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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 보일러

엔진톱의 구입 (3)

2013.06.24 13:40

文學 조회 수: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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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제품을 받아 들고 나는 구매난에 위와 같이 적어 주웠다.

상품이 무척 마음에 들었으므로...

그 이유에 대하여 구태여 설명을 하자면 첫 째, 시동이 잘 걸렸다.

둘 째, 체인이 녹은 슬었지만 새 것처럼 날이 섰다.

세 째, 제품으로 따진다면 아래 사용하던 존스레드 2141 제품보다 한결 나았다. 물론 존스레드 2141은 전문가 용이여서 출력에서는 한결 앞서겠지만 워낙 오래 되다보니 실린더 벽과 피스톤까지 상한 상태여서 압력이 낮아서 시동조차 걸리지 않았으므로 그동안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용하는 데 불편을 겪었던 것에 비한다면 타론 38cc는 무척 시동이 잘 걸리는 편이었다.

  나는 판매자에게 전화를 하여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사용 방법을 물었다.

  "생각보다 무척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좋은 제품 값싸게 올려 줘서 고맙습니다."

  "그 제품은 중국에서 제조한 것이지만 부속품은 미국에서 생산한 것으로서... 쓰는 데 의외로 힘이 좋은 편입니다."

  "아, 그렇군요! 그런데 설명한 내용이 시동을 거는 방법하고 몇 가지를 기술하였는데... 제가 좀 모르는 게 많아서 별로도 사용 방법을 알고 싶네요! 나중에 다 사용하고 남아 있는 혼합유를 따라 내고 다시 찌꺼기까지 타게 한 뒤에 저절로 꺼지는 게 좋죠!"

  "그럼요! 그리고 나서도 연로 호수에 남아 있는 연료를 태워야 합니다. 초크를 연상태로 시동 레바를 당기면 몇 번 시동이 걸리게 됩니다. 그 상태가 완전히 제거된 상태이므로... "

  "아, 그렇군요!"
  "제가 작년에 존스레다 2141 제품을 사용하다가 관리 소홀로 엔진이 붙어 버렸답니다. 그래서 고치는 게 어렵다 싶어서 새로 구입하는 것이고요!"

  "존스레드 엔진톱은 전문가 용인데... 아주 좋은 제품이고... 피스톤과 실린더가 긁히지만 않으면 고쳐도 상관 없을텐데요!"

  "아주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카프레타에 연료를 떨어트리고 시동 레버를 당기면 시동이 결려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는 걸 보면 완전히 뻑 갔다고 봐야죠! 좋으면 뭐합니까? 그동안에 시동조차 잘 걸리지 않았었는데..."

   "그렇긴 하지만..."

  그는 내가 사용하던 존스레트 엔진톱이 아깝다는 느낌이 드는 모양이다. 그렇지만 이제 더 이상 고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작년에 카브레타를 새 것으로 교환했지만 몇 번 사용해 보지도 못했었다. 그리고 엔진쪽에서 움직이지 않고 붙어 있었으므로 그만 포기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동안 고치려고 하다가 포기할 지경이었지만 부속품만 새로 구입한 것만 해도 이미 다른 제품을 구입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만큼 그 전부터 말썽이 많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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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전부터 갖고 있던 엔진톱인데 작년에 사용을 하고(그것은 참으로 억지로 사용했다고 볼까? 시동을 걸어 놓고 그냥 두면 꺼지고 다시 걸기 위해서 제너레타에 기름을 몇 방을 붓고 다시 시동 레바를 당겨야 할 정도로 눈물나게 힘든) 그냥 두웠더니 시동레바가 당겨지지 않았다. 엔진부분이 붙어 버렸던 것이다. 레바를 당길 수조차 없을 정도로...

 

  휘발유와 식물성 혼합유를 첨가하여 사용하는 2싸이클 행정의 기계기구 중에 가장 문제되는 부분이 혼합유로 인한 작동불능 상태였다.

  그냥 두면 휘발성이 있는 휘발유는 날아가고 식물성 혼합유만 찌꺼기로 남아서 고장의 원인이 된다는 점이었다. 또한 존스레다 2150이라는 구형 엔진톱을 중고로 구입하여 사용하였는데 너무 노후화 되어서 고장이 잦았었다. 고치려고 무진 애를 썼지만 이번에는 엔진부분이 손상된 듯 싶었다. 붙어서 움직이지 않던 피스톤 부분을 떼어내기 위해 강제로 움직일 수 밖에 없어고 그 과정에서 신린더 내벽과 피스톤이 손상된 듯 싶었다. 그 전에도 시동을 걸기 위해서는 무진 고쟁을 했었지만 이번에는 아예 라디에타 부분에 기름을 쏱아 부워도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강제로 기름을 붓고 엑셀레타를 올린 상태에서 시동레바를 당기면 엔진이 작동하여야 되었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다. 

  회생(?)할 기미가 없자 나는 포기하고 말았다. 엔진부분이 심각하게 손상되었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리고는 중고제품으로 인터넷으로 구입하게 되었는데...

 

  -타협-

  어제 구입한 제품. 즉 경매로 102,000원을 주고 구입한 제품은 다시 구매 취소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가격도 그렇지만 새로 구입한 66,000원 짜리 중고 엔진톱이 워낙 마음에 들어서다.   

  어제 경매로 구입한 엔진톱도 타론 38cc 라는 제품이었다. 그렇지만 102,000원까지 터무니 없이 오른 가격이었으므로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구입 취소를 하기 전데 판매자에게 전화를 했다.  

  "어제 경매로 엔진톱을 구입한 사람인데요!"

  "아, 예!"

  "그런데, 구입을 취소해야 하겠네요!"

  "그럼, 그렇게 하세요!"
  전화상으로 그렇게 말했지만 사실은 가슴이 뜨끔하리라! 중고 제품으로 터무니 없이 비싸게 판매하게 된 까닭이다.

  "물건을 받아 놓고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것 같아서..."

  "제품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만..."

  "그래도 나중에 그 문제를 이유로 서로 옥신각신 하는 일이 없어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그런데..."

  "뚜뚜뚜..."

  전화가 갑자기 끊어졌다. 

  나는 인터넷을 열어 놓은 상태에서 취소를 하기 직전에 전화를 걸었던 것이였으므로 취소를 눌렀다. 그리고 다른 제품으로 구입하였 

다는 내용을 써 넣었다. 그러자, 모든 게 홀가분 했다. 그렇게 취소하기까지 마음 고생이 심했었으므로 다시 한번 판매자와 단판을 짓기 위해 전화를 했다.

  "방금 전에 전화를 한 사람인데요!"

  "아, 전화가 끊겼습니다. 에스켈레이터를 타고 있었습니다만..."

  "구매 취소는 했습니다. 제가 방금 전에 같은 제품으로 엔진톱을 중고로 받았습니다. 이틀전에 **에서 구입해 놓은 것인데 육만 육천원 주웠습니다. 그런데 제품이 너무 좋네요! 그래서 한 대 더 구입하여 부속품으로 사용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게 되었네요! 하지만 제가 경매로 낙찰 받은 것도 있고 미안해서 그러는데... 그 제품을 개인적으로 다시 구입하려고 하는데... 온라인으로 입금해 드리면 얼마면 될까요?"

  그는 사실 20대 후반 정도 되는 젊은이었다.

  "아버지가 연료통를 잘못 설치하여 연료가 올라오지 않아서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만... 제품은 하자가 없습니다."

  "예! 그건 설명해서 이미 알고 있고... 다시 ** 에 올려야 하지 않겠어요! 그렇지만 직접 구입할테니 얼마면 되겠냐고요?"

  "칠만원을 주십시요!"

  "그럼 됐습니다. 지금 입금해 드릴테니 계좌 번호를 불러 주세요!"

  "좋습니다. 제가 문자를 넣어 드리죠! 그리고 주소를 문자로 보내 주시면 물건을 포장해서 오늘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나는 통장 번호를 문자로 받아서 돈을 입금 시키고 내 주소를 문자로 보냈다.

  결국에는 그렇게 해서 타협하고 말았는데 사실상 터무니 없이 오른 가격에 구입할 수 없다는 심리적인 압박을 물리칠 수 없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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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특징

-38cc 동급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동급 최대의 파워와 성능

-Chain Brake 등 안전 장치 내장

-강한 파워와 경량화 동시 만족

-미국 Oregon 사의 순정품 체인 사용

-Walbro 사의 카브레타 장착으로 시동성 우수

-모델명 : Talon 엔진 체인톱 AC 310116 (38cc, 40cm, 16inch)

-배기량 : 38cc

-바길이 : 40cm

-체인 : #91 x  27날

-체인폭 : 1.3cm

-무부하 회전수 : 11,000rpm

-중량 : 5.6kg