번으로 번갈아 끼워 보았는데도 내용이 똑같지 않은가!

  '그렇다면 하드가 두 개 있었다는 얘긴데...' 

  G4 컴퓨터 본체는 2번으로 사용하였고 비디오 카드는 1번 것, 그 밖에 하드는 1번을 끼워 넣어서 가동을 시켰는데 내가 갖고 있던 1번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새로 중고로 구입한 2번과 이것 저것 부품을 교체해가면 상태를 점검했고 이제는 어느 정도 파악을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아니었다.

  계속하여 하드를 교체하였지만 모두 똑같은 내용이 떳던 것이다. 그 내용을 확인해 보았더니,

  #신태고딕, #신명조, #중고딕, #그래픽, #태고딕, #공작체, #새나루, # 견출명조, #태명조, #견출고딕

  등이었다. 1번 하드디스크가 기존에 사용하던 내 것인 반면 2번 하드디스크를 끼웄을 때는 컴퓨터에 글꼴이 뜨지 않고 있었다. 글다보니 1번 하드가 고장나서 전혀 부팅이 되지 않았는데 매번 뜨게 된 사실로 인항 의문이 들었고 마침내 컴퓨터를 다시 확인해 보고 숨어 있던 다른 하드디스크 3번을 찾아 내게 되었다. 

  새로 구입한 2번 컴퓨터에는 3번 하드디스크(H.D)가 2개 붙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H.D 를 교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같은 내용으로 부팅이 된 것인데 그것도 모른 체 지내오게 된 것이다.

  문제는 <#공작체>가 글자(폰트)가 보관된 CD에 들어 있지않아서 1번 하드를 부팅 시켜보려고 하다가 계속 똑같은 내용이 뜨므로 이상하게 생각해서 찾아 낸 결과였다. 

  <날아가는오리 2>편메 편질한 쿽의 내용을 띄워보니 글꼴이 없다고 나왔으므로 CD룸에서 찾아내어 자판 목록에올려 놓았지만 마지막 한 개,

  < #공작체>

  가 없다고 나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로소 알게 되었다. 갖고 있던 <파워맥 G4> 컴퓨터의 고장 원인이, 

  '1번 G4 매킨토시 컴퓨터가 고장을 일이킨 것이 하드디스크 였구나!'하고 깨닫게 된다. 전에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이유가 2번 G4에서 두 개의 하드로 인하여 고장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부팅이 되었던 이유를 찾아 낸 것이다. 바로 두 대의 하드 디스크가 부착되어 있었다는 사실. 그 확실한(명확한) 증거를 찾아낸 것이다. 

  얼마나 사실에 근거한 전문가적인 관찰이 필요한가! 그렇지만 알지 못하고 그냥 넘어갔을 때는 계속하여 문제가 될 수 있고 그로인하여 원인불명의 사실이 드러나고 결국에는 최종적으로 분석과 파악을 하고 후회스러운 결과를 야기하기도 한다. 아마도 그로 인해서 나는 며칠 째 고생을 하였는데 이제는 정확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1번 하드에 심어진 모든 내용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로 인해서 <#공작체> 폰트도 다른 것으로 대치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이제부터는 <날아가는 오리 3>의 내용을 매킨토시 컴퓨터에서 쿽으로 편집하기 위해 복사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인디자인으로 작업을 하던 상태였지만 이제는 매킨토시로 다시 옮겨 놓으려고 한다. 그리고 아, 제주도여!를 다음 작품으로 준비할테고...

  매킨토시 컴퓨터가 다시 충돌질을 한다.

  내게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라고...

  이것은 어쩌면 새로운 방법으로의 전환이기도 했다.

  그만큼 일반 컴퓨터로부터 해방을 뜻했고 집중력을 배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했다고 할까?

  아마도 올 해는 이 정도로 마음을 다듬고 좀더 매킨토시와 가까워질 필요가 있었다.

  그리곤 날개를 단 것처럼 내 자유를 찾으리라!

  일반 컴퓨터에 매달려 왔던 의욕은 혼란만 가중해 왔었는데

  그것은 단지 필요에 의한 생활의 일부였지만

  매킨토시 컴퓨터는 책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항해와도 같음을 깨닫는다. 

  아마도 이 새로운 방식에 대하여 나는 일찍부터 깨달아 왔어야만 했다.

  그리하여 매킨토시 컴퓨터를 켜고 글을 쓰게 되면 이곳에 집중할 수 있게 됨을 알았지만 불편하다는 이유로 인디자인을 찾았었다.

  이제 인디자인을 버리고 매킨토시 컴퓨터 쿽을 활용함으로서 생기는 고요한 산사(산속의절)을 찾는 느낌을 찾아 낸 것이다.

  그리곤 일반 컴퓨터를 사절하고 깊이 사색하는 느낌으로 집중하게 됨을 감사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