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인쇄로 책을...

     ---리룩스서버컴퓨터 백업

  공개 자료실 

 文學위의 文學 출판사입니다. PDF로 전환하여 복사기로 책을 만듭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 인쇄'에서 확인해 보세요!

화목 보일러

나무 난로 (15)

2008.11.05 08:51

문학 조회 수:8620



나무 난로를 개조하여 나부 보일러를 만들고 사용한지 2년째였다.

나무 보일러를 '일러스트 레이터'로 그려 보았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보일러는 용도와 성능에 대하여 직접 만든(자작)었으며 2년동안 사용하면서 터틋한 것은 나무를 넣을 때 마른 것고 종류에 따라 매우 성능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었다. 화력의 강약은 내용물에 좌우되었으므로 가급적이면 나무는 여름에 준비를 하여 바짝 말려야만 했다. 그렇지 않으면 나무에서 물이 나와 잘 타지를 않고 굴뚝이 막힘으로 주의를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처음에는 강가에서 주운 버드나무를 떼었는데 잘 타지 않았고 계곳 굴뚝이 막혔으므로 방에 따뜻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런 나무는 떼지 않는다. 왜냐하면 여름철에 바짝 말린 나무를 준비해 두는 것이 방법이었으므로...

나는 호목 보일러를 만들어 3층 건물까지 보낸다.
1층의 공장에 설치를 하여 난로로 사용하면서 내부에 배관을 설치하여 보일러로 활용하게된 것이다.
요즘은 날씨가 아직 춥지 않았으므로 아침 점심 저녁에 한 번씩 나무를 뗀다. 그렇게 넣는 나무는 잘 타는 나무였고 화력이 좋았다. 집에서 나오는 종이 쓰레기와 함께 태우면서 열기를 얻어 보일러가 따뜻해 질 즈음 공급하던 나무를 중단하여도 방바닥은 제법 따뜻해 졌다.
  보일러에 밀어 넣은 나무가 타기 시작하면 연기가 연통을 통해 빠져 나가는데 열기도 함께 빠져 나가므로 가급적이면 연통부분에 화구를 막는 장치를 설치하여야만 열기를 붙잡아 둘 수 있었다. 또한 난로는 길게 만들어서 내부에 배관 시설을 하되 구들처럼 연기가 물관을 감싸게 만들어야만 하고 내부에서 충분이 머물게 하여 열기를 뺀 상태로 연통으로 내 보내야만 하는데 그 방법은 나무를 가급적이면 잘게 쪼개서 난로의 입구쪽에 넣고 긴 통로를 지나게 할 필요가 있었다. 그렇게 하는 편이 나무를 적게 들게 하는 밥법중에 하나였다.

  나무 보일러를 직접 만들어 효과를 보기 시작하는 것은 2년이 지난 올 해부터인 듯하다. 기름값은 벌써 빠졌고 이제부터는 좀더 개량된 보일러를 만들어 교체해볼 생각이었다. 특히 온수 라인이 별로도 보일러 내부에 설치 되어 있지 않다보니 연결된 기름 보일러에서 온수로 빼 쓰는 방법으로 이용할 수 박에 없었는데 그러다 보니 충분한 목욕물을 데울때는 기름 보일러를 틀어야만 했는데 배관을 함께 넣게 되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쓰는 나무 보일러의 성능은 만족할 만하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