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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자인, 매킨토시 컴퓨터

  이곳을 오염시키지 않기 위해 다른 인터넷 샤이트는 즐겨 찾기에 넣지 않았다. 고립을 자초하는 격이었지만 안정을 찾기 위해 유용하지 않는 샤이트는 과감하게 버려야만 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내 자신이 독특한 느낌을 갖는 것이다. 그 특별한 능력은 내 자신에게 찾기 위해서는 사회에 대한 복잡한 위장을 걷어내고 나만의 시간을 갖을 필요가 있다는 점이었다.


  외로움은 그 중에 한였다. 고독을 즐기면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내게 이런 컴퓨터를 이용하여 글을 쓰지만 인터넷 상에서 오직 필요한 내용만 인용한다. 가령, 맞춤법을 맞추는 것, 문법을 찾는 것, 한문으로 단어를 변환 시킬 때였다.


  감정적으로 자극을 주는 인터넷 샤이트는 피하고 오직 두 곳만 이용한다.


  하나는 내 홈페이지이고 다른 하나는 네이버의 클럽이다.

  글을 쓰는 곳인데 그 곳만 이용하도록 즐겨 찾기를 해 놓았고 홈페이지는 새창에서 언제든지 열게 하였다.


  이렇게 새롭게 구성된 맥용 노트북은 지금까지 사용하던 컴퓨터 중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갖췄다. 오직 내게 글을 쓰고 편집을 담당하는 최고의 컴퓨터인 셈이다. 이곳을 오염시키지 않고 마음을 차분하게 안정시키는 장소로 만드는 것도 중요했다. 그래서 생각이 다른 곳으로 가지 않게 하려는 것이지만...


  1. 오늘부터 새 푸대에 새 글을 쓰게 되었다.

  기쁨에 젖어 이 놀라운 컴퓨터를 갖게 된 행운을 내게 안겨 준 내 자신에게 감사드린다. 왜냐하면 내 안에 있는 미래를 보는 눈은 항상 나를 위해 조금씩 자신의 세계로 인도하여 왔었다. 이 컴퓨터의 경우만 해도 그랬다. 전에 있던 구형의 맥(2000년도) 노트북을 사용해 왔었지만 속도가 느리고 그곳에는 윈도우가 설치될 수 없을 정도로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작았다. 물론 하드디스크의 연결은 샤타 형식이다.

  그래서 크고 무식할 정도의 하드디스크가 있었지만 부팅 속도가 느렸고 용량이 약해서 오로지 맥으로서의 사용만을 원했다. 이런 불편함은 현재의 컴퓨터 사용에 있어서 윈도우로 바뀌는 시대였고 모든 프로그램들이 선택되어 졌는데 나만 맥용으로 고집해 왔었으므로 변화가 필요했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지독한 감기에 걸려야만 했다.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였던 건 많은 변화에 시달리게 만들었으며 그렇게 되는 건 기정 사실이었다. 왜냐하면 다시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할 필요성을 갖고 있었다. 새로운 문물을 받아 들이고 내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은 무엇을 뜻하는가! 내가 갖고 있는 컴퓨터가 우선 달라질 필요성이 있다고 하는 건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도전이기도 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2014년도 맥북프로를 액정이 깨진 것으로 30만원이라는 저렴하게 구입했었다. 그것도 두 대씩이나...


  액정이 깨진 상태로 되부에 갖고 나가지 못하나는 판단이 들어서 훨씬 좋고 비싼 것으로 구입하자! 라는 발상이 들었고 이번에는 2017년 맥북프로 노트북을 구입하였는데 이것은 더 나를 혼란에 빠트렸다. 완전히 애플사의 독자적인 폐쇠성이 보이는 완전히 더 좋지 않은 상황으로 모든 걸 변화시켰으므로 완전이 애플 마니아를 적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인정해 버린 꼴이었다. 심한 좌절감과 분노를 금치 못할 정도로 애플사의 사업 정책에 반감을 갖게 되고 다시 2014년 맥으로 회귀하자고 감정적으로 복바치는 설음을 달래고 만다.

  하지만 2014년 맥 노트북은 하드디스크(SSD)가 125GB라는 아주 낮은 용량을 갖고 있었다. 이것을 다시 <윈도우 10>과 절반씩 나눠서 갖게 되므로 60GB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더 이상 사용하게 되면 막혀 버리고 만다는 절박감에 사로 잡혔다. 앞으고 계속 이용하게 되면 한 곳에 모든 프로그램을 심어 놓고 백업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하드 용량이 더 이상 높지 않으면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는 위기감. 아무래도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용량의 하드(SSD)가 핑요하다는 요구를 갖게 되었고 마침내 10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1TB라는 새로운 개념의 연결 방식으로 된 하드(SSD)를 구입한 뒤부터 몰상를 앓기 시작하였으니...


  이것을 끼워 넣으면 인식이 불가능했다. 받아 들이고 용량을 확인할 수조차 없는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는 없었다. 그러다보니 모든 게 불가능했다. 그게 시작이었다. 이 어렵고 힘든 과정의 시발점이 일어난 기점은 내게 다시금 고난으로 기억되는 놀라운 변화를 갖게 되리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는 의문의 세계로 나를 몰아 넣고 거칠게 거부했다. 그리곤 내게 혼란을 야기하였는데 그것은 내게 변화를 갖기 위한 고통과 인내를 동반하였으며 희망과 절망을 번갈아가면서 야기 시켰다. 엄청난 회오리바람이 불었다. 그렇게 동반된 악조건 속에서 조금씩 발전을 한다는 건 마음의 이끌림이 큰 역활을 담당했다.

  '내가 가는 길이 정말 바른 길일까?' 하는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을 정도로 혼란에 빠트렸으니까.

  내 자신에 대한 부정도 그렇게 강한 상황에서 더 기승을 부렸다.

  마침내 내가 좌절을 겪고 포기를 선언하는 순간 서광에서 빛이 비쳤다.

  그리고 그 한가닥의 빛을 따라 가니 그곳에 희망이 놓여 있었는데 정말 우연히 찾은 열쇠가 또 한 번의 기회를 줬다.


  그동안 의문을 갖고 있던 문제.

  '어떻게 인식하지 못하는 1TB의 하드디스크(SSD)를 2014년도 맥북프로 노트북에 설치할까?"에서,

  '우선 기존의 2014년 맥의 OS을 씨에라에서 빅**으로 업프레이드를 한다. 그래서 사양이 11.8이 되었고 이제는 외장형 하드로 인식하기 시작하였으므로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복제하면 될지도 모른다.' 하고 떠 올릴 게 된다.


  이 순간의 내게 번뜩이은 건 모든 걸 포기했을 때였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머리 속에 떠 올랐다고 하는 건, 결코 우연은 아니라고 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동안 좌충우돌 수없이 많은 방법을 동원하여 익식하는 문제부터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위해 기울였던 노력의 최종적인 결정을 내기기까지의 과정이 순차적으로 실행되었고 마침내 방법을 몰랐던 부분이 해답으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었으니까.


  어쨌튼 그 모든 결정에 있어서 내가 문제였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애초에 처음부터 알고 있지 않았으므롤 계속 실패를 겪으면서 쌓아왔던 의문의 열히를 찾게 된 최종적인 결론에 도달한 상태에서 마지막 희망마저 저버렸을 때, 그야말로 우연히 찾아온 행운과도 같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상태에서 윤곽을 드러낸 이 의문이 지금까지 내가 모르고 있던 사실 속에서 그나마 경험을 해 왔던 자료와 기술적인 부분과 결합하여 마침내 방법을 찾아 내었다는 사실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아직도 기적과도 같은 이 사실이 비단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찾았던 과거의 경우과 매우 달르지 않다는 점이었다. 나를 그만큼 지금에 이르게 한 위대한 모습이 내 안에 모든 걸 주관하고 있다는 사실. 나는 이 모든 걸 다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정답을 내 놓지 않았었다. 그리고 수없이 많은 난관을 주고 그것을 수수께끼처럼 계속하여 문제를 제지하면서 풀어 나가게 하였다. 하나의 관문을 넘으면 다른 관문 앞에서 이른 문제를 내었는데 그것이 내 자신의 깨우침을 주게 만드는 계시와도 같았고 점점 더 가까워 가질 수록 쉽지 않은 문제를 제시했었다. 그런데 그 포기의 순간 내게 희망을 주는 기발한 느낌이 일어났다. 죽어다가 다시 깨어났을 때처럼 한 가닥의 빛은 마치 찬연해서 눈이 부셨고 희망을 잃고 절망에 몸부림치는 나에게 또 다른 빛을 줬다. 이것은 내 자신이 보내는 암시적인 부분이 아닐까? 싶다. 그동안 이 정답을 감축 있었으면서도 쉽게 알려 주지 않았을 것이라는 가정을 하게 하는 부분이었으니까.

  내가 눈뜬 장님처럼 방법을 깨닫지 못했었다는 사실. 아마도 나를 절망에서 건져주는 구원을 하는 것도 그 이유를 모두 파악한 뒤였다. 그렇다면 그렇게 많은 고통을 주면서 왜 괴롭혔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지금이야 확연히 모든 순간이 떠 올랐고 내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문제에서는 얼마든지 파악한 상태라고 보았으니까? 그렇지만 정말 그럴까?


  정말 그렇게 모든 걸 다 알았다고 자만하는가!

  2014년도 맥북프로 노트북 컴퓨터의 하드디스크(SSD)는 아주 작은 부분은 아닐까? 2017년도 제품은 근처에도 갈 수 없을 정도로 바뀌어 있지 않은가! 그렇게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주 티끌만큼만 깨닫은 것인데 뭘 그렇게 기고만장하는가!

  만물을 관장하는 신은 이런 모든 걸 다 알고 있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고 지낸다. 오묘한 이치가 네가 배웠다고 하지만 현자여 너는 아주 작은 일부만 보고 자화자찬하는 것임을 모르느뇨!

  부질업도다 모두 부질없도다. 그것이 업보라고 해도 난  놀라지도 않는다.

  네가 배운 것은 아주 작은 이해를 하고 있을 뿐이데 무얼 그렇게 경거망등 하느냐?


  그렇게  꾸짓는다.

  "아. 모든 게 업보로다. 업보..." 하면서 옛날 사람들은(할아버지, 할머니) 넉두리를 삼았었다.


  아마도 내가 너무 늙어가는 것은 아닌지...

  이런 모든 게 한 눈에 들어오는 건, 그만큼 신기함을 느낀다는 건, 죽지 않아서 일 것이다.


  올 해도 한 해가 왔다. 만물이 프릇거리면서 생명이 움트고 있었으니까. 어제는 청성의 밭에서 옥수수를 심었는데 그곳에서 씨앗이 움트고 싹이 돋으면 옥수수 대에 한 가득씩 옥수수가 열리리라! 하지만 산에서 내려온 멧돼지가 옥수수를 뭉게고 덜익은 옥수수를 먹어 치워도 어찌할 수 없었다. 그것이 모두 살아 있어서겠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