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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日記)
유리 작업 (2)
2008.12.01 09:28
유리 작업 (2)
초기에 유리를 유리칼로 줄을 긋고 힘을 주워 자르려다가 실패를 본 것은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번에는 잘못 자른 유리를 갖고 실패를 분석하기 시작하였다. 오른 손으로 유리 조각에 금을 긋고 왼손으로 힘을 주워 원하는 만큼 조각을 냈는데 왼손으로 전체를 붙잡듯히 하여 힘을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한 듯했다. 금을 긋고 망치로 내리쳐서 절단하는 것이 아니고 유리의 전체면에 고르게 힘을 분산시키듯이 지긋이 누르는 것이다.
"쟁강! 쟁강! 쟁강..."
그렇게 하여 조각조각 내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실패를 본 유리를 갖고 실험대상으로 삼았으므로 이제는 본격적으로 실습에 들어갔다. 그리고 마침내 절반을 자르는데 성공하였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