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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 보일러

나무 난로 (17)

2009.11.23 09:35

文學 조회 수:4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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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구조로든 나무 보일러, 내양열, 풍력 등을 이용하고 건물을 보온 효과가 높은 방식으로 외벽을 시설하여서라도 효과적인 겨울 남방을 할 수 있게 할 필요가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는 직접 자작한 나무(화목) 보일러를 이용하여 겨울을 보내므로 무엇보다 땔감(연료)을 어떻게 확보하냐가 관건이었다.

  나무 보일러를 사용하면서 땔나무를 구하는 것이 왠지 모르게 어렷을 때 외가의 풍경이 자꾸만 떠오른다.

  외할머니는 산에 가랑잎을 긁어 가마니에 담아 굴렸고 그것을 지게에 짊어지고 와서 때었다.

  쇠죽을 끓였으며 밥도 나무로 했고 방바닥의 구들장도 나무를 때서 뎁혔으므로 많은 나무가 필요했었던 것 같다. 여름철에 나무를 하여 장작을 팬 것이 처마밑에 쌓여있곤 했었으니까?

 

  심야보일러를 사용하는 옆집은 항상 방안의 온도가 높았었다. 여름철에 조차 뜨거운 물을 쓰기 위해 10만원이 넘는 전기료를 내었지만 내심 나는 뜨거운 물을 기름 보일러를 틀어서 사용하였으므로 오히려 난방비용이 저렴하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그런데 겨울철에는 오히려 귀찮음 때문에 땔나무를 구하는 것을 망각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어김없이 방안은 냉골이었고...

  하지만 이런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게 된다. 태양열과 풍력 같은 것을 겸해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 그리고 외벽에 보온제로 한번 더 감싸야 되겠다는 결심을 굳힐 수 있는 것도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구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