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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기(日記)

1톤 짜리 반도 호이스트 (57)

2009.01.20 14:25

文學 조회 수:6806


 공장을 새롭게 2층으로 만들고 기계를 만들 때 사용하는 뿌리(Puluy), 기어(Gear), 체인(Chain), 등 부속품을 진열하여 판매를 겸하겠다는 내 의도에 갑자기 새로운 변수가 생겼는데 그것이 호이스트의 설치였다.
  호이스트가 굳이 필요하냐면 그렇지도 않았다. 지금까지 그런 장치 없이도 잘 해 왔으므로... 
  그렇다면
   '갑자기  호이스트를 설치하여야 되겠어!'하는 발상은 왜 생긴 것일까?
  그것은 무거운 철재를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호이스트를 설치해야만 했다. 
  또한 기계 부속품을 진열하여 장사까지도 하기 위해서 공장의 절반은 진열장을 늘어 놓고 물건을 진열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래서 공장의 절반만 호이스트를 설치하려는 것이었다.
사실 중고로 구입한 호이스트를 혼자 천정에 설치하기 위해서는 크레인이 필요했다. 하지만 천정에 짐부르끄(직접 당겨서 무거운 것을 끌어올리는 장치)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었다.

  6미터가 넘는 호이스트를 5통 화물차에 실고와서 공장 안에 내려 놓은 것도 바로 그 짐부르끄를 이용해서였다. 사실 호이스트라는 것은 전기 스위치를 넣고 편리하게 끌어 올리는 기중기 역할을 하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고 짐부르끄를 매달고 수동으로 철로된 체인을 당겨서 들어 올릴 수도 있었다. 번거로운 것은 손으로 당겨서 조금씩 올리는 것과 스위치를 넣어서 순식간에 끌어오리는 방식의 차이 다를뿐이지만...

  사실 천정에 호이스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지금까지는 그 시설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고물상에서 중고제품으로 저렴하게 구입하게 되자,
   '얼씨구나! 이게 왠 휑제더냐?' 싶었었다. 사실 지금의 불경기는 계속하여 공장들이 부도가 나고 그 시설들이 뜯기어 나와 고물상에 넘겨질 것이다. 경기가 좋을 때면 갖다 놓기 무섭게 팔려 나갔을 물건들이 지금은 마치 돈줄이 묶여서 꽁꽁 얼어 붙은 것처럼 풀리지 않았다. 낚시줄을 던져도 고기가 미끼를 물지 않을 때처럼 너무도 한산하고 전혀 입질이 없었으니 가격을 더 내리고 찾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헐값으로라도 넘겨야만 했다.  돈이라는 것은 어쩄튼 돌고 돌아야만 했으니까? 고물상 주인은 나가지 않는 물건을 쌓아 놓는 것보다 헐값으로라도 내 보내고 다른 물건을 사 들이는 것이 좀더 유리한 입장이었을 것이다. 아니면 돈이 더 급한 곳에 급전이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였다. 수입은 없고 돈이 나갈 곳은 많았다. 그만큼 벌이가 없는 탓에 그나마 최소한의 경비도 충당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매일 계속되고 있었다. 한 달에 생활비조차 건지기 힘든 그런 고역적인 여건에서는 모든 것이 엉망일 수 밖에 없지 않은가!

  호이스트를 갖다 놓고 아직도 설치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가급적이면 제단하지 않은 그대로 기둥에 걸쳐 놓은 H-뷤 철제 위에 올려 놓기 위해 고심하였었다. 그리고 마침내 방법을 찾아 내었다.

  공장을 2층으로 만들고 호이스트를 병행하여 설치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철재, 철재를 구입하지 않고 갖고 있는 것으로 해결하게 된 점이었다. 천정에 올려 놓았던 H-뷤, 지붕을 올려 놓기 위해 천정에 붙여 놓은 H-뷤을 잘라 내려서 2층 바닥에 설치하게 다었다. 그리고 바닥재로는 기계의 뚜껑을 모아 놓은 것을 오함마로 펼쳐서 전기 용접으로 붙였다. 이렇게 한 번이면 끝날 작업을 하려니 작업 시간이 더 걸렸다. 천정에 붙여 놓은 재료를 떼어내고 철판을 펼쳐야만 했었다. 이렇게 어렵게 작업을 하는 이유는 비용을 최소로 줄이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많은 효과를 보았지만 그만큼 시간이 많이 들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