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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日記)

하수도 관로사업 야적장

2009.06.09 08:37

文學 조회 수:5384



이 야적장에는 하루에도 수십대의 덤프트럭과 포크레인등 수많은 차량이 들락날락 거리곤 했었다.
옥천 시내의 하수도 관로사업을 하는 하나토건이라는 회사의 야적장으로 2년가 임대하는 부지였는데 우리 옆이였으므로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었다.
  야적장으로 쓰이기 전에는 논이었다. 그런데 야적장으로 작년부터 임대하여 사용하면서 차량이 많아지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되었는데 아래 내용은 어제 있었던 일이었다.


  덤프 트럭이 짐을 실는 화물칸을 들어 올린 상태에서 야적정에서 빠져 나오다가 그만 전신주의 수많은 전선을 끌고 오게 되었다. 그중에 통신선의 지줏대가 부러지고...
  "쾅!" 소리가 나면서 땅이 흔들리는 소리가 났다.
  "빠지직!"
  그 순간 번개치는 소리처럼 전기 합선이 일어나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밖으로 뛰어 나가 보았더니 어이없는 일이 벌어져 있었다. 덤프 차량이 화물칸을 들어 올린체 야적장에서 빠져 나오다가 전기선과 통신선을 끌고 나와 전신주가 부러지고 전기가 합선이 되었던 것이다. 

 뒤에서 본 덤프 트럭은 더욱 가관이었다.
  뒷바퀴의 왼쪽편이 지면에서 떠 있었으므로 차량이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할 정도가 되어 있었다. 화물칸에는 전기선과 통신선이 걸려서 버티고 있었던 것이다.
  차량이 밀고 있는 전선중에 동력선은 다름 아닌 우리 공장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있었는데 차량이 끌고 지나가려다가 피복이 까져서 3가닥의 동력선이 서로 엉켜 붙은체 자동차의 들어 올린 짐받이에 걸려 있다가 불이 붙는 것처럼 합선되었다.
  "빠지직!"하는 소리가 나고 변압기 위에서 불이 붙어서 떨어져 내려 전붓대 아래쪽의 풀밭에도 불이 붙었다. 전기 합선을 일으켜서 계속하여 불꽃을 틔기다가 전신주 위의 변압기에 불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