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화목 보일러

엔진톱의 구입 (4)

2013.06.27 13:29

文學 조회 수:2443

Untitled_860.jpg

 

  1. 두 대의 '타론 38cc 엔진톱'의 비교

 

  엔진톱을 두 대 중고로 구입했는데...

'타론 38cc' 라는 제품이었다.

한 대는 66,000원, 다른 한 대는 70,000원을 각각 주고(5,000택배비 미포함) 인터넷으로 구입했다. 그런데, 처음 것은 양호한 반면 두 번째 것은 더 주웠음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아주 나빠서 새 부속품을 구입해서 교체하여야 할 정도였다. 

 

그것을 알기까지 어제 밤 11시, 오늘 아침 1시 간에 거쳐 첫 번째 것의 부속을 빼내에 두 번째 엔진톱에 끼워 시동을 걸어 보았다. 그리고 원인을 분석해 본 결과 우선 전기가 나오는 부분이 고장났고 두 번째는 카브레타가 안 좋았다. 또한, 엔진의 피스톤도 상한 듯 하고...

  엔진톱은 관리가 중요했다. 2행정 연료를 사용하는 만큼 사용하고 난뒤, 잔존한 연료 찌꺼기가 가장 굳어 버려서 나중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두 대의 같은 기종으로 구입한 것중에 나중에 구입한 것이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것을 경매로 102,000원까지 올라 가게 되었다는 사실. 다시 구입을 포기하고 7만원으로 당사자와 거래를 하여 끌어 내렸으므로 사실 전기장치를 오늘 15,000원을 주고 구입하였으도 아깝지는 않았다. 그런데 전기 장치뿐만이 아니고 카브레타도 나쁜 상태였다.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 본 뒤에 한 사람이 정직하게 말해 준다. 자신이 중간에서 이익을 남기지 않고 바로 본사를 알려주는 일은 드물었다. 

  "타론 본사로 전화를 하시지요!"

  "전화 번호가 몇 번입니까?"

  "02-2106-2280 입니다. "

  "감사합니다. "

  그렇게 전화를 끊고 본사 번호로 전화를 하였더니 전기 장치는 15,000원 카프레타는 50,000원이라고 해서 카프레타는 구입하지 않았다. 너무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작년에 존스레다 2141 카브레타는 121,800원이나 했었지만 선뜻 구입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불과 1년도 되지 않아서 다시 고장 나게 되었고 전량 폐기처분할 수 밖에 없는 상태였다. 이렇듯 판단 미쓰(착오)는 어디에서 오는가! 작년에 카브레타를 구입하지 않고 그 돈으로 중고 엔진톱을 구입했다면 올 해는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 그런 생각이 들면서 예전부터 사용하던 엔진톱을 고집함으로서 너무나 많은 손실을 보게 된 이유에 대하여 곰곰히 되씹어 본다.

  '과연 무엇이 그런 판단 착오를 하게 결정짓는 요소일까? 그것은 정보의 부족에서 비롯된 고집스러운 돋단 때문은 아닐까?'

  지금으로서는 최선책을 강구하게 된이 우선은 다행스러웠다. 하지만 엔진톱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더 돈을 낭비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렇다고 고장난 엔진톱을 수리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두 대의 엔진톱이 과연 필요할까?'

  이점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 왜냐하면 두 대의 가격을 합치게 되면 1대 값이 되었다. 그것을 놓고 옆집 농기계 센타 사장은 어젯밤에 은근히 나를 비꼬는 투로 말했었다.

  "두 대를 구입하려면 새 것으로 한 대가 낫겠네요!"  

  물론 그랬다.

  '쓸람한 거 한 대면 충분할테니까? 이런 방법으로 두 대를 구입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은 무엇을 뜻하는가?'

  나는 혼자서 너털 웃음을 지어 본다. 사실 어젯밤 11시까지와 오늘 아침 1시간까지 낭비를 하면서 두 대의 엔진톱을 분해하여 하나로 맞춰 보면서 깨달은 것은 엔진톱을 마스터하게 되는 것이었다. 이 제품은 '존스레다 2141'  제품과는 달랐으므로 분해하는 과정도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몇 차례 반복해보면서 모든 것을 마스터할 수 있게 되었다. 두 대의 제품은 생산된 년도가 달라서 같으면서도 조금 다른 듯 싶었다. 한쪽의 제품을 다른 쪽에 제품쪽으로 끼워 넣다보면서 틀린 부분을 깨달게 되었다.  

  

 

2. 작년까지 사용하던 엔진톱

 

  지금까지 내가 원래부터 사용하던 것은 '존스레드 2141' 이라는 엔진톱이었다.

 

 

Untitled_856.jpg

 

 

엔진톱의 경우 관리가 무척 중요했다. 사용한 뒤에 그냥 두게 되면 연료 찌꺼기가 남아 있어서 부품을 손상시키게 되는데 그 중에 카브레타를 막히게 하고 떨림판을 쭈글거리게 하여 다음에 사용할 때 작동하지 못할 수도 있었다. 내사 갖고 있던 존스레드는 워낙 오래된 제품이였다. 작년에 카브레타를 121,800원을 주고 교체하였었다. (http://www.munhag.com/?document_srl=27904)

  카브레타 값이 그렇게 많이 주고 구입하다니... 그렇게 비싸게 구입한 카브레타만 교체한다고 되는 게 아니었다. 올 해는 완전히 고장나고 말았는데 도저히 고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실린더, 피스통 부분이 나쁜 것 같아서다. 또한 구형과 신형의 기계적인 특성이 차이가 나므로 부속품을 구입하여 교체를 하게 되면 원래 있던 부속품을 다시 끼우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카프레타를 교체하면서 옆에 주렁주렁 달려 있는 레바대, 연결 핀등이 없었으므로 부속품을 전에 있던 것에서 빼내서 부착하여야하는데 그런 부분이 구형과 신형이 차이가 나서 맞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존스레다 2140 엔진톱도 그랬었다. 카프레타 옆에 끼워주는 초크와 연결하는 부분, 엑셀을 시켜주기 위해 튀어나와 있던 부분이 부속품에서는 함께 오지를 않았었다. 그래서 전에 있는 고장난 부품을 빼내어 끼웠더니 맞지를 않아서 다른 부작용이 생기게 되는데 일테면 엑셀이 뻑뻑해 진다거나 초크를 아예 걸러 놓고 시동레바를 당기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되었다. 그래도 1년은 '존스레다 2141' 엔진톱을 사용했는데 그것을 어쩌면 곤역을 치루는 최고의 방법 같았다. 절망적인 상태에서도 시동을 걸려고 팔이 빠지듯이 시동레바를 당겼었다. 또한 카브레타에 기름을 몇 방울 떨어뜨려서 강제로 시동을 걸곤 했었다.

 

  올 해에는 '존스레다 2041' 엔진톱의 부속품을 구입하여 수리하지 않았다. 바로 위에 있는 '타론 38cc' 제품으로  구입하게 되었는데 그 동기는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었고 같은 제품으로 다른 것을 구입하여 엔진톰이 두 대나 된 것이다.  

 

  올 해 사용하려고 했더니 엔진이 붙어 버렸으므로 시동레바가 작동하지 않았었다. 강제로 돌려서 움직이게는 하였지만 그것이 엔진을 상하게 한 것 같았다. 전혀 시동이 되지 않아서 아예 폐기처분할 생각이다. 

 

3. 다시 새로운 각오와 변화

 

  두대의 엔진톱을 중고로 구입한 뒤에 한 대는 상태가 좋았지만 다른 한 대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았다. 그래서 오늘은 전기를 발생시켜주는 발전기를 15,000씩 두 개 30,000원을 주고 구입하게 된다. 

  엔진톱을 중고로 구입했지만 가외로 더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새 것을 한 대 구입한 것보다 오히려 더 액수가 많아졌다. 그러면서도 한 대의 엔진톱 상태는 여전히 불안하다. 완벽하게 고치려면 더 많은 부속품을 구입해야만 한다는 사실로 인하여 여전히 최악의 상황이다. 카브레타의 가격이 5만원이라고 해서 구입하지 않았으므로 완벽하게 고칠 수는 없으리라!  

  하지만 여러 정황으로 볼 때 '타론 38cc' 가 '존스레다 2141'를 사용할 때보다 시동을 걸기가 좋았다. 우선은 엔진이 시동이 걸린 상태가 많아야만 하는데 워낙 오래된 존스레다는 시동 한번 걸기 위해서 많은 인내가 필요했었다. 갖은 쇼(Show)를  보여줘야만 했다. 방금 전까지 사용하던 엔진톱이 시동이 꺼지고 다시 켜려고 작동레바를 당겨도 엔진 소리가 나오지 않으면 그때부터 시동을 켜기위한 각종 방법이 동원된다. 바로 공기 정화기 통의 투껑을 열고 그곳에 연료통에서 연료를 약간 떨어뜨린 뒤에 엑셀 스위치를 누른 상태로 시동레바 줄을 당기게 되는 것이다. 

 

   지금 '타론 38cc'의 다른 한 대가 그런 상태였다. 연료의 공급히 원활하지 못하여 자꾸만 시동이 끊어졌으므로 발전기를 교체하여도 완벽하게 수리는 불가능했다. 그렇지만 그 제품을 7만원을 주고 구입하였다니...

  그 사실은 무엇을 뜻하는가!

 

  '우선 엔진톱이 왜 필요한가?' 부터 의문이 시작된다. 

  엔진톱은 나무를 베는 목적으로 사용한다. 직접 산에서 나무를 토막낸다던가 절단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기구였다. 그리고 그 나무는 다시 토막을 내고 집으로 가져와서 겨울철에 화목보일러의 땔감으로 사용된다. 그러기 위해서 땔감을 만들어 놓으려면 필요한 재목을 구하려는 모든 노력을 총 동원할 필요가 있었다. 그것도 나무가 될만한 재목을 발견하는 즉시 필요에 의하여 베어지게 된다. 쓰러진 나무라던가 밭에 그늘을 지게 한 나무등 불필요하게 많은 나무가 베어낼 필요가 있었다. 특히 군서의 산밭에 경운기가 넘어졌던 곳은 진입로를 넓게 해주기 위해서라도 나무를 베어내어야만 한다. 그런 이유에서 엔진톱과 전기톱의 구별을 할 수 있었다. 집에서는 전기톱이 한결 나았지만 밖에서는 전선이 필요없는 엔진톱이 유리했다. 전기톱을 갖고 가서 경운기를 함께 가게 되었던 적이 있었다.

  경운기 위에 발전기가 붙어 있었으므로 화물용 추레라가 달린 경운기가 군서 산밭에 갔을 때 전기톱을 사용했었다. 그렇지만 한계가 있었으므로 경운기가 옆에 있어야만 했다. 멀리까지는 갈 수 없어서 무척 곤란할 지경이었다. 그때는 존스레다 엔진톱이 고장났으므로 그렇게 해서 밭을 일구게 되었지만 너무 힘든 경우였다.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되었던 것이다. 새로 구입한 두 대의 중고 엔진톱을 활용해서 사용하게 되면 훨씬 효과적이게 된다. 

 

  전기톱의 범위가 너무 좁아서 엔진톱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